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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등포구의회 양송이 의원, “노인복지 증진 위한 경로당 점심식사 개선 필요”

제25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 등록 2024.02.27 17:44:47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양송이 의원(더불어민주당, 신길4‧5‧7동)은 27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며,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경로당 점심식사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제언했다.

 

양 의원은 먼저 “2022년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인구의 17.4%로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사회로 진입했으며, 출산율은 감소하고 노인수명은 늘어나면서 노인 인구의 비율은 점점 증가해 2036년 노인인구 비율은 30.9%로 예상되어 초고령 사회에 도래할 것”이라며 “현대 사회구조의 산업화, 핵가족화의 변화로 인해 노인들의 가정 및 사회조직 내에서의 위치가 변모하고 신체적, 경제적 능력이 저하되면서 독자적으로 생활하거나 활동할 수 있는 범위도 축소된다. 따라서 노인복지, 노인 일자리, 노인 권익 등의 문제는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와 비례해서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다양한 복지제도를 제공해야 하며 노인여가복지시설의 중요성 또한 증가할 것”이라며 노인여가복지시설 중 경로당은 접근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경로당 점심식사 개선 필요에 대해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고 발언 취지를 설명했다.

 

첫 번째로, “경로당에서 주5일 점심을 제공해야 한다”며 “2020년 보건복지부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여가시설 중 노인의 이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경로당이며, 이용하는 가장 주된 이유는 식사서비스(65%)이다. 식사제공을 하는 곳 중 1주일에 3번이 34.4%, 5번이 20.5%, 4번 19.1%, 1주일 매일 제공되는 곳도 6.3% 나타났다. 우리 영등포구의 상황을 살펴보면 현재 운영하는 경로당 170개소 중 식사제공 5번은 11개소, 3회는 82개소, 2회는 52 개소로 다른 지자체 평균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비율”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양질의 경로당 중식 사업을 위해 중식 도우미 인원 충원과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며 “현재 영등포구는 중식도우미 배치에 관한 모든 업무를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에서 처리하고 있으며, 해당부서는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조차 부재한 상황이다. 중식인원 43명인 경로당 중식도우미 3명, 중식인원 18명인 경로당 중식도우미 3명이다. 경로당 중식도우미 인원의 효율적인 배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덧붙여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5개 자치구는 경로당 개소에 따른 중식도우미를 2배 인원으로 배치했고, 강동구와 같은 경우는 다른 어르신 일자리 사업보다 급여 수준에 비해 높은 업무 강도로 모집하기 어려워 경로당 중식도우미에게 월 10만 원의 추가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고 예를 들어 설명했다.

 

세 번째로, 노인급식 단가 향상과 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의 2023년 결식아동 급식 업무 표준 메뉴얼에 따르면 아동급식 단가는 한 끼에 8,000원으로 권장하고 있지만 노인급식 단가는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도록 하는 법적 근거가 없어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어르신들의 부실급식과 영양문제가 우려된다”며 “영등포구에는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 급식소에 위생 및 영양관리를 지원해 균형 잡힌 영양정보를 제공하고자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경로당도 급식시설 위생 및 영양관리 순회방문 점검 서비스, 영양가 있는 맞춤형 식단, 영양정보 제공을 통해 단순한 한끼 식사가 아니라 영등포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급식관리지원센터가 필요하다”고 했다.

 

네 번째로 “영등포구 노인들의 점심제공에 대한 사각지대가 없어야 한다”고 했다.

 

 

양 의원은 “영등포구에는 예를 들어 보훈단체가 9곳이 있다. 9단체 중 1단체만이 노인여가복지시설로 지정되어 점심 제공을 받고 있다”며 “노인여가복지시설의 규모, 기준에 적합한 단체는 경로당으로 지정 후 점심식사 지원을 하고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단체에는 동행식당과 연계하거나 가까운 식당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형평성에 맞게 지원해야 한다. 본 의원이 지역을 다니다보면 식사를 챙겨 드시는지 걱정이 되는 노인분들도 많다“고 했다.

 

양송이 의원은 마지막으로 “최호권 구청장님과 집행부에서는 노인복지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 인프라, 행정 역량을 확충하고 우리 영등포구가 어르신들이 행복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중학교 스포츠클럽 시간 늘린다…국교위, 교육과정 변경안 의결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초등학교 1∼2학년 체육 교과가 신설되는 데 이어 중학교 스포츠클럽 시간도 늘어난다.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인 국가교육위원회는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0차 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중학교 스포츠클럽 관련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코로나19로 청소년 체력 저하 문제가 심화했다며 초등 1∼2학년 신체 활동을 늘리고자 음악·미술·체육 통합교과인 '즐거운생활'에서 체육을 분리하고, 중학교 스포츠클럽 활동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교육과정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교위는 지난 달 초등 1∼2학년 체육 교과 신설을 위해 교육과정을 바꾸기로 의결한 바 있다. 국교위는 중학교 교육과정 변경 사항이 2025학년도부터 학교 현장에 원활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올해 8월까지 교육과정 개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교위는 또한 교육부가 중학교 스포츠클럽 활동이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학교 지원 방안'을 수립해 교육과정 개정안 심의·의결 전까지 제출하도록 했다. 한편, 국교위는 이와 별도로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 대전환시대 미래교육 방향 ▲ 저출생 대응 교육개혁 ▲ 대학의 격차해소 및 균형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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