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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삼성전자, 자사주 3조 소각·3조 추가 매입…"주주가치 제고"

  • 등록 2025.02.18 09:25:34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삼성전자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근 매입한 3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

이와 함께 3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취득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보통주 5천14만4천628주, 종류주(우선주) 691만2천36주 규모의 주식 소각을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1주당 가액은 100원이며, 소각 예정 금액은 약 3조487억원이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0일이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주식 소각 결정은 2024년 11월 15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취득한 자기주식에 관한 소각 건"이라며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으로 주식수만 줄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또 보통주 4천814만9천247주와 우선주 663만6천988주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 금액은 보통주 약 2조6천964억원, 우선주 3천36억원이다.

취득 예상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5월 16일까지로, 유가증권시장을 통해 장내 매수한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 결의에 따라 약 5천억원은 임직원 상여 지급 등 주식기준보상(RSA)을 목적으로, 나머지 약 2조5천억원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등의 목적으로 취득할 예정이다.

임직원 주식기준보상을 위한 자사주 처분 시점과 실제 처분 주식 수 등은 향후 이사회에서 결의해 공시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주주가치 제고 등을 위해 1년간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하기로 하고 이중 3조원의 자사주는 3개월 내에 사들여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경영성과 창출을 위한 동기 부여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임원 대상으로 2024년 성과인센티브(OPI)의 50% 이상에 대해 RSA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임원 개인의 선택에 따라 자사주 지급 수량을 부여했고 1년 후 주가에 따라 지급 수량을 최종 확정해 지급하게 된다.

다만 원칙적으로 자사주 지급일로부터 1∼2년간 매도를 제한한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9월 1일부터 예보 한도 1억으로 상향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내일부터 예금자보호한도 상향을 앞두고 아직은 수신 잔액에 큰 변동이 없지만 예금 만기가 몰린 연말이 다가오면서 자금 유치를 위한 금리 경쟁이 과열될 가능성에 금융권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금융회사나 상호금융조합·금고 파산 등으로 예금 지급이 어려워질 경우 예금자는 1억원까지 원금과 이자를 보호받는다. 예·적금 등 원금보장형 상품은 가입 시점과 관계 없이 모두 적용된다. 예금과 별도로 보호 한도를 적용하고 있는 퇴직연금과 연금저축, 사고보험금 역시 1억원까지 보호된다. 각 금융기관당 5천만원이었던 예금 보호 한도가 올라가는 건 2001년 이후 24년 만이다. 금융회사별로 5천만원씩 분산 예치해두던 예금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시장이 불안할 때 안전망이 두꺼워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금자보호한도가 높아지면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높은 2금융권으로 자금이 대거 움직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다만, 금융당국이 예보한도 상향을 예고한 이후 2금융권 수신 잔액과 변동 추이를 실시간 모니터링한 결과에 따르면 우려했던 자금 쏠림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7월 말 기준 저축은행의 수신 잔액은 10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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