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김경진 기자] 올 하반기부터 서울 사대문안에 새로 지어지는 건물은 최고 높이가 90m 이하로 제한되고, 한양도성 내 재개발 예정구역 110만㎡가 해제되며, 영등포 대선제분공장 일대와 용산 남영동 업무지구 등 서울도심 낙후지역은 정비예정구역이 확대돼 '신 중심지'로 전략 육성된다.
서울시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2025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상업·준공업지역 도시정비의 법정계획)’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의 핵심은 정비예정구역을 재정비해 역사·문화적 자산이 풍부한 한양도성 도심은 보존하고 영등포, 용산, 청량리, 가산·대림 등 낙후된 도심은 새로운 중심지별로 전략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한양도성 내 도심지는 역사문화중심지 보전을 위해 익선동·낙원동 일대, 인의동·효자동 일대, 종로5가 일대, 주교동·오장동·충무로5가 일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 등 재개발 예정구역 약 110만㎡를 해제합니다. 이 지역들은 역사·문화적 특성을 고려해 지구단위계획으로 관리한다.
또 도심지역 내 신축 건물은 내사산 경관을 가로막고 인근 건축물과의 부조화를 방지하기 위해 ‘역사도심기본계획’을 반영, 최고 높이가 내사산 높이(90m)를 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개발 구역 내 위치하고 있어 철거 위기에 있는 YMCA, 성남교회, 남대문교회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근·현대 건축자산을 포함한 지역을 ‘보전 정비형 지구’로 지정해 건물을 보전하면서 정비사업이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