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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 신길동 밤동산 지하보도 CCTV 설치

  • 등록 2019.08.16 09:23:18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밤동산 주민들의 연결통로 ‘신길동 밤동산 지하보도’(영등포로 79길 9)에 CCTV를 설치해 구민 안전을 확보한다.

 

신길동 밤동산 지하보도는 1호선 경부선 철도를 가로지르는 신길역과 대방역 사이 지하보도를 말한다. 입구 ‘영등포로 79길 9’부터 출구 ‘여의대방로 59나길 2’까지 약 200m 구간이다.

 

이 지하보도는 오래전부터 밤동산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통로로 이용돼 왔다. 그러나 보행자가 많은 출퇴근 시간이 지나면 인적이 드물어 아동과 여성 등이 혼자 다니기에는 위험한 구간이었다.

 

이에 주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CCTV 등을 설치해달라는 요청이 제기돼 왔지만, 해당 지역이 철도안전법 제45조에 해당하는 행위제한 구역에 포함돼 해결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

 

 

사업 추진은 지난 4월 신길1동 ‘함께 도는 동네 한바퀴’로 속도를 냈다. ‘함께 도는 동네 한바퀴’는 구청 감사담당관 순찰팀과 동장, 지역 주민들이 현장을 방문해 생활 속 불편을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사업으로 신길1동을 방문했을 때 ‘신길동 밤동산 지하보도’ CCTV 설치 건이 민원 사항으로 제기됐다.

 

이에 구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수개월에 걸친 적극적인 설득과 논의 끝에 이달 초 CCTV 설치를 위한 업무협의를 마쳤다. 구는 내달까지 ‘신길동 밤동산 지하보도’에 CCTV 6대를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CCTV 성능은 200만 화소의 고화질급으로 현장 상황을 쉽게 식별할 수 있다. 설치 장소는 양쪽 출입구, 코너, 전면 등 6개 구역으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설치할 예정이다.

 

CCTV 촬영 영상은 구 통합관제센터로 실시간 송출․관리된다. 통합관제센터에는 소속직원과 상주 경찰관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해 구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이번 CCTV 설치로 오랫동안 불편을 겪던 주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행정으로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영등포구청은 문래 데이터센터 건립 취소하라"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문래 데이터센터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이동규)는 5일 오후 문래동 꽃밭정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등포구청이 데이터센터 건립을 철회해줄 것을 촉구했다. 주민대책위원회는 금호아파트, 벽산메가트리움, 신동아아파트, 진로아파트, 코오롱아파트, 태영아파트, 해태아파트, SK리더스뷰 등 문래동·당산동 8개 아파트 주민들로 구성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동규 위원장을 비롯해 김지연 영등포구의회 의원, 김정태 전 서울시의원, 윤준용 전 영등포구의회 의장 주민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주민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먼저 “주민의 건강과 안전, 환경을 위협하는 데이터센터의 건립을 반대하고, 영등포구청의 데이터센터 건립 인허가를, 취소할 것을 요구한다”며 “그리고 주민의 생활과 관련된 중대한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의견 청취나 절차도 이행하지 않은 구청의 무책임한 행정에 유감을 표하고, 구청장 면담과 주민 공청회 개최를 요구한다”고 했다. 첫 번째로 건립반대 이유로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양의 전력을 사용하는 시설’이라는 점을 꼽았다. 이와 관련해 “고압선이 설치되고, 서버 컴퓨터가 24시간 가동됨으로써, 열과 소음, 진동이 발생하고, 인체에 유해한 전자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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