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6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영등포구, ‘코로나19 극복 희망’ 심었다… 문래근린공원에 영산홍 200주 식재

  • 등록 2020.04.06 09:09:37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지난 5일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희망의 뜻을 구민들에게 전달하고자 수목을 식재했다.

 

구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올해 식목일을 맞아 계획 중이던 나무심기 행사를 취소하고, 대신 문래근린공원에 새로 영산홍 200주를 식재했다. 영산홍의 꽃말은 ‘희망’으로서,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이곳 문래근린공원에 모두가 힘을 모아 함께 코로나를 이겨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나선 것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지난 5일 오전 10시경 문래근린공원에서 문래동에 거주하는 세 가족 및 청소년들과 함께 땅을 파고 영산홍 나무를 심은 후, 심은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물을 주는 작업까지 마쳤다. 향후 구는 물주기, 잡초 제거, 손상된 수목 새로 심기 등 지속적인 유지 관리에 힘쓰며 주민들이 살기 좋은 생활환경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구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앞장서며 ‘잠시 멈춤’ 캠페인과 더불어 ‘봄꽃 거리두기’를 실시 중에 있다. 구는 영등포 대표 축제인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전면 취소한 데 이어 여의서로 봄꽃길 및 통제를 시작, 10일까지 보행로 통제 및 11일까지 교통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구는 봄철에 열리는 지역 내 여러 축제 또한 취소한 데 이어 안양천 제방 산책로에도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통제하며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현 상황을 맞아 희망을 상징하는 수목인 영산홍을 식재했다”며 “문래근린공원을 찾은 구민들이 아름답게 핀 영산홍을 보면서 위기를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계천에 33종 물고기가 살아요”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 올해 4월, 7월, 9월 세 차례에 걸쳐 청계천 담수어류 공동 학술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33종의 어류가 청계천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청계천 복원 이후 가장 다양한 어종이 관찰된 사례로, 청계천 생태계의 건강성과 회복력을 입증하는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한국 고유종인 쉬리를 비롯해 참갈겨니, 버들치 등 청정 하천을 대표하는 지표종이 다수 발견되었다. 특히 ‘쉬리’는 맑고 산소가 풍부한 수역에서만 서식하는 대표적인 청정지표종으로, 청계천의 수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조사에서 그동안 청계천에서 관찰되지 않았던 ‘떡납줄갱이’가 고산자교 부근에서 새롭게 발견된 것이다. 떡납줄갱이는 각시붕어와 유사한 외형을 지닌 어종으로, 유속이 완만하고 수초가 많은 하천에서 서식하며, 암컷은 긴 산란관을 활용해 민물조개에 알을 낳는 독특한 번식 습성을 가진다. 공단은 이번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10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서울 중구 광교갤러리에서 ‘청계천 물고기 전시회–청계어록’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청계천의 생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