[영등포신문=김경진 객원기자] 영등포구 주니어 야구단(감독 정진우)이 전국 유소년 야구의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영등포구 주니어 야구단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부산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에서 열린 '15세 이하(U-15)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에서 경기 군포시 주니어 야구단(감독 정우혁)을 상대로 치열한 혈전 끝에 8-2로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부산시 기장군이 주최하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부산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했으며, 영등포구를 비롯해 대구시 강북구, 경기 일산시 동구‧평택시‧군포시‧용인시 기흥구, 서울시 성동구 등 8개 지역 주니어 야구단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영등포구 주니어 야구단은 이번 대회 우승 뿐 아니라 김동현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 구범모 선수가 우수 투수상, 정진우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큰 영광을 안았다.
김동현 선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우리 팀의 강점은 서로를 응원해주고 팀원끼리 잘 뭉치는 팀플레이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하계 전지훈련 동안 함께 열심히 훈련한 팀원들과 더운 날씨에도 잘 지도해 주신 정진우 감독님, 오호진‧윤지환 코치님께 감사드리며 이제껏 야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응원을 해 주시는 부모님께도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범모 선수도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격려해 주셔서 분위기가 더 올랐고, 그동안 열심히 훈련했던 팀원들이 모두 함께 똘똘 뭉쳐 서로 응원하면서 경기에 임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대회를 잘 마무리해서 정말 좋았고, 잘 지도해주신 감독님,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진우 감독은 “우선 유난히 더웠던 이번 여름 하계 전지훈련에서 고생한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선수들에게 가장 고맙고, 아이들이 야구를 즐겁게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항상 도와주시는 영등포구 최호권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 그리고 부모님들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우승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2023년도 내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