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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피해 지원 위한 ‘온 서울 세이프’ 출범

  • 등록 2019.12.02 15:57:15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디지털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서울지방경찰청, 서울시교육청,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한국대학성평등상담소협의회 등 4개 단체와 함께 ‘On Seoul Safe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시가 지난 9월에 계획을 밝힌 디지털 성범죄 통합지원시스템에 4개 여성‧공공단체가 뜻을 모으면서 민‧관협력 체계로 확장됐다. 또,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첫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해 기존 정책도 한층 강화했다. 시는 디지털성범죄가 메신저‧SNS 같은 일상 영역까지 침범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책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에서 경찰, 여성단체 등과의 민‧관협력으로 보다 강력한 예방‧지원 대책을 본격화한다는 목표다.

 

2일 오후 2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On Seoul Safe 프로젝트’ 출범식에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일상 속 디지털성범죄를 실시간 감시‧신고하는 ‘디지털 민주시민’ 모니터링단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 김원찬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배복주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대표, 노정민 한국대학성평등협의회 대표와 5개 기관 간 공동노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IDOO(아이두) 공익캠페인’ 홍보대사(김혜윤)를 위촉했다.

 

또한 출범식 이후에는 ‘디지털 민주시민 100인, 100분 열린회의’를 통해 5가지 분야(법률, 교육, 홍보, 온라인 환경, 정책)의 주제에 대한 정책 토론회도 개최됐다. 시민들이 제안한 우수 정책은 서울시장상 상장이 주어지며 향후 서울시 정책에 반영, 추진할 예정이다.

 

‘On Seoul Safe 프로젝트’는 ①디지털 성범죄 피해 종합지원 온라인 플랫폼 ‘On! Seoul Safe(온 서울 세이프)’ 운영 ②‘디지털 민주시민 모니터링단’ 운영 ③디지털 성범죄 예방 ‘아이두 공익 캠페인’ ④초‧중학생 예방교육 ⑤디지털 성범죄 피해 ‘찾아가는 지지동반자’ 운영 등을 골자로 한다.

 

첫째, ‘On! Seoul Safe(온 서울 세이프)’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온‧오프라인 상담은 물론, 피해대응 정보와 지원방안 안내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는 국내 유일의 온라인 플랫폼이다.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불법촬영 유포, 사이버성희롱 등 디지털 성범죄에 관한 대처방안을 제시하고, 온라인 상담을 통해 궁금한 사항을 상담 받을 수 있다. 또한 오프라인 지지동반자를 연계해 직접적인 채증지원 등 도움 받을 수 있으며,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및 아카이빙을 통해 관련 자료도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둘째, ‘디지털 민주시민’은 일상에서 사용하는 포털, SNS, 커뮤니티 상 디지털 성범죄를 모니터링하고 이를 신고해 그 결과를 보고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지난 10월 753명을 선발해 사전교육을 진행했으며 12월까지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이후엔 캠페인 활동에 참여한다.

 

디지털 민주시민이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25일까지 포털, SNS 등 12개 사이트를 모니터링한 결과 총 4,473건을 모니터링했으며, 그 중 신고 건수는 총 2,506건에 이른다. 시는 모니터링이 완료되면 신고‧삭제 결과 등 활동 결과를 공개하고, 추후 보완·운영 할 계획이다.

 

범죄유형별로 보면 ‘불법촬영물 유통, 공유’가 1,256건(34%)으로 가장 많았다. 동의 없이 유포‧재유포(1,122건, 30%), 불법촬영물(618건, 17%), 성적 괴롭힘(362건, 10%), 사진합성(255건, 7%), 디지털 그루밍(65건, 2%)이 뒤를 이었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SNS 상에서도 성인인증 없이 불법촬영물을 접할 수 있었으며, 특히 불법촬영된 미성년자 사진을 게재하고 판매하거나 1:1 채팅을 통해 유인하는 계정이 많았다.

 

또, 특정 키워드가 아닌 ‘길거리’ 같은 일상적인 단어를 검색해도 짧은 치마를 입고 있는 사진이나 신체부위를 확대한 일반인 불법촬영물이 쉽게 검색됐다. 이는 많은 사람들의 검색을 통해 상단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여성 연예인, 전문 댄스팀, 스포츠 강사, 교복을 입은 미성년자 등의 신체 일부분을 확대, 촬영하거나 편집하여 무차별적인 성희롱과 언어폭력을 일삼는 경우도 많았다.

 

셋째, ‘IDOO(아이두) 공익캠페인’은 불법촬영물 등이 유포되기 전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시민 인식개선 캠페인으로, 홍보대사 배우 김혜윤이 출연하는 홍보영상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아이두 캠페인 홍보영상은 지하철, 전광판 등을 통해 홍보하고, 네이버, 유투브 등 온라인 홍보도 병행한다. 또한 온서울세이프 플랫폼과 인스타그램 캠페인도 세계여성폭력 추방주간에 실시된다. 아이두 캠페인은 개인 메신저, SNS 등에 아이두 로고를 부착하여 ‘우리 메신저는 불법촬영물을 게시하거나 공유하지 않는 클린 메신저’ 임을 알리는 캠페인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넷째, 서울특별시교육청과의 협력으로 초‧중학생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매뉴얼을 개발, 200개 학급,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시작한다. 예방교육을 진행할 전문가도 40명을 양성하고, 학교 내 지침을 제작해 학생들에게 배포한다. 올해 초, 중학생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2020년에는 인원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한국성평등상담소협의회 등 협력을 통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운영할 계획이다.

 

다섯째, 서울지방경찰청 및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한국성평등상담소협의회 등과의 협력으로 ‘찾아가는 지지동반자’ 사업을 추진한다. 지지동반자 3명이 경찰 수사 동행부터 고소장 제출, 채증 지원 등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1:1 동행 지원한다.

 

디지털 성범죄의 특성 상 긴급지원이 필요하고, 인격적 살인으로 불리는 만큼 피해가 심각해 지지 동반자의 찾아가는 상담 지원, 경찰 수사 동행 등을 통해 피해자의 관점에서 조력할 수 있다. 특히 경찰의 협조를 통해 자살을 시도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연계, 동영상 채증지원, 신속한 고소장 제출을 통해 가해자의 출국을 막고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디지털 민주시민 모니터링단에 참여한 A씨는 “분명 불법촬영물인데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온라인에서 이렇게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는 사실이 무섭게 느껴졌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캠페인에 동참하여 안전한 디지털 문화가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동 협력을 맺은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배복주 대표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가 심각한 만큼 서울시와 협력하여, 제도적, 정책적 지원을 통해 피해자가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디지털 성범죄로 많은 시민 분들이 고통 받고 있지만 드러내지 못하고 혼자 고민하고 있다”며 “오늘 ‘온 서울 세이프’ 출범이 앞으로 디지털 성범죄로 고통 받는 시민 편에 서울시와 민관의 노력을 통해 항상 함께한다는 믿음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여성소통·문화공간 ‘HEY YDP’ 및 ‘당산1동 아이랜드’ 개소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 여성들을 위한 소통·문화공간 ‘HEY YDP’와 우리동네키움센터 영등포2호점인 ‘당산1동 아이랜드’가 9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은 채현일 구청장을 비롯해 윤준용 구의회 의장, 김영주 국회의원, 김길자 구의회 운영위원장, 박정자·이용주 구의원, 영등포구여성단체연합회 김미순 회장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제막식, 시설 라운딩 및 공간 소개, 체험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됐다. 구는 재활용센터 창고로 사용되던 공간을 재활용하는 방안을 찾던 중 아이돌봄과 여성들의 문화소통이 필요하다는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1층은 아이랜드 2층은 여성소통문화공간 ‘Hey YDP’로 조성했다. ‘Hey YDP’는 서울시 최초로 조성된 여성을 위한 소통․문화 공간으로, 교육․문화 프로그램, 자녀 돌봄, 정보 공유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주민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정보를 교환하는 스카이라운지, 창밖을 바라보며 독서하기에 안성맞춤인 라이프스타일 북스, 주민 소모임 및 동호회 등에서 이용 가능한 독립된 공간인 프라이빗룸, 자녀들의 창의력 발달을 돕는 놀이기구들이 비치된 키즈라운지, 강의실, 수유실, 파우더 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 '2032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 기원 음악회' 개최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영등포협의회(협의회장 반풍록, 이하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는 오는 7월 4일 오후 5시, 영등포아트홀에서 ‘2032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개최 기원 음악회’행사를 진행한다.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7·4 남북공동성명 48주년을 기념해, 2032 서울‧평양 올림픽 공동개최를 기원하기 위한 음악회”라며 “남북의 평화와 지속적인 교류를 염원하고, 한반도 통일의 의지를 높이는 평화와 번영의 메시지를 전하는 퍼포먼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현재 코로나 19사태로 인한 국민들의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위로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현재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취지로서 힐링 악기인 하모니카로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음악회는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가 주최하고, 코리아하모니카오케스트라(단장 우미경 한국하모니카교육협회 회장)가 주관하며,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후원한다. 음악회에서는 ▲단장의 미아리 고개(복음 독주) ▲ Isn’t she lovely(크로매틱 독주) ▲아리랑(코리아하모니카오케스트라) ▲미션 임파서블 ost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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