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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합동분향소 설치… 연말연시 행사 축소 및 취소

  • 등록 2024.12.30 14:00:18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는 31일 오전 8시부터 내년 1월 4일 밤 10시까지 시청 본관 앞 정문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설치·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또 국가 애도 기간인 1월 4일까지 ‘2024 서울윈터페스타’를 비롯한 연말연시 행사를 축소하거나 연기·취소할 계획이다.

 

시는 31일 저녁 11시부터 1월 1일 새벽 1시까지 종로구 보신각 일대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행사의 공연과 퍼포먼스를 취소했다. 행사는 타종식을 중심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당초 시민들이 LED 팔찌를 착용하는 '픽스몹'(Pixmob) 퍼포먼스를 비롯해 ‘빛의 타워’, ‘사운드스케이프’ 등 공연이 펼쳐질 계획이었다.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참석하며 이외에는 민간 인사들이 올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타종 순간 보신각 뒤 지름 30m의 태양이 떠오르는 '자정의 태양'을 보며 조의와 애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는 행사는 당초 계획대로 하되 국가애도기간임을 고려해 차분하게 진행하기 위함이다.

 

광화문을 캔버스 삼아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이는 미디어파사드 ‘서울라이트 광화문’과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조형 작품은 국가애도기간에 애도 문구를 표출한다. 음향 효과 없이 조명과 영상만 내보낸다.

 

31일 광화문 카운트다운 행사 ‘조명 쇼’는 취소하고 카운트다운도 소리 없이 영상만 상영한다. 서울라이트 DDP는 음향을 최소화해 진행한다.

 

 

이외에도 세종문화회관 벽면 파사드 행사인 ‘아뜰리에 광화’와 광화문 해치마당 미디어월도 소리 없이 애도 문구만 내보낸다.

 

청계천 ‘서울 빛초롱축제’도 조형물 점등만 켜고 광화문 마켓은 조용한 분위기에서 운영한다.

 

50개국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할 예정이었던 ‘서울콘’ 관련 행사와 각종 공연은 취소됐다. e스포츠 행사인 ‘MKSI2024’, 숏폼 드라마 어워즈, 공연 ‘미네르바’, 인플루언서 네트워킹 파티, 월드케이팝 페스티벌-카운트다운도 모두 취소됐다. 다만,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K-뷰티부스트’와 라이브커머스 행사는 축소해 열기로 했다.

 

동대문 DDP 이간수문 전시장에서 열고 있는 ‘서브컬처 아트전시’는 기존 계획대로 진행한다.

 

1인 미디어 창작자가 참여하는 세미나, 교류회, 시상식으로 구성된 '크리에이터 스타디움'은 연기하고 추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국가애도기간 중에는 음악 없이 운영된다. 이 기간 서울광장 주말 문화행사와 송년 제야 행사도 열지 않는다. 현재 개최 중인 한강겨울페스타 중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마켓’은 공연을 취소하고 마켓과 푸드트럭만 연말까지 운영한다.

 

31일 예정됐던 ‘한강한류 불꽃크루즈’도 취소됐다. 서울함 공원과 한강이야기전시관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은 정상 운영된다.

 

한편, 1월 1일에 일출 명소인 인왕산, 아차산, 도봉산, 월드컵공원, 북서울꿈의숲 등에서 자치구별로 열 예정이던 해맞이 행사는 희생자를 기리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공연은 취소하고 경건하게 진행하도록 안내했다고 시는 밝혔다.

 

9월 1일부터 예보 한도 1억으로 상향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내일부터 예금자보호한도 상향을 앞두고 아직은 수신 잔액에 큰 변동이 없지만 예금 만기가 몰린 연말이 다가오면서 자금 유치를 위한 금리 경쟁이 과열될 가능성에 금융권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금융회사나 상호금융조합·금고 파산 등으로 예금 지급이 어려워질 경우 예금자는 1억원까지 원금과 이자를 보호받는다. 예·적금 등 원금보장형 상품은 가입 시점과 관계 없이 모두 적용된다. 예금과 별도로 보호 한도를 적용하고 있는 퇴직연금과 연금저축, 사고보험금 역시 1억원까지 보호된다. 각 금융기관당 5천만원이었던 예금 보호 한도가 올라가는 건 2001년 이후 24년 만이다. 금융회사별로 5천만원씩 분산 예치해두던 예금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시장이 불안할 때 안전망이 두꺼워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금자보호한도가 높아지면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높은 2금융권으로 자금이 대거 움직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다만, 금융당국이 예보한도 상향을 예고한 이후 2금융권 수신 잔액과 변동 추이를 실시간 모니터링한 결과에 따르면 우려했던 자금 쏠림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7월 말 기준 저축은행의 수신 잔액은 10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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