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충로)은 지난 5일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영등포차일드 어디든놀이터’를 개최했다.
영등포차일드 어디든놀이터는 영등포구 관내 아동 70여 명을 대상으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으며, 이번 어디든놀이터는 복지관에서 지역사회 놀이문화 확산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주민 놀이활동가 ‘영플투게더’가 놀이터 전반을 기획하고 운영했다.
어디든놀이터는 야외놀이터와 실내놀이터로 구분하여 진행했고 야외놀이터에서는 ▲미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비석치기 ▲달팽이놀이 ▲주사위릴레이를 운영하고, 실내놀이터에서는 ▲나무볼링 ▲손발바닥 징검다리 ▲종이컵 삼목놀이 ▲포켓몬 낚시를 진행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019년부터 지역사회 놀이문화 확산을 위해 다각도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아동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영등포구 아동의 놀 권리 증진에 관한 조례’제정을 촉구했다. 이어 2021년에는 주민 놀이활동가와 본격적인 놀이사업을 운영하였으며 올해도 관내 아동에게 다양한 놀이의 경험을 제공하며 놀 권리 보장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영등포차일드 어디든놀이터에 참여한 아동은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같이 뛰어놀아서 너무 신났다. 맨날 집에서 놀았는데 기억에 남는 어린이날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참여 아동의 학부모는 “코로나19 때문에 축제다운 축제에 참여할 수 있어서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다. 복지관에서 어린이날에 아이들에게 행복한 기억을 선물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충로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장은 영등포차일드 어디든놀이터를 마친 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한 어디든놀이터를 진행할 수 있었고 참여한 아동이 모두 행복하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했다”며 “올해는 주민 놀이활동가 영플투게더와 함께 더욱 다양한 놀이의 장을 제공하고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