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정의당 영등포갑 정재민 후보는 지난 3월 31일 정의당 심상정 당대표, 김종민 부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과 함께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부센터(센터장 김선희)를 찾아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대출 실태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부센터는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양천구, 영등포구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1천만 원 긴급대출 신청을 접수하고 있는 곳으로 소상공인 피해자가 급증하는 관계로 대출신청 접수에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신용등급 1~3등급은 시중은행에서, 신용등급 4~10등급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대출상담을 진행하는데 신용등급이 낮고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5개 자치구에서 한 곳으로 많이 찾아오다보니 상대적으로 부족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센터와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는 실태가 확인됐다.
김선희 센터장은 “온라인접수와 현장접수를 병행해 대출상담 및 신청업무를 진행하고 있는데, 온라인접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새벽부터 현장에서 줄서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제한된 공단인력으로 이를 모두 감당하지 못해 민원인을 돌려보내는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심상정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절박한 민원을 처리하느라 직원들의 노고가 너무 많다”며 “정부에 다시 한 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현장의 어려움을 알리고 대책마련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재민 후보는 “줄서지 않는 자영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대출요건을 대폭 생략해 대상 제한 없이 50조 원을 무이자로 대출하고, 정부가 이자비용과 보증보험료를 감당해야 한다”며 “전대미문의 코로나19 경제위기 상황에 선제적이고 과감한 정부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