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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민, 성매매 문제 해결에 관심 높은 것으로 나타나

다시함께상담센터, ‘2019년 영등포구 성매매 인식조사’ 결과 발표

  • 등록 2019.10.22 16:49:11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시 다시함께상담센터(이하 센터)는 서울시로부터 한국YMCA전국연맹이 수탁 운영하고 있으며, 성매매 피해자 상담지원 및 불법성산업 감시활동, 인터넷시민감시단 운영 등의 성매매방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서울시 불법성산업감시본부‘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성매매 축소를 위해 성매매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성매매업소, 성매매알선포털사이트, 성매매구인광고사이트 등을 연 100여 건 이상 고발/신고, 모니터링하고 있다.

 

센터는 사회적 감시의 확장을 위한 지역적 시금석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영등포구에 집중해 성매매 인식개선 및 변화 모색을 시도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영등포구는 성매매집결지와 산업형 성매매 밀집 지역이 모두 존재하는 지역적 특색을 지니고 있어 지역 내 성매매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과 문제의식을 확인하고자 ’영등포구 성매매 인식조사 설문‘(이하 설문)을 실시했다. 설문은 지난 8월 9일부터 9월 10일까지 약 한 달간 영등포구 내에서 20세 이상 성인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501명 중 여성이 66%, 남성이 34% 참여했다. 그리고 연령대 항목에서는 20대에서 50대까지 약 20% 내외의 고른 분포도를 보이며, 60대 이상이 13%로, 70대 이상이 8%의 비율로 참여했다. 마지막으로 주거지 항목에서 ’영등포구에 거주하고 있음‘이 53%로 ’영등포구에 직장 등 근거지를 두고 자주 방문하고 있음‘ 47%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영등포구에 거주하고 영등포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구민들이 설문에 참여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설문에 참여한 전체 응답자는 영등포구 내 집결지가 존재하는 것을 ‘알고 있음’이라는 응답이 69%로, ‘알지 못함’이라는 31%로 나타났다. 이를 영등포 거주자 기준으로 재분석했을 때는 영등포구 내 성매매 집결지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음‘이 72.3%로 ’알지 못함‘이 27.7%로 영등포구에 거주하고 있는 영등포구민은 전체의 응답보다 3.3% 높은 72.3%라는 수치를 보였다. 이는 영등포구민이 거주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공간이기에 영등포구 내 성매매 집결지에 대한 존재를 알고 있고, 이에 대한 관심도도 높음을 유추할 수 있다.

 

설문에서 생활공간 속에서 발견하게 되는 성매매로 인해 느끼는 불편함이 어느 정도인지 묻는 문항에서 ’조금 불편함‘이 43%로 가장 높게 집계되었으며, 다음으로 ’매우 불편함‘이 33%로 나타났다. 이는 대다수 구민들이 일상 곳곳에 침투해 있는 성매매에 대한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영등포구 내 성매매 문제 해결과 관련해 응답자의 81%가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 관심 있음’과 ‘조금 관심 있음’이 각각 36%와 45%의 응답을 차지했다. 이 결과를 영등포구 거주자로 교차 분석했을 때는 ’매우 관심 있음‘이 40%로 4%가 높아진 결과를 볼 수 있는데, 이는 영등포 거주자들이 영등포구 내 성매매 문제해결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보다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향후 영등포구가 성매매 집결지 폐쇄 및 성산업 축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자 할 때, 영등포구민들의 긍정적인 여론과 지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유의미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성매매 집결지 외에도 영등포구에 성매매 업소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냐는 문항에서 전체 응답은 성매매 집결지 외 성매매 업소의 존재 여부에 관해서 ’알고 있음‘이 53%로 ’알지 못함‘이 47%로 나타났다. 이를 영등포 거주자를 기준으로 결과를 다시 분석하면 영등포 거주자는 ’알고 있음‘이 57%로 ’알지 못함‘이 43%로 나타났다. 이는 영등포 거주자들이 전통적인 성매매 집결지뿐만 아니라 성매매 집결지 외에도 성매매업소가 일상 곳곳에 만연해있는 현실을 잘 인지하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더불어서 성매매 집결지 외의 성매매업소에 대해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성매매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 업소에 대해 모두 선택해달라는 문항에서 가장 높은 수치로 집계된 것은 ‘룸살롱/노래바(주점)’이었다. ‘룸살롱/노래바(주점)은 88%로 설문에 참여한 10명 중에 8명 이상이 성매매와 가장 연관이 높다고 본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키스방/귀청소방‘이 78%로, ’안마시술소‘가 72%로 높은 수치를 보이며, ’모두 관련 없음‘ 3%를 제외한 모든 업소가 50% 이상의 수치로 나타나 설문에서 열거하고 있는 대부분의 업소가 성매매와 관련이 있음을 알고 있는 시민들의 인식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는 유흥업소 또는 갖가지 산업형 성매매업소들이 성매매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음을 인지하고 있는 시민들의 의식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다시함께상담센터는 이번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10월 29일 영등포구청 앞 당산공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등포 플리마켓과 함께하는 시민참여 성(매매)공(0)!‘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 다시함께상담센터 김민영 소장은 “영등포구 성매매에 대한 인식조사를 시작한 첫해에 영등포구에서 500여 명의 시민을 직접 만나 성매매에 대한 인식을 확인한 것이 가장 큰 성과”하며 “영등포구에는 여성인권 사각지대인 성매매 집결지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성매매에 대한 뿌리 깊은 낙인과 인식을 개선해나가기 위해 시민과 함께 변화를 추동해나갈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 소장은 “내년 지자체 및 시민과 함께 지역 내 성매매 변화가능성 모색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정책제언을 펼쳐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성산업 구조의 지형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며, 추후 결과에 따라 다른 지역구에서도 이와 같은 인식조사 설문과 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현장 점검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김기대, 이하 도시위)는 13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 중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지하 80m 터널공사 현장 주변 지하수위 관리 및 공기정화시설 현황 등 안전관리 전반에 대해 직접 점검했다. 이날 도시위는 지하수위 계측 장면을 지켜보면서 2015년 지하철공사 현장에 적용한 계측방법을 적용하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 지적하고 향후 대심도 터널 공사현장에 적합한 지하수위 계측 및 관리기준의 재정립과 현재의 수동계측에서 자동계측으로의 전환이 필요함을 피력했다. 도시위는 지하 대심도 터널에서 하루 약 1,500톤씩 발생하는 유출지하수를 도로청소 및 현장관리용으로 480톤밖에 활용하지 못하고 나머지는 하수도로 흘려보내고 있는 상황에 대해 유출지하수의 재활용 선순환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또 개통 후 차량 통행 시 발생하는 유해가스 및 분진제거설비 성능 검증이 대체로 양호한 조건에서 실시된 것으로 평가하고 보다 극심한 환경 하에서의 철저한 재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담보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도시위는 지상부에 계획하고 있는 기존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 조성’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