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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등포구, ‘재활용 정거장’ 당산1·2동 시범운영

  • 등록 2014.08.08 15:59:47


영등포구가 마을환경 개선과 재활용률 향상을 위해 오는
9월부터 일반주택을 대상으로 재활용 정거장 사업을 시범 실시한다.

시범 지역으로는 당산 1동과 2동을 선정했으며, 22개소의 정거장을 지정했다.

재활용 정거장 사업은 이름 그대로 정거장과 같이 일정 장소를 정한 후, 지정배출시간에 해당 장소에다 재활용품을 버리도록 하는 사업이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선 이미 실시하고 있는 방식인데, 이를 일반주택까지 확대 적용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구는 정거장 1개소당 150~200세대가 활용할 수 있도록 약 50~100m 간격으로 거점을 설정하고, 공영주차장이나 거주자 우선주차구역 인근 등 배출하기 편리한 장소를 정했다정거장에 주 2(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씩 오전 6~9시마다 이동식 거점 수거대가 설치된다고 설명했다.

수거대는 접이식으로, 재활용 품목별로 유리병 플라스틱(PET) 비닐류 등 4개로 나뉜 수거망으로 구성된다.

구는 현재 일반주택에서는 특정 요일과 시간대에 맞춰 여러 종류의 재활용 자원을 혼합해 대문 앞에 배출하고 있다이 방식은 수집·운반·처리 비용이 점차 증가하고 분리수거율이 감소되는 한편, 종종 지정배출시간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해 주택가 골목길의 미관과 위생 환경을 저해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재활용 정거장 사업은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고 분리수거율도 한층 더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지역 주민 중 폐지를 수집하는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자원관리사를 선정, 이들에게 재활용 정거장의설치 및 철거, 주변 청결 관리, 주민 홍보 등의 임무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운기 청소과장은 도시 구석구석의 환경을 한층 개선하는 한편 자원 재활용에도 도움이 되는 사업인 만큼, 주민들이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

'모기 매개 감염' 치쿤구니야열 14개국서 22만 명…국내 유입 1명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질환인 치쿤구니야열이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아직 국내 유입 사례는 미미한 정도지만 해외 유행 지역을 방문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28일 임승관 청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치쿤구니야열 유행 상황과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고 29일 밝혔다. 치쿤구니야열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집트숲모기 또는 흰줄숲모기에게 물렸을 때 감염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이다. 사람 간에는 전파되지 않는다. 다만 드물게는 감염된 혈액 수혈, 모자간 수직 감염, 실험실 노출 등으로 전파되기도 한다. 보통 1∼12일의 잠복기 후 발열, 관절통, 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눈, 심장 등과 관련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층은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첫 환자가 확인된 이후 지난 25일까지 12년여간 총 71명이 신고됐는데 모두 해외에서 감염된 후 입국한 사례였다. 이 가운데 올해 들어 신고된 국내 치쿤구니야열 환자는 아직 1명뿐이다. 이집트숲모기는 국내에 서식하지 않고, 흰줄숲모기는 우리나라 전 지역에 서식하고는 있으나 지금까지 바이러스에 감염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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