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충로)은 기후위기에 취약한 아동의 건강권 및 환경권을 지키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어린이가 행복하고 안전한 환경이 조성되는데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고자 ‘2050 어린이날을 지켜라’ 플로깅 챌린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복지관은 영등포구 지역주민 중 아동을 포함한 가족단위로 참여자를 모집했고, 총 45명(16가정)의 아동 및 부모가 플로깅 챌린지에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지역 내 버려져 있는 쓰레기를 손수 주워 생분해 봉투에 버리는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또한, 기후변화와 관련한 다양한 퀴즈를 풀며 재미있게 정보를 습득하고 앞으로 지구를 위해 우리가 실천해야 하는 것들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플로깅을 하며 모아진 쓰레기는 올바르게 분리수거를 하는 교육과 함께 분리수거가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은 “우리집 주변에서도 쓰레기를 주우며 실천해보고 싶어요”, “길거리에 쓰레기가 많이 버려져있는 것을 보고 저는 절대 이런 행동을 하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했어요”라며 뜻 깊은 소감을 전했다.
또한 부모들은 “아이와 함께 걸으며 환경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였고, 올바른 분리수거를 통해 지구를 보호하는 일에 계속 동참할게요”, “아이들에게 좋은 공기와 맑은 하늘을 보여주기 위해 오늘처럼 노력하는 부모가 될게요”라며 아이들을 위한 기후변화 실천에 책임감을 보였다.
이충로 관장은 “기후변화 환경문제는 온 인류가 직면한 세계적 아젠다이지만 결국 문제 해결의 출발은 우리 개개인의 환경에 대한 인식전환과 아울러 이번에 영등포복지관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했던 ‘온가족 플로깅 챌린지’ 행사처럼 작은 움직임이지만 마을과 지역을 기반으로 이러한 활동들이 지속되어야만 한다”며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