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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 마을대학’ 개강… 수강생 모집

  • 등록 2020.10.20 09:13:06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20일부터 개강하는 ‘영등포 마을대학’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2021년 개관 예정인 YDP미래평생학습관에서의 본격 운영에 앞서 온라인 방식의 시범 운영으로 평생학습 문화 조성에 나선다.

 

영등포 마을대학은 2006년 영등포구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후, 지역 주민들이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인문학적 소양 증진을 목적으로 추진되어 온 영등포 대표 ‘주민 주도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구 관계자는 “영등포 마을대학은 주민들이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할 뿐 아니라,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지식과 지혜를 공유하며 상호 간 인문학적 깊이를 더한다. 또한 향후 교육 수료생들이 학습동아리를 구성하거나 재능기부를 통해 관련 지식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선순환 학습공동체 조성도 기대할 수 있다”며 “올해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전문 교수진과 연계한 강좌로 구성되며, 10월 20일 유범상 교수의 ‘생각하는가? 생각 당하는가?!’라는 주제의 특강으로 마을대학 운영이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모든 강좌는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통해 진행되며, ▲유범상 담임교수의 ‘정치우화로 읽는 민주시민의 상상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민주시민학과 ▲김영애 담임교수의 ‘책으로 읽는 우리 공동체’를 주 내용으로 하는 지역공동체학과 ▲이현숙 담임교수의 ‘영화세상 읽기’를 통해 학습하는 인문교양학과로 나뉘어 꾸려진다. 또한 12월 1일 이현숙 교수의 ‘내 공간에서 나답게’라는 주제의 마지막 특강을 이어 진행하며, 올해 마을대학 운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수강을 희망하는 영등포구민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www.ydp.go.kr) 통합예약 탭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강좌별 30명의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다. 마을 대학 프로그램 관련 궁금한 사항은 미래교육과(02-2670-4173)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구청장은 “영등포 마을대학이 지역 주민 스스로 학습하고 실천하는 마을단위 학습공동체 조성에 토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학습권 보장과 양질의 교육 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길 시의원 대표발의, ‘서울시 건축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소규모 오피스텔 공급을 제약해 왔던 건축심의 규제가 완화되며, 서울 도심 주거공급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종길 의원(국민의힘, 영등포2)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건축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2월 23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의 핵심은 오피스텔 건축 시 지방건축위원회 심의대상을 기존 ‘30실 이상’에서 ‘50실 이상’으로 완화한 것으로, 30실 이상 50실 미만의 중소규모 오피스텔은 별도의 건축심의 절차 없이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오피스텔은 청년·사회초년생 등 소형 주거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소규모 사업까지 일률적으로 건축심의를 받도록 규정돼 인허가 지연과 행정 부담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서울시 오피스텔 허가 건수 중 약 80% 이상이 건축심의 대상에 해당해, 주거공급 확대의 구조적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한편, 2021년부터 2025년 9월까지 허가된 서울시 오피스텔 446건을 실(室) 규모별로 분석한 결과, 30실 미만 오피스텔은 133건으로 전체의 약 30%를 차지

韓·日, 5대 제조업서 반도체 빼고 中에 다 추월당해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중국이 5대 주력 제조업 분야에서 반도체를 제외하고 모두 한국과 일본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중국과 물량 경쟁을 펼치기보다는 기술력과 부가가치 중심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3일 '5대 주력품목 한·중·일 수출경쟁력 비교'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유지·강화한 반면, 중국은 반도체를 제외한 전통 제조업 전반에서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는 반도체, 자동차, 기계, 철강·비철금속, 화학공업 등 5대 주력 제조업을 ▲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과 물량을 기준으로 한 양적 경쟁력 ▲ 글로벌 비교우위 및 부가가치를 반영한 질적 경쟁력을 종합해 3국의 경쟁력을 비교했다. 지난 5년간 한·중·일 3국의 순위 변화를 살펴보면 중국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중국은 반도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에서 수출 규모와 경쟁력 수준 모두 한국과 일본을 앞섰다. 기계와 화학공업에서 기존 우위를 유지한 데 이어 자동차와 철강 분야에서도 한국과 일본을 제치고 경쟁력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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