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9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시설퇴소인의 지역사회 거주지원사업 2차년도 공론장 성료

  • 등록 2024.05.20 13:09:59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지난 5월 10일 영등포구에서 지역사회에 화두를 던지는 공론장이 열렸다. 시설퇴소인(장애인거주생활시설에서 퇴소하해 지역사회에 정착한 탈시설장애인, 이하 시설퇴소인)이 시설 퇴소 후 안정적인 자립, 정착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체계를 모색하는 공론장인 시설퇴소인의 지역사회 거주지원사업 2차년도 공론장 ‘시설퇴소인의 지역에서의 삶, 자유, 그리고 권리’가 바로 그것이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관장 최종환)은 장애인거주생활시설에서 퇴소하여 지역사회에 정착을 시작한 장애인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를 지원할 촘촘한 지원체계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장애인을 위한 노력은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원주택, 장애인거주생활시설, 장애인복지관 등에서 다양하게 하고 있으며, 각 단위 마다의 강점이 자원이 풍부하게 존재한다. 그러나 이러한 강점과 자원은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총체적인 지원체계를 만드는 것에는 한계성이 존재한다.

 

이러한 문제의식에 따라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은 2022년 7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시설퇴소인의 지역사회 거주지원사업’을 위한 사업비를 3년에 거쳐 교부받게 되었다. ‘시설퇴소인의 지역사회 거주지원사업’은 시설퇴소인과 이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 프리웰지원주택,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사회적경제조직, 주민조직 등과 함께 시작하였으며, 사업 2차년도 진행 중인 현재에는 이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 프리웰지원주택,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장애인거주생활시설 인강원, 강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로 5개의 공동수행기관이 함께 하고 있다. ‘시설퇴소인의 지역사회 거주지원사업’은 장애 당사자,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원주택, 장애인복지관, 장애인거주생활시설, 사회적경제조직, 주민조직이 서로 가진 강점, 잠재력, 자원을 공유함으로써 시설퇴소인을 위한 촘초만 지원체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대한 과정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나눈 시설퇴소인의 지역사회 거주지원사업 2차년도 공론장 ‘시설퇴소인의 지역에서의 삶, 자유, 그리고 권리’에서는 2차년도 사업경과보고, ‘시설퇴소인의 지역사회 거주지원사업’을 통한 현장연구의 필요성 및 계획 발표, 시설퇴소인과 조력자(장애인을 조력하는 사회복지사, 활동가, 활동지원사, 코디네이터 등)의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방법으로 사업의 의의와 경과,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하는 자리로 이루어졌다.

 

 

이날 축하인사를 보낸 시설퇴소 당사자인 김진균 씨는 함부로 통제받지 않을 자유를 만끽하며 살아가는 지역사회 속 삶의 소회에 대해 밝히며, 더 많은 동료들이 지역사회에 나오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날 공론장의 내빈으로 참석한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조석영 회장은 “장애인복지관의 기능과 구조에 대한 방향성을 선도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이러한 연대와 공동수행, 시설퇴소인을 위한 지원체계 모색이 필요하다고 느낀다”고 격려했으며, 사회복지법인 프리웰 김정하 이사는 “좋은 지원자란, 좋은 지원이란 무엇인가, 이 사람들의 권리를 향한 이 외침에 우리는 어떻게 옹호하고 함께 할 것인가에 대해 습에서 벗어난 다른 고민들을 가지고 이 문을 나설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최종환 관장은 “함께 하는 기관, 조직들이 성격이나 결이 조금씩 다를 순 있으나 장애 당사자의 인권 실현, 사회 참여 보장이라는 근본적인 목표에 있어서는 다를 수 없다”며 시설퇴소인의 지역사회 거주지원사업이 가지는 가치와 의의에 대해 밝혔다.

 

시설에서 퇴소한 후 지역사회에 자립, 정착하는 장애인이 증가하는만큼 장애계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 현장에는 100여 명의 참여자가 참석했으며, 현재 전국 각지에서 자료집과 유튜브 영상 공유를 요청받고 있다.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을 비롯한 5개의 기관이 연대, 공동수행하는 시설퇴소인의 지역사회 거주지원사업은 오는 2025년 하반기 3개년의 사업을 마치게 되며, 3개년의 사업을 토대로 시설퇴소인의 지역사회 자립과 정착을 위한 정책적 제안과 제도 수립을 통한 실질적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에 있다.

 

영등포구, 관내 교회와 함께 ‘퇴근길 청년한끼’ 운영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청년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관내 교회 5곳과 함께 ‘퇴근길 청년한끼’ 사업을 운영하고, 오는 12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8월 구와 협약을 맺은 5개 교회와 동 직능단체가 함께 추진하는 민관 협력형 청년 지원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에게 정기적인 반찬 나눔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영등포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청년 인구 비율이 두 번째로 높은 지역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생활 밀착형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퇴근길 청년한끼’는 ▲요리배움 ▲반찬나눔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요리배움’은 청년들이 직접 반찬 2종을 만들어보는 과정이며, 완성된 반찬은 ‘반찬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청년들에게 제공된다. 반찬나눔 참여자는 퇴근길에 교회를 방문해 2종의 반찬을 수령할 수 있다. 첫 행사는 9월 18일은 양평동교회에서 열린다. 신청 대상은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으로, 참가비는 무료다. ‘요리배움’은 회당 10명, ‘반찬나눔’은 회당 50명을 모집하며, 신청은 오는 9월 12일까지 포스터 속 큐알(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자

영등포구, ‘꼬꼬마 과학 축제’ 개최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9월 13일 오후 2시 신길근린공원에서 ‘신오마을 꼬꼬마 과학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과 함께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꼬꼬마 축제’는 신길5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며, 해마다 새로운 주제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환경’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올해는 ‘과학’을 주제로 아이들이 놀이처럼 과학을 체험하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장에는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드론 낚시 ▲드론 레이싱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봉숭아 물들이기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가훈 써주기 등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이동형 정원문화센터인 ‘달려라 정원버스’에서는 ▲화분 만들기 ▲반려식물 클리닉 등 식물과 교감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참여 가족에게 좋은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신길5동 자치회관 중국어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합창 공연이 진행되며, 작은도서관 글짓기 대회 우수 작품도 전시된다. 축제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 상영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천 원의 입장권 팔찌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