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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유승용 영등포구의원, “집행부, 미세먼지 저감 대책 마련해야”

제2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실시

  • 등록 2025.02.18 14:56:29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유승용 의원(현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신길6동, 대림1·2·3동)은 18일 오전 열린 제2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 집행부가 미세먼지 문제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촉구했다.

 

유승용 의원은 먼저 “봄의 시작을 기다리고 계셨을 텐데 하지만 마냥 봄이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니다. 미세먼지라는 불청객이 찾아와 우리의 건강을 해치고 일상생활을 저해하기 때문”이라며 “아울러 건강 문제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로 인한 막대한 경제적 손실 또한 간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한 하루 경제 손실은 1586억 원이며, 이를 1년으로 따지면 약 4조 원이 넘기에 미세먼지의 예방과 감축이 시급하다. 물론 중국발 미세먼지의 유입이 가장 큰 원인이겠지만, 국내 미세먼지의 저감 정책 또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지난 제7대 제201회 정례회에서 미세먼지의 원인과 관련 정책의 제안으로 구정 질문을 실시했고, 오늘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을 강조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자 한다”며 발언 취지에 대해 밝혔다.

 

 

그는 “지난 2018년 미세먼지가 국민 건강에 미치는 위해를 예방하고 대기 환경을 적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했으며, 이에 관한 시책 수립 및 시행은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했다”며 “우리 구는 미세먼지 시행 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미세먼지 피해 저감 및 지원 관한 조례’를 2017년 제정해 구민의 건강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2025년 미세먼지 저감과 관련해 영등포구 예산에 반영된 것은 공공 운영비 및 어린이집 친환경 조리기구 설치로, 본 의원이 생각하기에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대책으로는 너무나 부족한 현실”이라고 질타했다.

 

계속해서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농도는 2019년을 기점으로 ㎡(제곱미터) 당 24μg(마이크로그램)에서 19μg로 낮아지는 추세이나 정부는 2029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 목표를 OECD 중위권 수준인 13μg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아울러 서울시에는 저공해 정책 강화 및 기조를 유지해 올해도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보급, 친환경 공사장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기에 우리 영등포구 또한 이러한 흐름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먼저 기상정보에 관한 사안을 구민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는 루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유 의원은 “우리 구에는 현재 유동인구가 많은 당산공원 및 국회의사당 앞 2대의 미디어 보드와 관내 학교, 복지관 등 취약계층 지역에 미세먼지 신호등 25대가 설치되어 있다. 이를 통해 구민들은 쉽게 대기질 오염도를 확인하고 미세먼지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며 “특히 스마트폰 활용이 어려운 정보 취약계층에게는 해당 시설물 설치가 꼭 필요하다”고 했다.

 

두 번째로, 대기 오염 물질을 발생시키는 전기차의 매연 저감 장치 부착을 유도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매연 입자를 포집해 배출량을 줄여주는 매연 저감 장치는 자동차 배출가스 및 미세먼지 발생률을 크게 감소시켜 깨끗하고 대기질에 큰 도움이 된다”며 “서울시는 매연 저감장치 지원금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동 주민센터 구청 소관 부서에는 노후 경유차를 보유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해당 사업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세 번째로 자생적으로 맑은 공기 질을 유지하기 위해 도시 숲 조성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산이 없는 우리 구는 근본적으로 녹지가 부족하기에 생활권 녹지 조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현재 당내 일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 재건축으로 기부채납 부지가 늘어나고 있다”며 “서울시에는 2024년부터 구조물 상부 입체공원도 기부채납으로 인정하고 있는 것을 참고해 주거지 등 생활권 녹지 조성에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유승용 의원은 마지막으로 “정원도시 영등포를 표방하는 만큼 이와 연계해 도심 내 녹사율을 높여 미세먼지 저감뿐 아니라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실 것을 촉구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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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다음 달 초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공연들이 열린다. 클래식으로 듣는 동요와 해설 있는 발레를 비롯해 서커스, 무용, 뮤지컬,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어린이 관객을 만난다. ◇ 친절한 공연…발레 '돈키호테'·대니 구 '클래식 버전 동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공연이 눈길을 끈다. M발레단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5월 3일 소월아트홀에서 '돈키호테, 스위트'(SUITE)를 공연한다. 세르반테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발레 '돈키호테' 중 관객들이 좋아하는 장면을 골라 선보이는 무대다. 스페인풍의 화려한 춤과 유머러스한 연기가 특징이다. 아울러 해설을 추가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윤전일, 박지수, 황진성 등의 무용수가 무대를 꾸민다. 3∼5일에는 구미문화예술회관과 부천아트센터, 강동아트센터에서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함께하는 가족 콘서트 '핑크퐁 클래식 나라'가 열린다. 이 공연은 '상어가족', '뿡뿡 응가 체조' 등 핑크퐁의 동요를 클래식으로 편곡해 들려주는 무대다. 사자왕의 생일 파티를 위해 뚜띠를 찾아가는 이야기 사이사이에 악기와 클래식의 개념을 알려주고 클래식 음악도 녹였다. 대니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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