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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성소통·문화공간 ‘HEY YDP!’ 및 ‘당산1동 아이랜드’ 개소

  • 등록 2020.06.09 17:54:48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 여성들을 위한 소통·문화공간 ‘HEY YDP!’와 우리동네키움센터 영등포2호점인 ‘당산1동 아이랜드’가 9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은 채현일 구청장을 비롯해 윤준용 구의회 의장, 김영주 국회의원, 김길자 구의회 운영위원장, 박정자·이용주 구의원, 영등포구여성단체연합회 김미순 회장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제막식, 시설 라운딩 및 공간 소개, 체험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됐다.

 

구는 재활용센터 창고로 사용되던 공간을 재활용하는 방안을 찾던 중 아이돌봄과 여성들의 문화소통이 필요하다는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1층은 아이랜드 2층은 여성소통문화공간 ‘Hey YDP!’로 조성했다. ‘Hey YDP!’는 서울시 최초로 조성된 여성을 위한 소통․문화 공간으로, 교육․문화 프로그램, 자녀 돌봄, 정보 공유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주민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정보를 교환하는 스카이라운지, 창밖을 바라보며 독서하기에 안성맞춤인 라이프스타일 북스, 주민 소모임 및 동호회 등에서 이용 가능한 독립된 공간인 프라이빗룸, 자녀들의 창의력 발달을 돕는 놀이기구들이 비치된 키즈라운지, 강의실, 수유실, 파우더 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은은한 조명을 통해 마치 카페에 와 있는 것 같은 편안한 느낌을 준다. 특히, 강의실에서는 매달 여성들을 위한 테마가 있는 교양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Hey YDP!’는 지역 내 여성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또, 1층에 마련된 당산1동 아이랜드는 영등포2호점으로 ‘Hey YDP!’와 같은 건물에 마련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종일 돌봄을 지원하고, 무엇보다 부모의 스케줄에 맞춰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 4월 6일부터 운영을 시작해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긴급돌봄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학기 중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는 운영을 지속한다. 만 6세 이상 12세 이하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아이랜드를 이용할 수 있으며, 방문 신청 또는 우리동네키움포털을 통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채현일 구청장은 “제대로 사용되지 않는 공간을 리모델링해 구민들에게 돌려주게 되었다는 점과 서울시 최초로 여성소통·문화공간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문화활동 및 강연 등 지역 내 여성들을 위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주 의원과 윤준용 의장도 “당산1동에 젊은 주부와 여성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며 “이곳이 일부 특정단체 또는 일부 인원들만 모이는 곳이 아니라 당산1·2동, 양평동 등 인근 지역 여성들을 위한 공간으로 취지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채현일 구청장은 개소식 후 차담회를 갖고 지역주민들로부터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 따뜻한 한방 삼계탕 나눔 행사

[영등포신문=장남선 시민기자]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회장 이계설)는 지난 7월 2일,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한방 삼계탕 100그릇을 정성껏 준비해 교통장애인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음식 제공을 넘어, 교통사고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당신은 결코 사회로부터 떨어져 있는 존재가 아니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계설 회장은 “경제적인 후원도 중요하지만, 우리 협회는 교통 장애인분들이 사회와의 연결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데 더 큰 의미를 둔다”며 “작은 식사 한 그릇이지만, 그것이 단절이 아닌 연대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협회는 평소에도 지속적인 생필품 후원과 교통약자를 위한 캠페인, 안전교육 등을 통해 교통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류○○(56)씨는 “교통사고 이후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사람들과의 교류도 많이 끊겼다”며,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고, 함께 식사를 나눌 수 있어 정말 오랜만에 사람다운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에서 소외된 이웃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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