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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종량제 폐기물 하루 190t 감축

  • 등록 2024.11.13 17:27:34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올해 1∼8월 사업장 폐기물 자체 처리를 강화하고 봉제 원단 등 재활용 가능한 것은 분리 배출하면서 종량제 폐기물을 하루 190t 감축했다고 13일 밝혔다.

 

2026년 감축 목표인 하루 450t의 42%에 해당한다.

 

2026년부터 수도권에서 종량제 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는 가운데 이에 대비해 시는 각종 폐기물 감축을 추진했다.

 

우선, 시는 사업장 폐기물 자체 처리를 할 수 있는 곳들을 발굴했고 도자기, 유리, 타일 등 폐기물 재활용을 늘렸다. 이 같은 방식으로 하루 136t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루 300㎏ 이상 폐기물을 배출하는 사업장은 이를 자체 처리해야 하는데, 그동안 관리 사각지대에 있던 업장 332곳을 발굴해 자체 처리토록 했다.

 

분리수거 대상이지만 종량제 봉투에 섞여 나오던 봉제 원단도 재활용하게끔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에 봉제원단 반입을 금지해 분리수거를 유도했다.

 

재활용 가능하지만 수거 체계가 없어 버려지던 커피박은 중구와 송파구 등 6개 자치구에 수거 체계를 구축, 재활용을 늘렸다.

 

폐비닐 재활용도 늘렸다. 이러한 재활용 강화로 하루 52t에 달하는 종량제 폐기물이 줄었다.

 

한편, 시는 2021년부터 카페, 식당 등에서 컵이나 배달 용기 같은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제로웨이스트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소상공인 카페나 공공기관 등에 다회용 컵을 지원하고,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이 많은 장례식장이나 야구장에도 다회용기를 보급했다.

 

이밖에 한강공원이나 대학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와 행사의 푸드트럭에도 다회용기를 도입하게끔 했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종량제 폐기물 감축을 위한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종량제폐기물 감축을 위한 시민 여러분의 실천과 참여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시, 하수관로 '이음부·접합부' 개선 착수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는 하수관로 결함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연결관 이음부와 접합부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최근 10년간 발생한 하수도 원인 지반침하 111건 가운데 49건(44%)이 이음부·접합부 손상에서 비롯됐으며, 관로 내부 결함의 약 85%도 동일 부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본관 이음부는 관 교체 시 하수 이음관과 기초받침을 함께 적용해 수밀성을 높이는 동시에 관로 이탈을 방지하고, 관 하부의 지지력을 균등하게 유지해 부등침하를 억제한다. 이는 이격·처짐으로 인한 누수와 공동(空洞) 형성을 사전에 차단해 지반침하 위험을 근본적으로 예방한다. 연결관 접합부는 파손 부위를 최소 범위로 정밀 보수하는 국소 플레이트 방식을 적용해 공사 범위를 줄여 비용을 절감하고 시공 효율을 높인다. 시는 효과 검증을 거쳐 개인배수설비 협의 조건에 단계적으로 반영하는 등 제도적 확산도 병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형과 시공 여건을 고려해 10개 자치구 14개 구간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현장에서 시공성, 비용, 성능 개선 효과를 입체적으로 비교·검증해 보완점을 도출하고, 자치구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공정을 개선하는 방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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