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10월 취업자 수가 19만여 명 증가하며 10만∼20만 명대의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다만 업종별·연령별로는 뚜렷하게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건설업과 제조업은 여전히 부진했지만,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 등은 증가세를 보였다. 청년층 취업자는 16만명 이상 줄고, 고용률도 18개월째 떨어지며 청년 '고용한파'는 지속됐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12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취업자 수는 2천904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3천 명 증가했다. 올해 1∼10월 평균 취업자 수 증가 규모(19만3천 명)와 같은 수준이다. 취업자 수는 올해 들어 지난 5월(24만5천 명)과 9월(31만2천 명)을 제외하고는 매달 10만 명대 증가 폭을 기록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장주성 인력정책과장은 "명절 효과와 내수 회복, 소비쿠폰 등 정책 효과가 맞물리며 취업자 수가 30만 명 이상 늘었던 9월에 비해 증가 폭은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10만 명대 후반의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내수 개선 흐름이 내수 연관 서비스업과 제조업 취업자 수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통상 양질의
2025년은 대한민국이 일제의 압제로부터 벗어나 광복을 맞은 지 80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지난 80년 동안 우리나라는 기적과도 같은 성취를 이루었지만, 그 시작점에는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희생이 있었다. 그리고 11월 17일은 이 땅의 빛을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분들을 기리는 ‘순국선열의 날’이다. 순국선열의 날은 193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된 치욕의 날을 잊지 않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정신을 기리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일제 강점기 동안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은 감옥과 고문, 심지어 죽음조차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이름도 남기지 못한 채 조국의 해방을 염원하며 쓰러져간 무명의 선열들, 그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광복 80년을 맞이한 올해, 순국선열의 날은 단순한 추모의 날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의 정체성과 책임을 되돌아보는 날이 되어야 한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억하고 후대에 올바르게 전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모두의 의무이다. 또한 순국선열의
본지는 최근 내년 실시될 6·3 지방선거 영등포구청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전 국소상공인위원회 이승훈 상임부위원장을 만나 정치철학과 비전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Q. 먼저 영등포포커스 독자 여러분께 인사 한 말씀? - 안녕하십니까. 저는 영등포구청장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이승훈입니다. 이렇게 지면을 통해서 인사를 드리 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Q. 영등포구와의 인연이 어떻게 되는지? - 1988년 가족과 함께 신길동으로 이사오게 되면서 영등포구와의 인연이 시작됐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영등포구로 본적을 옮기셔서 ‘영등포 사람’이 됐습니 다. 이후 신혼 때 경기도 일산신도시에서 거주한 3년을 제외하곤 34년을 영등포에서 살아왔습니다. 제 동생들과 아이들 모두 영등포에서 학교를 다녔고, 제가 운영하던 회사도 여의도와 당산동에 있었습니다. 이제는 영등포구가 제게 ‘고향’이 된 이유입니다. 지역사회에서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 신길4동 주민자치위원회, 영등포구청 메낙골공원주민협의체, 메낙 골공원 추진위원회에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신길4동의 삼성래미안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을 맡아 엘리
Q. MBC아카데미애견미용학원에 대해 간략한 소개? - 올해 우리나라 반려동물 현황을 보면 반려인은 1,546만 명으로 총인구의 29.9%로 3명 중 1명 꼴입니다. 반려인들은 반려동물과의 충분한 교감, 정서관리, 건강과 더불어 미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 반려동물들의 심리와 건강을 체크하고 더 건강하고 아름답도록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분야입니다. 펫미용은 단순 기능이 아닌 아이들이 몸과 마음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해줄 전문직입니다. 이에 펫미용 전문가를 양성하고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전국에 학원을 설립 운영 확장 중입니다. Q. MBC아카데미애견미용학원의 주요 교육 내용은? - 애견미용사의 기초가 되는 자격증 취득 책임제반, 견종마다 다양한 특징과 생김새, 모질을 이해하고 응용 미용까지 가능한 실전 펫미용반, 취업과 창업에 안전장치 마스터반, 반려동물을 직접 케어하기 위한 취미반 등 세분화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MBC아카데미애견미용학원의 차별화된 특징은? - 사랑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릅니다. 반려동물의 안전과 건강 아름다움을 책임질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본 학원도 교육
최근 경주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우리나라는 APEC의 개최국으로 세계 외교무대의 중심에서 활동하였고, K-컬쳐로 대표되는 우리나라 전통과 현대의 문화는 세계인들에게 깊은 감동와 여운을 주었으며, 대한민국 국민들은 큰 자부심을 느꼈다. 이 감동적인 행사가 열린 경주에서 멀지 않은 곳, 부산의 유엔기념공원에는 6·25전쟁에 참전하여 목숨을 바친 2,300여명의 유엔군 전몰장병들이 잠들어 있다. 그래서 경주 APEC 기간 동안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등 한국전쟁 참전국 정상들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방문하여 그곳에 계신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기도 하였다. 우리나라가 APEC과 같은 성공적인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나라가 된 데에는 유엔참전 22개국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다. 그들은 이름도 낯선 나라인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참전하였고, 우리나라는 그들이 지켜낸 자유를 토대로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앞장설 수 있는 나라가 되었다. 이러한 참전 영웅들에게 보답하고 기억하기 위해 다가오는 11월 11일에는 유엔기념공원이 있는 부산을 향하여 묵념을 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있다. 2007년 캐나다 참전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를 기록하며 1년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가 4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17.42(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4% 올랐다. 이는 지난해 7월(2.6%)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6∼7월 2%대를 기록한 뒤 8월 한 차례 1.7%로 둔화했다가, 9월 다시 2.1%로 올라섰다. 해외단체여행비, 숙박료, 미용료 등이 포함되는 외식 제외 개인서비스가 3.6% 올라 전체 물가의 0.72%포인트(p)를 끌어올렸다. 10월 긴 추석 연휴에 해외단체여행비, 승용차 임대료, 콘도 등 여행 관련 품목 물가가 상승한 영향이라는 게 데이터처의 설명이다. 콘도 이용료는 26.4% 급등했고, 승용차 임차료(14.5%)와 해외 단체여행비(12.2%)도 10%대 상승했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3.1% 뛰며 전체 물가 상승에 0.25%p 기여했다. 이 중 축산물은 5.3%, 수산물은 5.9% 올랐으며, 특히 돼지고기(6.1%)와 고등어(11.0%)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농산물도 1.1% 오르며 한 달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쌀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사실상 갭투자(전세를 낀 주택 매입)가 막히자, 전세 물건이 귀해지면서 관련 대출도 급감하고 있다. 아울러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전체 주택담보대출 역시 증가 속도가 1년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여기에 시장금리 상승으로 은행권의 대출 금리까지 오르면서, 당분간 은행 대출 창구가 계속 더 좁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5대 은행 가계대출 추이(단위: 억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자료 취합 '25년 6월말 7월말 8월말 9월 25일 10월 30일 가계대출잔액 7,548,348 7,589,734 7,628,985 7,640,949 7,663,718 전월비 증감 67,536 41,386 39,251 11,964 22,769 주담대잔액 5,994,250 6,039,702 6,076,714 6,089,848 6,102,531 전월비 증감 57,634 45,452 37,012 13,134 12,683 신용대출잔액 1,044,021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올해 서울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는 고3 재학생 비율이 작년보다 늘고, 졸업생은 작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이 27일 발표한 ‘2026학년도 수능 세부 시행계획’에 따르면 수험생 중 재학생 비율은 55.4%(6만3,283명)로, 53.6%였던 2025학년도(5만9,325명)보다 3,958명 증가했다. 반면 졸업생은 40.9%(4만6,679명)로, 42.9%였던 작년(4만7,547명)보다 868명 감소했다. '검정고시 등'은 3.7%(4,196명)로, 지난해(3.5%·3,862명)보다 소폭 늘었다. 남학생 비율은 52.1%, 여학생은 47.9%로 작년(52.2%·47.8%)과 비슷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수능 당일인 11월 13일 총 11개 시험지구, 228개 시험장에서 4천332개 시험실을 운영한다. 경증시각, 중증시각, 중증청각, 뇌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을 위한 시험편의제공 시험장은 4개교에서 운영된다. 지난해에 이어 남부교도소 내 별도 시험실도 운영한다. 시험실 감독관을 비롯한 시험 관계요원은 총 1만9,793명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모든 수험생이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국토교통부 이상경 1차관은 23일 서울 중구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유튜브 방송 발언과 아파트 매매와 관련한 입장을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부 고위공직자로서 국민 여러분의 마음에 상처를 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어 "국민 여러분께 정책을 보다 소상하게 설명해 드리는 유튜브 방송 대담 과정에서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열심히 생활하는 국민 여러분의 입장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고 인정하며 재차 사과했다. 또 "제 배우자가 실거주를 위해 아파트를 구입했으나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엔 한참 못 미쳤다는 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저 자신을 되돌아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부동산 정책 담당자로서 주택 시장이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 차관은 정부가 서울 전역과 경기 12곳을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것을 골자로 한 '10·15대책'을 설명하기 위해 지난 17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 그러나 지난 19일 방영된 영상에서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때 이른 추위가 22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곳의 기온이 5도 아래로 내려갔다. 새벽 강원 설악산은 기온이 영하 0.1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경기 파주는 2.5도, 충남 서산은 4.3도, 서울은 6.6도, 대전은 7.1도까지 떨어졌다. 오전 8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7.7도, 인천 7.2도, 대전 9.1도, 광주 10.1도, 대구 13.5도, 울산 13.7도, 부산 16.0도다. 낮 최고기온은 13∼23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목요일이자 서리가 내린다는 절기 '상강'(霜降)인 23일에는 아침부터 기온이 평년기온을 웃돌겠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8∼16도, 낮 최고기온은 16∼23도로 예상된다. 기온은 주말까지 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동풍이 지속해서 유입되면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북동산지, 경남동부, 제주에 오락가락 비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20∼60㎜, 경북동해안·북동산지 5∼40㎜, 부산·울산 5∼20㎜, 경남동부내륙·울릉도·독도 5㎜ 안팎, 제주 5㎜ 미만이다. 지난달 중순까지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던 동해안을 비롯한 강원영동은 보통 비가 적게 내리는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처음으로 500만 명을 넘어섰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총 501만6,38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10월 관람객 수(295만5,789명)와 비교하면 69.7% 증가했다. 올해 관람객 가운데 내국인은 483만677명, 외국인은 18만5,705명이다. 외국인 관람객 수는 역대 최다였던 2024년(19만8천85명)을 넘어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박물관 측은 전했다. 연간 관람객이 500만 명대를 기록한 건 1945년 박물관(당시 국립박물관) 개관 이후 처음이다. 국립박물관 80년 역사 기준으로 역대 최다 관람객 수치다.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큰 가운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폭발적인 인기를 끈 영향이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연간 관람객 500만 명대는 전 세계 박물관·미술관 상위 5위권 수준이다. 영국에 본부를 둔 미술 매체 ‘아트 뉴스페이퍼’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한해 관람객이 가장 많이 찾은 박물관은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으로 873만7천5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MAU) 25억만 명을 자랑하는 유튜브 애플리케이션에 일부 장애가 발생, 한때 동영상 재생에 어려움을 겪었다. 다만 현재는 일단 유튜브와 유튜브 뮤직, 유튜브 TV 등에서 발견된 이 같은 오류는 일단 복구된 상태다. 구글은 16일 공지를 통해 "일부 사용자가 유튜브와 유튜브 뮤직, 유튜브 TV를 통한 동영상 시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해당 문제를 조사중"이라고 확인했다. 이어 별도 '복구' 메시지를 내고 "모든 유튜브 서비스에도 해당 문제가 해결됐음을 확인한다"며 "여러분의 인내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앞서 인터넷 서비스 장애를 추적하는 다운 디텍터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최근 24시간 동안에만 백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유튜브 이용에 장애를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신고는 한국시간 기준 오전 8시부터 본격적으로 치솟기 시작해 9시께 36만건을 넘어서며 정점을 찍었다. 오류는 미국을 비롯해 한국과 유럽, 인도, 호주 등 사실상 글로벌 차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 통신은 관련해 "미국과 캐나다, 호주, 영국 등에서 수십만의 유튜브 사용자가 장애를 신고했다"며 "현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글로벌 3대 국제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2025년 서울시의 국제 자체 신용도(SACP)를 7년 연속 ‘AA+’로 평가했다. 서울시의 국제 신용등급 또한 장기 신용등급 ‘AA’, 등급전망 ‘안정적(Stable)’, 단기 신용등급 ‘A-1+’를 유지했다. 서울시 자체 신용도(SACP)는 7년 연속 ‘AA+’로 평가되었으나, 최종 등급은 대한민국 국가신용등급(AA)에 제약되어 있기 때문에 국가등급이 ‘AA+’ 이상으로 상향되는 경우에만 등급 상향이 가능하다고 제시됐다. S&P는 서울시가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중장기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보수적 재정기조와 투명한 집행 원칙을 유지한 정책 일관성이 등급 유지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민선 8기 들어 채무를 지속적으로 감축해 온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서울시 정상훈 기획조정실장은 “국제 신용도가 단지 등급에 그치지 않고, 시민 삶의 안정과 도시 경쟁력 기반이라는 원칙 아래 현재와 미래 세대 사이의 균형을 지키는 ‘튼튼한 재정’으로 글로벌 스탠더드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교통위원회)은 11일 서울교통공사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하철 내 음식물 및 음주 취식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고통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버스처럼 지하철 내 취식을 금지하는 방안에 대한 시민 여론을 파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의원이 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지하철 내 음식물 취식 관련 민원은 △2021년 1,009건 △2022년 620건 △2023년 833건 △2024년 907건 △2025년 9월까지 828건 등 총 4,197건으로 집계됐으며, 연평균 약 1,000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 내용은 김밥, 김치, 순대, 고구마 등 냄새가 강한 음식부터 뜨거운 컵라면, 간자튀김, 만두, 오징어, 캔맥주, 도시락 등으로 다양했다. 최근에는 ‘지하철 보쌈 먹방’과 과거 ‘지하철 컵라면 섭취’ 영상이 사회적 논란이 된 바 있어, 지하철 내 취식 문화에 대한 시민 불만이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민원 중에는 지하철 내 주류 섭취 관련 사례도 다수 포함됐다. 2025년 7월~9월 접수된 민원에는 승객들이 열차 내에서 맥주, 소주, 막걸리 등을 마시는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김재진 의원(국민의힘, 영등포1)은 10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세종라운지에서 열린 ‘제2세종문화회관 국제설계공모 시상식’ 에 참석해 수상 건축가들을 축하하고, 서울의 새로운 문화 거점 조성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건축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당선작은 ㈜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가 수상했으며, 제2세종문화회관은 여의도공원 북측 한강변에 연면적 약 6만6천㎡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대공연장(1,800석)과 중공연장(800석), 전시장(5,670㎡), 공공전망대 등 시민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되며, 내년 12월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재진 시의원은 “제2세종문화회관은 서울 문화의 중심을 한강으로 확장하는 상징적인 사업”이라며 “서울의 대표 수변 공간인 영등포가 문화·예술의 거점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여의도 일대가 이미 정치·경제 중심지로 자리한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 누구나 예술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뛰어난 가창력과 독특한 음악적 색깔로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수 박민주가 팬들의 기대 가운데 오는 24일 새로운 싱글앨범을 발표한다. 이번 신곡은 감성적인 멜로디와 진솔한 가사로 많은 이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손들어 봐‘(정영 작사, 김대진 작곡)는 누구나 가진 돈에 대한 집착을 꼬집고 있으며, 또 다른 신곡 ‘사랑한 죄’는 자신의 음악적 정체성을 한층 더 확립했다. 박민주는 29일 쇼케이스 미팅을 통해 신곡 뮤직비디오를 선보이고 팬들과 소통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다양한 쇼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대중들을 만날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신곡은 박민주의 새로운 도전이자 성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의미 있는 음악 활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해 노력하겠다. 팬들과 음악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모델 출신 가수 박빛나가 새로운 싱글 ‘바람아’로 대중과 만난다. 이번 싱글 앨범 ‘싱글레이디’의 타이틀곡 ‘바람아’(이원찬 작사, 강혁 작곡)는 감성적인 멜로디의 국악리듬을 접목한 진솔한 가사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박빛나는 이번 앨범에 모델 출신으로 어려운 여정을 딛고 가수로서의 꿈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이야기를 담아냈다. 그의 진심이 담긴 목소리와 음악적 성장은 ‘바람아’를 통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싱글은 2025년 11월 24일 전국 온·오프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박빛나는 “이번 앨범은 제가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과 성장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제 노래를 통해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위로받게 되기를 희망한다”며 팬들과 음악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가수 박빛나는 현재 ‘노래하는가요 청백전’, ‘영일레븐쇼’ 등 각종 라디오와 많은 방송에 출연해 라이브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으며 탄탄한 기본기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아르티펙스 갤러리는 11월 17일부터 28일까지 7인의 현대작가가 참여하는 기획전 ‘고요한 오름의 곡선위, 피어나는 숨결’을 개최한다. 김순례·남갑진·박희정·변춘희·변혜숙·이승은·이오숙 등 총 7인의 작가는 각자의 고유한 매체와 철학적 시선을 통해 삶의 본질과 아름다움을 탐구한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오름’처럼 변치 않는 존재의 근원(김순례)부터, 20년의 야외 작업으로 체득한 자연의 압도적인 힘(남갑진), 옻칠의 인고와 길위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내면의 힘(박희정), 그림을 그리는 일을 길에 비유한(변춘희), 그리고 꽃이 피고 지는 찰나의 순간에서 발견하는 생명력과 치유의 에너지(변혜숙)까지, 인간과 자연의 깊은 조화를 다룬다. 특히, 유려한 곡선 속에 숨겨진 견고함(이승은)을 통해 ‘사라짐 속의 아름다움’과 ‘단단한 영원성’이라는 양가적 메시지를 전달하며, 자연을 벗삼아(이오숙), 관람객들에게 삶의 깊은 성찰과 희망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르티펙스 갤러리는 “7명의 작가가 존재의 찰나와 영원을 살피는 이번 전시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김순례 작가는 교장 퇴임 후 현재 고향인 제주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교통위원회)은 11일 서울교통공사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하철 내 음식물 및 음주 취식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고통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버스처럼 지하철 내 취식을 금지하는 방안에 대한 시민 여론을 파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의원이 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지하철 내 음식물 취식 관련 민원은 △2021년 1,009건 △2022년 620건 △2023년 833건 △2024년 907건 △2025년 9월까지 828건 등 총 4,197건으로 집계됐으며, 연평균 약 1,000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 내용은 김밥, 김치, 순대, 고구마 등 냄새가 강한 음식부터 뜨거운 컵라면, 간자튀김, 만두, 오징어, 캔맥주, 도시락 등으로 다양했다. 최근에는 ‘지하철 보쌈 먹방’과 과거 ‘지하철 컵라면 섭취’ 영상이 사회적 논란이 된 바 있어, 지하철 내 취식 문화에 대한 시민 불만이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민원 중에는 지하철 내 주류 섭취 관련 사례도 다수 포함됐다. 2025년 7월~9월 접수된 민원에는 승객들이 열차 내에서 맥주, 소주, 막걸리 등을 마시는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김재진 의원(국민의힘, 영등포1)은 10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세종라운지에서 열린 ‘제2세종문화회관 국제설계공모 시상식’ 에 참석해 수상 건축가들을 축하하고, 서울의 새로운 문화 거점 조성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건축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당선작은 ㈜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가 수상했으며, 제2세종문화회관은 여의도공원 북측 한강변에 연면적 약 6만6천㎡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대공연장(1,800석)과 중공연장(800석), 전시장(5,670㎡), 공공전망대 등 시민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되며, 내년 12월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재진 시의원은 “제2세종문화회관은 서울 문화의 중심을 한강으로 확장하는 상징적인 사업”이라며 “서울의 대표 수변 공간인 영등포가 문화·예술의 거점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여의도 일대가 이미 정치·경제 중심지로 자리한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 누구나 예술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 마포1)은 10일, 디지털도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지갑'과 '서울시민카드' 앱 통합 과정에서 기존 이용자 전환 실적이 부진하고, 앱 안정화도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자치행정과가 2017년부터 운영해 온 ‘서울시민카드’는 831개 공공도서관, 체육시설 등의 '회원 인증'을, 디지털정책과가 2021년부터 운영해 온 ‘서울지갑’은 전자증명서, 신분 증명 등의 기능을 각각 제공해왔다. 두 앱은 내년부터 ‘서울온’으로 통합 운영될 예정이나, 기존 이용자(서울시민카드 28.7만 명, 서울지갑 9.6만 명)의 전환 실적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9월 말 기준, 정보 이관 동의율은 18.6%에 그쳤으며, 이관에 동의하고 실제 새 앱 가입까지 완료한 '최종 전환율'은 2.2%(1,437명)에 불과했다”며 “11월 기준 전환율은 10%대로 올랐다고 하나, 두 달 후 기존 앱을 폐기할 경우 전환하지 않은 수십만 명의 시민들은 불편을 겪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통합 앱 명칭이 1,865명이 참여한 공모에서 94명, 5%도 안되는 선택을 받은 ‘서울온’으로 결정된 것은 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