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미경)은 지난 26일 영등포구 원지공원 물놀이장에서 8월을 맞이해 ‘쿨~한 여름 물놀이터’를 개최했다.
‘어디든 놀이터’는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이 4년째 추진하고 있는 아동 놀이문화 확산사업으로 지역사회 아동과 가족들에게 놀이의 기회를 제공하고 놀 권리 보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5월, 7월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어디든 놀이터’는 영등포구 원지공원 내에서 진행됐으며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약100명의 아동과 그 가족이 참여했다.
주민 놀이활동가 ‘영플투게더’와 아동 놀이활동가인 ‘아동놀이혁신위원회’가 함께 기획과 운영에 참여해 ▲얼음침대 ▲물풍선 발리볼 ▲물뿅망치놀이 등과 같은 물놀이가 다양하게 진행됐다.
어디든놀이터에 참여한 아동은 “오늘 같은 놀이터가 더 많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안전하고 재밌게 놀게 해주세요”라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아동 놀이활동가는 “제가 놀이활동을 기획하니까 기분이 좋아요. 평소에 놀고 싶었던 놀이들로 친구들과 함께 놀아보니 더 재밌었어요”라고 전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019년부터 지역사회 놀이문화 확산을 위해 다각도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아동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영등포구 아동의 놀 권리 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이어 2021년과 2022년에는 주민 놀이활동가와 본격적인 놀이사업을 운영하였으며 올해에도 지역 내의 다양한 장소에서 아동에게 즐거운 놀이의 경험을 제공하며 놀 권리 보장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어디든 놀이터를 마친 후, 김미경 관장은 “이번 여름 물놀이터를 통해서 방학 끝에 즐거운 추억을 가져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다양한 컨셉의 어디든 놀이터를 주민 놀이활동가 영플투게더와 아동놀이혁신위원회가 함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어디든 놀이터’는 주민 놀이활동가와 함께 지역 내 많은 아동과 가족이 다양한 장소에서 놀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향후 어디든 놀이터 소식은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홈페이지 혹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