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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조희연·강신만 진보 성향 서울시교육감 후보 단일화

  • 등록 2022.05.26 11:23:18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선 진보성향의 강신만·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조 후보로의 단일화에 합의했다.

 

보수성향 후보들이 단일화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현직 교육감인 조희연 후보의 3선 가능성에 무게가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두 후보는 26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의 한 카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계 원로들이 지난 24일 '민주주의와 협치, 학생 중심주의 교육의 시대를 열기 위해 대승적 협력을 촉구한다'고 밝힌 점을 존중하고 교육 협치를 하고자 단일화에 의견을 모았다고 밝히며, 10대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두 후보는 서울시교육감 후보를 조희연 후보로 단일화하고, 강 후보는 선거대책본부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두 후보는 또0대 공동 공약으로 ▲학교 자치와 교장 공모제 확대 ▲서울형 기초학력 보장제 ▲저녁 8시까지 초등 안심 돌봄 ▲교사 업무와 행정 업무의 분리 ▲서울형 공립대안학교 설립 ▲모든 자치구 특수학교 설립 ▲ 다양한 유형의 공립 유치원 신증설 등을 설명했다.

 

이들은 앞으로 공동공약을 이행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하기 위해 교육감 직속 '서울 교육 개혁위원회'를 만들고, 기초학력 지원을 비롯한 5대 중점 과제를 담당할 '학교개혁 추진단'도 꾸리기로 했다.

 

강신만 후보는 일부 보수 성향 후보들이 정책공약 대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대한 공격으로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는 점을 단일화 배경으로 설명했다.

 

그는 "중도·보수 후보라는 분들이 특정 단체를 악마화하고 모욕하는 방식으로 선거를 하는 것을 보고 극우적 성향을 가진 분들이 교육감이 되지 않게 막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 생각했다"며 "건강한 보수라면 정책 공약을 내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4년뒤 다시 도전하겠다"며 "교수·정치인 출신에 의탁하는 시대를 끝내고 교사들이 책임지고 학생을 위한 정책을 펼 수 있도록 뜻을 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희연 후보는 "강 후보가 (선거에) 나선 것은 지난 8년간의 제 정책과 행정에 부족한 점이 있다는 걸 지적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강 후보가 대표하고자 했던 바를 적극 수용해 새로운 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두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함에 따라 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에는 보수성향의 박선영·윤호상·조영달·조전혁 후보와 진보성향의 조희연·최보선 후보 등 6명이 참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수진영에서는 단일화 필요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으나 후보간 견해차가 커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與 "'금거북이 청탁 의혹' 국교위원장 잠적…숨는 자가 범인"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김건희 여사의 이른바 금거북이 인사 청탁 의혹과 관련,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을 향해 "이제라도 국민 앞에 진실을 고백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위원장은 대한민국 국민과 교육을 모욕하는 전대미문의 사건에도 연가를 핑계 삼아 출근도 하지 않고, 국무회의에도 참석하지 않고 사실상 잠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숨는 자가 범인 아닌가. 잠적한다고 해서 초대 국가교육위원장의 매관매직 사건이 사라지나"라며 "특검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건희 특별검사팀은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의 금고에서 금거북이와 함께 이 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를 발견했다. 특검팀은 이 위원장이 김 여사 측에 인사를 청탁했고 이를 통해 국가교육위원장으로 임명된 게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청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워크숍 직후 이재명 대통령님 초청, 민주당 국회의원 오찬에서 다짐한 것은 원팀, 원보이스 정신"이라면서 "당·정·대가 원팀, 원보이스로 똘똘 뭉쳐서 이재명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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