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8일 입장문을 통해, 전승관 영등포구의회 의원이 지난 4일 제25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서 목동선 경전철 사업 및 선유고역 신설을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서울시 및 시의원들과의 협의,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행정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구는 먼저 “서울시 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목동선 경전철 사업’은 양천구 신월동을 기점으로, 영등포구 당산역을 종점으로 하는 도시철도 노선”이라며 "선유고역 정거장 추가 신설이 필요하다는 영등포구의 수차례 요청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당초 계획대로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고, 지난 7월 결국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통과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서울시는 ‘목동선 경전철 사업’ 재추진을 위한 노선 재구상 계획을 지난 7월 언론에 발표했고, 이에 따라 영등포구는 자체적으로 수행한 ‘목동선 선유고역 신설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결과’를 서울시에 제출해 선유고역 정거장 신설의 타당성 근거를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구는 “서울시의 ‘목동선 노선 재구상 계획’은 올해 말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영등포구는 서울시 및 김종길·김지향·김재진·도문열 시의원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양천구 및 양평동 주민들과 소통해 ‘선유고역 정거장 신설’이 관철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