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육재윤 기자] 서울시의회 바른정당 소속 시의원 3명이 탈당해 자유한국당에 입당을 선언했다.
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원내대표 강감창)은 2일 기자회견을 통해 바른정당 소속시의원 이성희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비롯한 3명의 의원에 대한 입당환영식을 가졌다.
강감창 원내대표는 “보수 세력이 하나로 결집하고 혁신하기 위한 바른정당 소속 서울시의원들의 추가 입당을 환영한다”며“정통 보수정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서울시의원들이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은 지난 28일에도 기자회견을 통해, 당협 위원장과 함께 바른정당행을 택했던 김진수 부의장을 비롯한 5명의 시의원들에 대한 입단 환영식을 가진 바 있다. 이날 자유한국당에 재입당하는 시의원은 이성희 의원(강북2), 이복근 의원(강북1), 최호정 의원(서초3)이다.
이날 3명 의원의 입당으로 서울시의회 의원 분포는 더불어민주당 70명, 자유한국당 25명, 국민의당 8명, 바른정당 2명, 결원1명으로 변경됐다.
강감창 대표는“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 대표실에는 자유한국당을 탈당했던 의원들의 사진이 아직도 걸려있다”며, "지금까지 일시적으로 당적을 달리했던 바른정당 동료의원들이 끝까지 한국당과 다른 길을 갈 것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덧붙혔다.
이날 입당환영 기자회견에는 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강감창 원내대표와 김진수 부의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