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승일 기자=김남균 기자] 영등포구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청년 구직자와 구인기업을 매칭시켜주는 ‘청년인턴제’를 오는 2월 9일까지 실시한다.
‘청년인턴제’는 지역내 소재한 5인 이상 중소기업이 청년을 인턴으로 고용시 급여의 일부를 지원하여 정규직 전환을 돕는 사업으로, 지원 금액은 급여에 따라 최소 월 8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며 인턴은 4개월, 정규직 전환 시 6개월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인턴 신청 자격은 영등포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5세 ~ 만 35세의 미취업자로 한정한다. 대학생은 제외되지만, 졸업 과정을 이수하고 졸업 직전 방학 중에 있거나 방송통신·사이버·야간대학교 재학생은 참여 가능하다.
청년 인턴은 5명 이상을 선발할 계획이며, 한 기업당 1인 채용을 원칙으로 모집한다.
구는 “기업과 인턴간 인턴약정서를 의무적으로 체결하도록 하여 인턴에 대한 부당한 대우를 사전에 막고자 한다”며 “또 해당 기업에서 지원 기간 중 부당한 이유로 인턴 해고시 향후 인턴사업 참여를 배제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턴 채용 기업에 대한 방문 점검을 실시, 인턴지원협약을 잘 준수하고 있는지 등을 살펴 사후관리도 철저하게 신경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청년인턴제를 통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것”이라며 “많은 기업과 청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청년인턴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일자리정책과(2670-4104)로 문의하면 된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