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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고] 제대군인 주간에 되새기는 베테랑의 의미

  • 등록 2015.10.15 13:57:37

얼마 전 유튜브를 통해 흥미로운 동영상 하나를 보았다.

미국 방송인 abcNEWS에서 하는 ‘What would you do?’ 라는 리얼리티 TV프로그램이었는데, 미국 텍사스 슈퍼마켓 계산대에서 제대군인이 돈이 모자라서 지불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뒤에 있는 시민들의 반응을 살펴보는 일종의 몰래카메라였다. 가정주부부터 중년 남성, 할머니, 백인과 흑인, 라틴아메리카인 등 인종과 직업을 망라한 그들의 반응은 제대군인에 대한 존경과 고마움이었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돈을 기꺼이 내놓았으며, 특히 한 할머니는 분유를 사는 제대군인에게 딸에 대해 물어보고는 그 딸에게 들어가는 비용을 대겠다며 집주소를 알려주며 찾아오라고 하는 것이었다. 사회자가 나타나서 인터뷰를 하자, 그들은 한결같이 제대군인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였다. 그들이 나라를 지켜줘서 우리가 맘 편히 지낼 수 있는 것이라며, 고마움과 존경심을 가진다고 했다.

그 영상을 본 후 받은 문화적 충격은 꽤 큰 것이었다. 제대군인에 대한 고마움이 당연시 되는 문화에 부러움도 느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제대군인에 대한 고마움과 존경심을 가지고 있을까. 아니, 제대군인이 뭔지는 제대로 알기는 할까.

어떤 분야의 전문가들을 지칭하는 베테랑이라는 단어는 사실 참전용사, 오래 근무해서 참전경험이 있는 군인에서 온 뜻이다. 전쟁을 겪어본 나라의 국민이라면 전쟁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잘 알 것이다. 나는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이지만, 테러나 전쟁의 위험이 닥쳤을 때 전쟁을 경험해 본 우리나라나 독일 국민들이 생필품 사재기를 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뉴스를 보고는 막연히 전쟁의 두려움에 대해 느낀 적은 있다. 그러니 전쟁을 겪어본 또는 전쟁의 위험에 늘 노출되어 있는 제대군인은 그 두려움을 더 피부로 느끼고 있지 않을까.

요즘은 전쟁의 위험은 줄어들었지만, 연평해전 같은 크고 작은 전투들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분단 이후 지난 60여 년간 대한민국을 지키고 북한과의 정전협정을 유지할 수 있었던 데에는 베테랑들의 희생과 공헌이 있었다.

 

국가보훈처는 이러한 제대군인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높이고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제대군인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와 함께 제대군인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또한 제대군인 일자리 5만 개 확보라는 국정과제 목표를 정하고,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일례로, 서울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는 지난 8월 진로를 설정하지 못한 제대군인들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또한 국가보훈처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제대군인들이 스스로 자긍심을 느끼고, 사회로 돌아왔을 때 적응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제공하고, 제대군인을 예우하고 존경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하며 나아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게 하려는 중장기 목표를 가지고 있다. 10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2015년 제대군인 주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취지에 맞는 행사들이 활발하게 펼쳐져 이러한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라본다

초록우산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제9회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에게 ‘아동공약제안서’ 전달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초록우산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진용숙)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교육감 및 영등포구청장 예비후보들에게 아동들의 염원을 담은 ‘아동공약제안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초록우산의 대표적인 아동 옹호 캠페인인 ‘미래에서 온 투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대한민국 선거권이 만 18세 이상에게만 부여됨에 따라 정책 결정 과정에서 소외되기 쉬운 아동들이 직접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이를 실제 공약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초록우산은 이를 위해 지난 2025년 8월부터 11월까지 전국 15개 시도에서 2,400여 명의 아동 의견을 수렴했으며, 전문가 자문을 거쳐 ▲안전한 어린이보호구역 조성 ▲아동 놀 권리 보장 ▲소아의료 사각지대 해소 ▲학습 부담 완화 및 휴식권 보장 등 ‘10대 아동공약’을 구체화했다. 지난 4월 1일,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이하 ‘옹호단’)은 강신만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를 만나 제안서를 전달했다. 강 예비후보는 “학생들이 직접 의견을 낼 기회가 부족해 늘 아쉬웠는데, 오늘 이 자리가 매우 소중하다”며 “특히 시험 기간 이후 ‘학생자율시간’을 부여하는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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