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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

  • 등록 2024.11.12 15:15:08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12일, 시민들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내년 3월 15일까지 ‘2024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쪽방촌, 노숙인, 독거노인 등 한파 약자를 더 세심하게 챙기고 대중교통, 에너지 등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대책은 한파·제설·안전·생활대책 4대 분야 14개 추진과제로 구성된다.

 

시는 우선 쪽방 주민, 노숙인 등 한파 약자에 대한 맞춤 지원을 강화한다. 쪽방촌 주민을 위한 난방용품, 등유, 식료품 지원에 2억8,300만 원을 투입한다. 이는 전년보다 1억1천만 원 늘어난 것이다. 밤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대피소인 동행목욕탕도 확대 운영한다.

 

 

한파특보 발효 땐 독거어르신이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밀착 관리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 가운데 65세 이상 돌봄이 필요한 노인 3만7천여명에 대해 자치구 및 동주민센터에서 이틀에 한 번 전화나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한다.

 

저소득층에는 전기·도시가스 등 난방 에너지원을 구입·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바우처를 지원한다.

 

한파에 가장 취약한 노숙인 관리를 인력을 평상시의 2배 이상(평시 53명→최대 124명)으로 확대하고, 거리 상담 및 순찰 횟수도 1일 4∼6회에서 최대 10회까지 늘린다. 식사·잠자리·방한용품 지원도 늘린다.

 

동파·동결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상수도 동파대책상황실도 가동한다. 노후 복도식 아파트 1만5천여 세대에 보온재 30만여 개를 설치하는 등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사업도 꾸준히 추진한다.

 

폭설 대응을 위해 시와 자치구, 도로사업소(6개) 및 서울시설공단으로 구성된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된다.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하는 강설 화상 전송시스템을 설치하고, 급작스러운 폭설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소, 자치구, 서울시설공단 등에 제설 차량 107대, 제설용 장비 884대, 제설제 7만여t을 확보한다.

 

재난단계별 비상수송대책도 가동한다. 대설주의보 등 제설 2단계 발효 시 버스·지하철의 출퇴근 집중배차 시간대와 막차 시간을 평소보다 30분 연장하고, 대설경보 등 제설 3단계 시에는 60분을 연장한다.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쓴다. 쪽방촌,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화재 취약 요인은 사전에 제거할 방침이다.

 

서울 시내 공동주택 6,350곳에 대한 방문 점검을 통해 안전 컨설팅도 펼친다. 쪽방촌에는 전기 이상을 감지하는 스마트 전기화재 예방시스템을 설치해 화재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12월까지 돈의동 쪽방촌 84개 건물에 전기이상 감지 사물인터넷(IoT) 센서 1천155개를 설치하고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서울종합방재센터와 응급의료기관(69개소)을 연계해 한랭질환자 발생을 대비한 응급의료 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겨울철 기승을 부리는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비상저감조치와 예·경보제도 등도 지속해 실시한다.

 

물가안정을 위해 농수산물 가격표시제 실태점검 등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배추, 무, 명태 등 겨울철 주요 품목에 대한 공급량을 평소 대비 105% 수준으로 확대한다.

 

김태균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철저한 대책 수립 및 가동과 신속한 대응으로 서울시민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겠다”며 “특히 한파에 영향을 많이 받는 약자에 대한 지원을 촘촘하고 폭넓게 추진해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EBS와 청각장애 학생 위해 수어 학습콘텐츠 제작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가 청각장애 학생의 학습권 보호와 문해력 향상을 위해 교육전문채널 한국교육방송(EBS)과 함께 맞춤형 학습콘텐츠 제작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시와 EBS는 초등 1학년 문해력 과정('어휘가 문해력이다', 총 20강) 강의에 수어 영상·자막 영상을 추가하는 '청각장애 학생 맞춤형 학습콘텐츠'를 시범 제작한다. 이달부터 콘텐츠를 제작해 EBS 장애인 누리집(www.ebs.co.kr/free)에 올해 말 영상을 게시·서비스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EBS 외에 서울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소리샘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청음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서울농아인협회 등 청각장애인 유관기관이 제작에 참여한다. 콘텐츠 제작은 기획재정부 복권기금 재정지원으로 이뤄진다. 시는 영상 외에도 청각장애인 보조교재(단어해설집)도 제작·배포해 수업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이번 학습콘텐츠 제작으로 학령기 청각장애 학생의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고 사회참여 기회 확대, 정보 접근성 강화 등 포용적 교육환경 조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앞으로 장애 유형과 관계없이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을 중심으

김인제 시의회 부의장, 정부 국정과제 이행 위한 '고위기청소년 지원 조례' 전국 최초 발의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구로2, 더불어민주당)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고위기청소년’ 개념을 규정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즉각적이며 집중적인 맞춤 지원이 가능한 ‘서울특별시 고위기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기존 타 광역자치단체에서 통상적으로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조례를 마련한 반면, 이번 조례는 자살·자해, 약물·도박 중독, 범죄피해 등 심리적·신체적·사회적 위험성이 높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즉각적이고 집중적인 핀셋 지원 체계를 제도화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두드러진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9월 ‘이재명정부 123대 국정과제’를 확정하며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조례안은 이재명정부 국정과제의 37개 ‘기본이 튼튼한 사회’ 목표 중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다양한 가족 지원’* 실현과 직접 맞닿아있다. 아울러 지난 9월 여성가족부 또한 해당 과제를 3대 중점과제로 확정한 바 있다. 김인제 부의장이 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이러한 이재명정부의 국정과제를 원활하게 이행할 수 있는 지방정부 차원의 실행 플랫폼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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