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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대림중앙시장 및 대림우리시장 내 73개소 보이는 소화기 설치

  • 등록 2019.12.19 09:44:28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화재 초기 대응력을 강화하고 상인과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림중앙시장 및 대림우리시장 내 73개소에 ‘보이는 소화기’를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설치했다.

 

전통시장은 통로가 좁고 노후해 소방차 진입이 어렵기 때문에,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화재 대응 골든타임인 5분 내에 신속하게 자체 대응하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실제로 겨울철에는 건조한 날씨뿐 아니라 난방용품의 사용 증가로 화재 위험이 더욱 높다. 소방청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화재 사망률은 겨울(36.7%)이 가장 높았으며, 화재 발생률은 봄에 이어 두 번째(27.9%)로 높았다.

 

이에 구는 시장 상인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구정을 맞아 시장 방문객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보이는 소화기’를 시장 곳곳에 설치해 선제적으로 화재를 예방하는 것이다. 구는 소방서 및 시장 상인회와 협의를 통해 대림중앙시장 43개소, 대림우리시장 30개소에 보이는 소화기 설치를 완료했다.

 

 

구는 시장 내 상점, 길목 등 눈에 띄는 곳마다 소화기를 배치하고, 날씨의 영향이 큰 장소에는 투명한 플라스틱 상자 안에 소화기를 넣어 시인성을 높였다. 구는 향후 상인들에게 소화기 사용법을 교육하고 지속적인 화재 점검을 통해 철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보이는 소화기를 이용해 상점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 진압한 사례가 영등포전통시장에서 2건, 대림우리시장에서 1건 있었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대림우리시장 인근 상인 박모(63세, 여) 씨는 “저쪽 가게에서 불이 나는데 머리가 새하얘져서 어떻게 해야 되나 싶더라니까”라며 “근처에 보이는 소화기 3대를 가져다 쐈더니 다행히 불길이 크게 안 번졌다”고 말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전통시장은 화재 발생 시 막대한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보이는 소화기 설치로 주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앞으로도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규남 시의원,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는 서울시민 역차별… 즉각 철회해야”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정부가 올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인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가 시행될 경우, 서울시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지난 8월 29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규남 의원(국민의힘‧송파1)은 5분 발언을 통해 제도의 심각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서울시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는 발전소가 가까운 지역은 전기요금을 낮게, 발전소와 먼 지역은 요금을 높게 부과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내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지만, 전력자급률이 전국 최하위권(10.4%)인 서울은 타 지역보다 전기요금이 2~3배까지 오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민과 기업 모두 큰 부담을 질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김규남 의원에 따르면 실제 가구당 연간 전기요금은 지금보다 144만 원 늘어나고, 서울 전체로는 5조 5천억 원 규모의 추가 부담이 발생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정뿐 아니라 자영업자,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데이터센터와 기업에도 직격탄이 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서울의 산업 경쟁력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김 의원은 “서울은 이미 지난해에만 115조 원의 국세를 납부해 전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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