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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민석 국회의원, ‘브라이튼 도서관’ 토론회 개최

주민 의견 반영한 기부채납 건축물의 제도적 방안 논의해

  • 등록 2023.09.22 16:57:52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김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영등포을)은 지난 12일, 국회 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기부채납 건축물 활용에 대한 주민 참여방안’ 토론회를 주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여의도 브라이튼 기부채납 공간에 대한 활용을 두고 영등포구청 측이 당초 계획을 변경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의미가 있다.

 

일명 ‘브라이튼 도서관’은 ‘브라이튼 여의도’(옛 MBC 부지)가 기부 채납하는 지하 1층 3,488㎡ 공간 전체에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영등포구청은 9월 초, ‘여의동 주민행복센터 스타트업 허브센터’로 이름 짓고, 도서관 약 1,000㎡, 주민센터 약 1,500㎡, 문화 체육시설 및 여가공간 약 1,000㎡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도서관 면적을 1/3 정도로 축소한 것이다.

 

김민석 의원은 “재건축이 완료된 여의도의 미래 모습을 감안할 때 브라이튼 도서관은 주민들과 약속된 대로 3,488㎡ 전체에 조성하는 것이 누가 봐도 합리적”이라면서 “브라이튼 도서관을 포함해 앞으로 여의도 재건축 과정에서 계속 생겨날 기부채납 건물에 대한 효과적인 활용방안과 제도적 장치까지 살펴서, 진정한 주민자치가 실현되는 여의도 특구 완성에 힘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김민석 국회의원은 정기국회 회기임에도 불구하고 토론좌장을 직접 맡아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기부채납 건물의 관리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배선혜 건축규제혁신센터 부연구위원은 “서울시의 경우 기부채납 대상 및 범위가 급격하게 확대되는 추세이나 적정한 공공관리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미비한 상황”이라며 “특히 자치단체장이 바뀌면 기존 계획을 졸속으로 변경하여 예산낭비, 부실운영, 유휴공간 발생 등 여러 가지 폐단이 발생하고 있어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기획조정실 김흥준 공공자산운용팀장은 “2015년부터 기부채납 공공시설 통합관리시스템을 만들어 공공기여 시설의 효용성 증대를 위한 합리적 운영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며 “공공기여 시설의 확정은 서울시 관련 실·국장과 구청장이 수요시설을 검토하게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브라이튼 도서관’은 기존 계획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여의도에 거주하면서 자녀양육을 하고 있는 학부모들의 가감 없는 목소리가 전달됐다.

 

이들은 ‘샛강 도서관은 너무 작아 필요한 책이 아예 없다’, ‘양천구나 서초구까지 아이들 필수도서를 빌리러 가야 하는 현실이다’, ‘여의도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서 대형 도서관은 반드시 필요하다’, ‘도서관을 구청 마음대로 작게 만든다는 데 말도 안된다’, ‘여의도에 1,100평짜리 도서관이 생긴다고 해서 이사를 왔는데 이게 왠 날벼락 같은 얘기냐’ 등의 의견을 쏟아냈다.

 

 

한편, 이 토론회는 김민석 국회의원이 주최하는 ‘여의도 비전 연속 토론회’의 6회차 행사로 개최됐다.

 

또 적발…서울대 36명 수업서 절반 가까이가 부정행위 정황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대학교 한 학부 강의의 기말시험에서 또다시 집단적인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2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이 개설한 한 교양강의 기말시험에서 수강생 36명 중 절반 가까이가 부정행위를 한 정황이 포착돼 시험 결과가 모두 무효 처리됐다. 이 강의는 군 복무 휴학생을 위한 군 원격강좌로 수업과 시험이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대신 부정행위를 막고자 시험 문제를 화면에 띄워놓고 다른 창을 보면 로그 기록이 남도록 했는데, 조교의 확인 결과 절반 가까이에서 기록이 발견됐다. 다만, 기록에는 무슨 화면을 봤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어 부정행위를 확실하게 입증할 수는 없다고 한다. 이에 담당 교수는 부정행위 학생을 징계하는 대신 시험 결과를 무효화하고 대체 과제물을 냈다. 강의 담당 교수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많은 학생이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을 치른 학생 입장에서는 억울하지만 (시험 무효화는)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대학 본부 차원에서 부정행위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온라인 시험보다는 오프라인 시험을 원칙으로 하고, 온라인 시험을 치를 경우

서울영화센터, 새해 상영관·공유오피스 개시…3월까지 무료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지난달 28일 문을 연 서울영화센터가 내년 초부터 상영관과 공유오피스 대관을 시작하면서 3월까지 대관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는 21일 "서울영화센터의 초기 운영 부담을 낮춰 영화인과 관련 단체·기관이 공공 영화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 같은 운영계획을 밝혔다. 서울영화센터는 3개의 상영관, 공유오피스, 다목적실, 기획전시실을 갖춘 시설로, 주요 시설을 내년 3월까지 수시 대관 방식으로 무료 운영하며 4월부터 정기 대관 방식으로 유료 전환한다. 상영관은 세미나, 시사회 등 각종 영화 관련 행사와 교육·전시 프로그램에 폭넓게 사용되는 공간이며 대관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서울영화센터 누리집에서 접수한다. 1관은 166석 규모로 돌비 사운드 시스템을 갖췄고 35㎜ 필름과 디지털 상영이 가능하다. 2관은 78개의 컴포트석을, 3관은 68개 리클라이너석을 각각 설치했다. 공유오피스는 영화인 창작 활동과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회의실, 탕비실, 사물함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오는 29일부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공유오피스 이용은 서울영화센터 영화인 멤버십제(회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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