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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청년위원회 대폭 확대… 청년인재 발굴

  • 등록 2022.08.18 17:02:47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시정 전반에 청년(만 19~39세)들의 시각을 담기 위해 시 전체 위원회의 절반 이상인 150개를 ‘청년친화위원회’로 지정한 데 이어서, 위원회에서 활동할 청년위원 발굴에 나선다.

 

‘청년친화위원회’는 청년기본법 제15조 및 서울특별시 청년 기본 조례 제10조에 의거, 청년의 시정참여 확대를 위해 위촉직 위원의 10% 이상을 청년으로 위촉해야 하는 위원회다. 서울시는 올해 2월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청년친화위원회’를 기존 27개에서 150개로 5배 이상 확대한 바 있다. 서울시 전체 위원회(238개)의 63%에 달하는 규모다.

 

3월에는 청년친화위원회 지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특별시 각종 위원회의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청년위원 위촉 비율 준수를 ‘권고’가 아닌 ‘의무’ 사항으로 규정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행정‧정책 등 다양한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전문성 있는 청년인재의 발굴과 확보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그 시작으로 18일 오전 10시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한국정책학회(회장 나태준), 한국행정학회(회장 원숙연)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학회는 소속 회원이 서울시 청년인재 풀인 ‘서울미래인재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하도록 협력한다. 서울시는 각 학회에서 추천한 청년인재가 시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시 정책에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미래인재 데이터베이스’는 전문성을 갖춘 청년들을 위원회에 추천하기 위해 2019년부터 운영 중인 시스템이다.(청년기본법 제15조의2 및 서울특별시 청년 기본 조례 제10조2) 시정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누구나 청년몽땅정보통(youth.seoul.go.kr) 내 ‘서울미래인재 데이터베이스’에 자신의 이력을 등록할 수 있으며, 현재 1,400여 명이 등록돼 있다. 시는 위원회에 신규 위촉 수요가 발생했을 때 해당 위원회 활동에 적합한 전문성과 경험을 가진 청년들을 공정한 절차를 통해 선발‧추천한다.

 

시는 향후에도 전문분야 학회, 협회, 단체 등과 업무협약을 지속적으로 체결해 청년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인재 정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활동지원, 위원회별 맞춤형 인재 확보 등을 위해 내년 예산을 올해(1억1,500만원) 대비 약 2배로 증액할 계획이다.

 

인사혁신처, 한국연구재단, 한국기술사회 등 전문성을 갖춘 청년을 다수 보유한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정기적 청년인재 풀을 확보하고, 이렇게 모집된 청년인재들에게 기존 시정참여 역량강화 교육 이외에 주제별‧대상별 특화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효율적인 청년인재 정보 관리‧활용을 위해 ‘서울미래인재 데이터베이스’에 위원회별 위원 추천 결과 및 활동 평가 메뉴를 추가하고, 인재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인적자원개발(HRD, Human Resources Development) 전문기관을 통해 데이터베이스에 입력된 정보에 대한 진위 여부를 검증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정책‧행정 등 각 분야의 전문성 있는 청년인재를 다양하게 확보, ‘청년친화위원회’에 참여시켜 청년들의 정책 참여가 보장되는 ‘청년서울’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2022년 하반기까지 150개 청년친화위원회 중 71개의 위원회를 위촉직 위원의 10% 이상을 청년으로 위촉 완료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통상 2~3년인 위원 임기를 고려해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모든 청년친화위원회가 청년위원 비율 10%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적자원개발(HRD, Human Resources Development)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각 위원회에서 요구하는 전문성을 갖춘 청년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한다. HRD 기관에서 반기별로 신규 위원 위촉 수요가 있는 위원회가 요구하는 전문성을 분석하고, 전문성이 부족한 분야의 청년인재를 추가 발굴하는 맞춤형 방식이다. 이를 통해 분야별 청년인재를 균형 있게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정책과 행정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청년들의 시정참여 확대가 기대된다”며 “서울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각 분야 전문기관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청년인재를 발굴‧육성하고, 2024년까지 목표한 ‘청년친화위원회’ 청년위원 10% 위촉을 반드시 달성해 ‘청년서울’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청년친화위원회 지정 및 청년위원 10% 이상 위촉 의무화 추진 외에도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운영, 청년정책 콘테스트 개최 등을 통해 청년들의 정책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있다. 시는 청년이 주인인 청년정책을 만들기 위해 기존 참여 제도를 확대‧개선하는 한편, 많은 청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참여 채널 발굴도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 부산시의회와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도시정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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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우 영등포구의원, “안양천 남자화장실 기저귀 교환대 설치해”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이순우 의원(국민의힘, 당산1동·양평1·2동)이 대표 발의한 ‘영등포구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된 이후, 안양천 남자화장실에 첫 기저귀교환대가 설치됐다. 영등포구의회 제263회 임시회에서 통과된 ‘영등포구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차별 없는 육아 공간을 선도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영유아용 기저귀교환대 설치에 관한 내용을 조례에 명시함으로써 성별에 관계없는 양육 환경 문화를 확대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동안 남성 보호자들은 외출 중 영유아의 기저귀를 교환해야 할 때 마땅한 공간이 없어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개정을 통해 남녀 모두가 아이 돌봄에 참여할 수 있는 성평등한 공공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우 의원은 “아이를 돌보는 일은 여성만의 역할이 아닌 사회 전체의 책임”이라며 “남성 보호자도 불편 없이 육아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진정한 성평등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례 개정 이후 실제 현장에서 변화가 이루어진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불편을 세심히 살펴 구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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