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2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문화

계간문예 문학상 시상식 및 상상탐구 10호 출판기념회 성대히 개최

홍금자 시인, 시집 '지구도 기척을 한다'로 삼봉문학상 수상

  • 등록 2024.07.13 12:21:00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계간문예 문학상 시상식 및 계간문예 작가회 무크지 상상탐구 10호 출판기념회’가 12일 오후 종로구 돈화문 이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차윤옥 편집주간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은집 문협 부이사장, 오경자 국제pen 이사장 대행, 심상옥 국제pen 부이사장, 허영자 시인, 허형만 시인, 김일두 중앙대 문인회장, 김현삼 영등포문협회장 등 내외빈과 수상자, 계간문예 작가회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정종명 발행인은 인사말에서 “근래 몇몇 명망 있는 문예 잡지가 폐간되는 안타까운 분위기 속에도 작가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우리 문예지는 꿋꿋하고 용감하게 버티고 있다.”면서 “꼭 필요한 문예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특히 신인상을 수상한 작가들은 지금까지는 꽃길이었지만 앞으로는 가시밭길을 걷는 일이니 주저앉지 마시고 절차탁마하기를 바란다”는 격려의 말을 덧붙였다.

 


축사에 나선 정진수 작가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참석해 주신 내외귀빈, 수상자와 그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무크지 《상상탐구》 10호 발간을 맞아 200여 명의 작가들의 동일한 주제하에 작품집을 만든 일은 문단사의 대장정이었다”면서 “문인들의 언어는 세상을 밝히는 빛인만큼, 앞으로도 상상력과 지성을 발휘하여 좋은 글 많이 쓰시라”는 당부를 했다.


계속해서 허영자 원로시인은 “오늘 행사에 참석해보니 문학이 아직 살아있음을 느꼈다. 글은 곧 인격이니만큼, 글과 사람이 일치하기를 바라며 무엇보다 좋은 글을 위해 많이 읽으라”는 당부를 격려사로 대신했다.

 

 

본격적인 시상에 들어가 제8회 삼봉문학상은 홍금자 시인이 시집 '지구도 기척을 한다'로 수상했다.

'제10호 상상탐구'는 아버지라는 동일 주제의 작품을 수록했으며 이에 시 부문에 김영숙 이삼헌, 전지명 시인, 소설 부문에는 윤재룡 소설가, 수필 부문에는 유인술 조헌 수필가가 상상탐구 작가상을 수상했다. 신인상에는 시 최영숙, 수필에 김학규, 이미호, 이순미 작가가 수상했다. 


삼봉문학상을 수상한 홍금자 시인은 “시는 내 자신에 대한 존재 확인서다. 살아오면서 고통과 상실이 있었지만 시 쓰기는 내 삶의 원동력이었다. 검은 구름이나 소나기가 없었다면 무지개가 없듯이 서툰 언어의 몸부림에도 무지개다리를 건널 수 있게 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칭찬은 나를 부끄럽게 한다. 그것은 내 마음 한구석에서 그것을 은근히 바라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타고르의 말을 인용한 수상소감을 전했다.

 

[출처: 문학인신문]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 임금체불 예방 위한 현장점검 실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지청장 송민선)은 지난 6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운영하며, 노무관리가 취약한 중소규모 사업장과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노동법 위반 여부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강서구, 양천구, 영등포구에 소재한 30인 미만 사업장 113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근로감독관이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임금 체불, 근로계약서 작성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는데, 44개 사업장에서 총 64건의 임금 및 퇴직금 체불 사례가 적발됐고, 12억 7,400만 원에 달하는 체불액을 근로자에게 지급하도록 시정지시했다. 특히 근로감독관들은 사업장에 실효성있는 노무관리 방법에 대하여 지도하면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업체들에는 사업주 융자제도를 안내하며 체불 임금을 청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했다. 이번 점검 결과는 여전히 많은 사업장들이 노동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노무관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개정된 법 내용에 대한 지식 부족, 수당 계산 방식에 대한 미숙한 이해, 경영상의 어려움 등이 체불의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점검을 받은 A사 대표는 “회계연도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