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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심갑섭 시인, 재외동포문학상 시부문 '대상'

  • 등록 2019.08.12 09:42:34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북미문인협회(회장 고경호) 이사장인 심갑섭 시인이 '오래된 풍경'이라는 작품으로 재외동포문학상 시부문 대상(상금 300만 원)을 수상했다.

 

심 시인은 11일(현지시간) 조이시애틀과의 인터뷰에서 "재외동포문학상 시부문 대상이라는 큰 상을 수상하리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면서 "더 열심히 정진하라는 격려라고 생각하며 모국어를 통한 한국인의 정체성을 더욱 키워나가고 코리안 아메리칸으로 살아갈 저희의 후손들에게 모국어를 계승 발전시켜야 할 사명감을 갖고 문학공부를 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수상의 영광은 오늘의 제가 있을 수 있도록 뿌리를 내리고 협회를 이끌어오신 서북미 문인협회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겠다"며 "지난 4일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시부문 대상 당선 소식을 개인적으로 연락받았으며 공식 발표는 8월 중순에 하고 시상식은 영사관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1983년에 미국으로 이민을 온 심 시인은 2006년 시애틀에서 발행하는 한인신문을 보다가 서북미문인협회가 주최하는 ‘뿌리문학상 신인상 응모’라는 기사에 눈길이 머물렀지만 시 열 편을 제출해야 한다는 응모 요건을 보고 포기했다고 회고했다. 미국에 정착한 이후, 새로운 환경과 낯선 언어에 적응하기 위해서 정신없이 살다보니 시 열 편은 자신에게 너무 많은 분량이었다는 것이다.

 

 

심 시인은 "하지만 나의 가슴은 이미 학창시절에 공부하던 윤동주, 이육사, 김소월, 한용운 시인의 주옥같은 시들이 긴 이국의 잠에서 깨어나면서 그로부터 일년동안 가까스로 열 편의 시를 쓴 후 다음 해에 뿌리문학 신인상에 응모했다"고 말했다. 그는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작품으로 당선됐다.

 

한편 고경호 회장은 "심갑섭 시인의 수상은 개인은 물론, 서북미문인협회의 큰 경사이자 서북미 모든 문인들의 경사로 2006년 제3회 서북미 뿌리문학 신인상 시 부문에 입상하면서 열심히 문학에 정진한 결과이자 쾌거"라며 축하했다. /제공=조이시애틀(제휴)

영등포구의회 ‘영등포구 1인 가구 정책연구회’, 정책토론회 개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영등포구 1인 가구 정책연구회’가 지난 17일 오후 4시 영등포구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을 도출하고자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는 전승관 대표의원을 비롯해 임헌호 간사, 김지연·신흥식·양송이·이예찬·최봉희 의원과 연구용역을 맡고 있는 한국갤럽 연구진, 영등포구청 관련 부서 담당자, 관내 1인 가구 및 청년 정책 유관기관 대표 및 실무자 등 40여 명이 함께 했다. 한국갤럽 이윤기 실장은 ▲조사개요 ▲데스크 리서치 및 온라인 조사 ▲연령대별 심층 집단면접(FGI) ▲정책 수립 방향성 제언 순으로 연구 진행 내용을 발표하며, 1인 가구의 연령별·세대별 특성을 고려해 지원정책을 ▲청년기 자립기반 구축 ▲중장년기 안정성 확보 ▲고령기 돌봄체계의 3단계로 구분하고 전 생애주기를 포괄하는 ‘1인 가구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 지원 정책’을 제안했다. 이어서 영등포구청 청년정책과, 복지정책과, 어르신장애인과 담당자가 각 분야별 정책보고를 진행하고 사업 추진 현황과 함께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공유했다. 계속해서 1인 가구 정책의 방향성과 지원 체계 전반

신길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 정서지원 위한 ‘장수사진 촬영’ 진행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봉은(대표이사 원명스님)에서 운영하고 있는 신길종합사회 복지관(관장 유지연)은 지난 10월 14일, ‘스튜디오, 신길동’을 통해 장수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스튜디오, 신길동’은 가족관계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영등포구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가족사진 및 장수사진 촬영을 지원하고 액자로 제작하여 전달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한 장수사진 촬영은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지원됐으며 ‘뷰티에스코리아아카데미’의 헤어·메이크업 전문가와 사진 촬영 자원봉사자와 함께해 보다 아름다운 어르신들의 모습을 담아낼 수 있었다. 이번 장수사진 촬영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생 머리 손질이나 화장을 받아본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화사한 모습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남겼다. 유지연 관장은 “장수사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어르신의 삶과 존재를 존중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르신들의 정서적 지원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길종합사회복지관은 어르신의 정서 지원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관련 소식은 신길종합사회복지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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