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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통여협, 강원지역 통일안보시설 및 DMZ 탐방

  • 등록 2024.09.30 16:26:25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다양하고 지속적인 평화통일안보교육 및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총재 안준희)가 지난 9월 27일과 28일,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 고성과 철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DMZ 평화기행’을 실시했다.

 

현장 탐방과 특강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2024년 서울시 평화통일·안보교육 공모사업인 ‘시민과 함께하는 평화통일안보 콜로키움’의 일환으로 평화통일안보의식 고취와 평화통일을 위한 시민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양한 연령층 시민 1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 일행은 첫째 날인 27일 오전 8시 서울 양재동에서 출발, 동해바다와 금강산이 만나는 최북단에 위치한 고성통일전망대에 도착해 안보교육을 받은 후 전망대에서 북녘땅을 바라보며 통일을 염원했다. 또 정전협정으로 생긴 군사분계선과 DMZ가 갖는 역사적인 의미, 6.25전쟁으로 인한 분단의 아픈 현실을 직시하고, 평화와 통일을 위해서는 굳건한 안보가 선행돼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날 저녁에는 철원으로 이동해 철원종합복지문화센터에서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엄현숙 교수를 초빙해 ‘평화통일을 위한 시민의 역할’이란 주제의 특강을 듣고 각자 위치에서의 평화통일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 모색 및 실천의지를 다졌다.

 

 

 

둘째 날은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전투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는 철원 백마고지와 DMZ평화의길, 소이산 평화순례길 등을 탐방했다. 한탄강 은하수교와 백마고지, 소이산전망대에서는 ‘자유’, ‘평화’, ‘통일’, ‘안보’ 라고 적힌 종이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하며 통일을 염원하고, 통일운동에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고성지역 현장학습에는 서울에서 출발한 80명 외에 한통여협 고성군지회와 횡선군시지회 임원들이 함께했으며, 철원에서 진행된 특강과 현장학습에는 홍천군지회와 철원군지회 임원, 철원군여성단체 대표들도 참여해 평화통일을 위한 시민과 시민단체들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안준희 총재는 “이번 현장학습이 다양한 세대가 평화와 통일안보에 대한 중요성을 공감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나라사랑과 통일을 위해 더 많은 역할을 찾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유익한 일정을 위해 애쓴 협회 실무진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안 총재는 또 “꿈은 혼자 꾸면 꿈으로 남지만 여럿이 함께 꾸면 현실이 된다”며 “우리 모두가 통일이 실현될 때까지 통일의 꿈을 함께 꾸자”고 덧붙였다.

 

한편, 참가한 일행은 이구동성으로 “이번 현장학습 일정을 계기로 분단의 현실과 통일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하게 됐다”며 “보고 배우고 느낀 것들을 주위에 널리 공유하고, 앞으로도 한통여협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에서 참가한 신영숙 씨는 “닿을 듯 닿지 못하는 분단의 아픈 현실과 통일의 필요성을 우리 아이들이 같이 느끼고 공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탈북민 김춘화 씨는 “통일은 우리가 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라는 것을 깊이 느꼈다”며 “민족을 통일하고 더욱 부강하고 발전된 나라를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대동단결 합심하자”고 말했다.

 

 

한통여협이 창립 35주년을 맞아 핵심사업으로 추진한 ‘시민과 함께하는 평화통일안보 콜로키움’은 지난 5월 25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총 7회의 평화통일안보 분야 강의와 세 차례의 현장학습으로 진행됐는데 이번이 마지막이다. 통일안보의식 고취 및 통일공감대 확산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 26일, 5회 이상 참석자에 대한 수료증과 참가소감을 담은 우수작(글, 시, 사진, 동영상 등)에 대한 시상을 끝으로 4개월여 동안의 교육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는 정치성을 배제한 순수한 민간 통일단체로서 현재 전국 시·도협의회 및 시·군·구지회와 해외협의회를 두고 있다. 전국통일스피치대회, 애국시낭송회, 북한 바로알기 토론회, 평화통일안보 교육 및 현장견학, 통일포럼, 탈북민 지원 사업 등 한민족 동질성 회복과 통일을 대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적발…서울대 36명 수업서 절반 가까이가 부정행위 정황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대학교 한 학부 강의의 기말시험에서 또다시 집단적인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2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이 개설한 한 교양강의 기말시험에서 수강생 36명 중 절반 가까이가 부정행위를 한 정황이 포착돼 시험 결과가 모두 무효 처리됐다. 이 강의는 군 복무 휴학생을 위한 군 원격강좌로 수업과 시험이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대신 부정행위를 막고자 시험 문제를 화면에 띄워놓고 다른 창을 보면 로그 기록이 남도록 했는데, 조교의 확인 결과 절반 가까이에서 기록이 발견됐다. 다만, 기록에는 무슨 화면을 봤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어 부정행위를 확실하게 입증할 수는 없다고 한다. 이에 담당 교수는 부정행위 학생을 징계하는 대신 시험 결과를 무효화하고 대체 과제물을 냈다. 강의 담당 교수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많은 학생이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을 치른 학생 입장에서는 억울하지만 (시험 무효화는)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대학 본부 차원에서 부정행위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온라인 시험보다는 오프라인 시험을 원칙으로 하고, 온라인 시험을 치를 경우

서울영화센터, 새해 상영관·공유오피스 개시…3월까지 무료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지난달 28일 문을 연 서울영화센터가 내년 초부터 상영관과 공유오피스 대관을 시작하면서 3월까지 대관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는 21일 "서울영화센터의 초기 운영 부담을 낮춰 영화인과 관련 단체·기관이 공공 영화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 같은 운영계획을 밝혔다. 서울영화센터는 3개의 상영관, 공유오피스, 다목적실, 기획전시실을 갖춘 시설로, 주요 시설을 내년 3월까지 수시 대관 방식으로 무료 운영하며 4월부터 정기 대관 방식으로 유료 전환한다. 상영관은 세미나, 시사회 등 각종 영화 관련 행사와 교육·전시 프로그램에 폭넓게 사용되는 공간이며 대관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서울영화센터 누리집에서 접수한다. 1관은 166석 규모로 돌비 사운드 시스템을 갖췄고 35㎜ 필름과 디지털 상영이 가능하다. 2관은 78개의 컴포트석을, 3관은 68개 리클라이너석을 각각 설치했다. 공유오피스는 영화인 창작 활동과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회의실, 탕비실, 사물함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오는 29일부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공유오피스 이용은 서울영화센터 영화인 멤버십제(회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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