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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국가유산청, 영암 시종 고분군 사적 지정

  • 등록 2025.04.23 14:16:46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약 1,500년 전 서해와 내륙의 길목에 살던 사람들이 만든 옛 무덤이 국가유산이 된다.

 

국가유산청은 전남 영암군의 '영암 시종 고분군'을 사적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23일 예고했다.

 

시종 고분군은 5세기 중·후엽에서 6세기 초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시종면은 영산강 본류와 삼포강, 남측 지류를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지역으로 서해를 통해 선진 문물을 받아들이는 해양 교통로의 거점 역할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지정학적 상황을 고려하면 마한 소국의 하나였던 이 지역 토착 세력이 독창적 문화를 창출하고, 백제 중앙 세력과도 관계를 유지했을 것이라는 게 학계 중론이다.

 

영암군에는 고대 고분 유적 49곳이 남아 있으며, 그 중 시종면에 28곳이 있다.

 

사적으로 지정 예고된 유적은 옥야리 장동 방대형(方臺形) 고분과 내동리 쌍무덤이다.

 

옥야리 고분은 영산강 유역 무덤 중에서는 큰 편에 속하며 네모 형태가 특징이다.

 

내동리 쌍무덤의 경우, 해당 지역이 백제와 정치·사회적으로 긴밀히 연결돼 있었음을 보여주는 유믈로 평가받는 금동관 장식이 출토된 바 있다.

 

 

중국 청자 잔, 동남아시아산 추정 유리구슬 등도 발견됐다.

 

시종 고분군은 당대 토목 기술의 수준을 보여주는 흔적이자, 영산강 유역 마한 전통 지역사회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역사적 유적으로 여겨진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마한의 전통적 요소를 바탕으로 백제·가야·중국·왜 등 다양한 요소를 수용해 현지화한 고분으로 역사·학술적 가치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국가유산청은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적 지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영등포구, 방학 아동급식 지원 강화… 아이들 밥상 지킨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방학기간 동안 아동들이 안전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아동급식 지원사업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아동급식 사업은 결식이 우려되는 돌봄 사각지대 아동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구는 ‘아동급식 카드(꿈나무 카드)’를 지정 음식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아동센터에서는 단체 급식을 제공해 아동들의 식사 공백을 해소하고 있다. 구는 오는 9월까지 쾌적한 급식 환경 제공을 위해 아동급식 카드 이용이 많은 음식점 100여 곳과 직접 급식을 조리하는 지역아동센터 10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조리환경 ▲식자재 관리 ▲조리종사자 위생 등 전반적인 위생 상태를 집중 확인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아동급식 카드 사용 실태 조사도 병행한다. 최근 2개월 이상 미사용자를 대상으로 유선 또는 대면 조사를 실시해 사유를 확인하는 등 운영현황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결식 우려 아동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 후원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했다. 최근 한국건강관리협회, 나눔비타민(주)와 ‘뚜기뽀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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