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9 (목)

  • 맑음동두천 2.5℃
  • 맑음강릉 6.1℃
  • 맑음서울 6.0℃
  • 구름많음대전 4.8℃
  • 맑음대구 5.4℃
  • 맑음울산 9.0℃
  • 구름조금광주 9.1℃
  • 구름많음부산 13.1℃
  • 구름많음고창 12.6℃
  • 맑음제주 14.0℃
  • 맑음강화 6.9℃
  • 구름조금보은 1.0℃
  • 구름많음금산 1.9℃
  • -강진군 7.3℃
  • 맑음경주시 5.3℃
  • 구름조금거제 10.5℃
기상청 제공

사회

범시민사회 전국행동, “여가부 폐지 막아야”

  • 등록 2022.11.08 15:09:42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시민사회단체들이 여성가족부 폐지를 막기 위해 연대 단체를 꾸리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한국여성단체연합·참여연대·민주노총·한국노총·한국성폭력상담소·한국여성의전화·한국여성민우회 등은 8일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가부 폐지 저지와 성평등 정책 강화를 위한 범시민사회 전국행동'(이하 전국행동)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전국행동의 기자회견문에는 692개 단체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여가부 폐지는 성평등 민주주의의 심각한 후퇴이다. 국가 성평등 정책을 강화하려면 전담 부처가 필요하다”며 "20년 역사를 가진 성평등 부처 폐지안을 내면서 체계적이고 민주적인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전국행동은 여가부 폐지를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 저지를 목표로 릴레이 기자회견, 대국회 시민 서명 캠페인, 국회의원 면담, 성평등 정책 토론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지난달 31일 경찰이 작성한 시민단체 동향 관련 문건에 "이번 (이태원) 참사에서 여성 사망자가 많았던 점을 거론해 추후 정부의 반(反)여성 정책 비판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들은 "156명의 목숨을 앗아간 참사가 끝나자마자 했던 것이 사과가 아니라 단체 동향 보고이다. 인간으로서의 최소한 도리도 없는 행동"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 더 나아가 평등한 일상을 지켜내기 위한 국가의 책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우리는 다시금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만 지하철 파업 참여, 한국노총은 불참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한국노총 소속 노조가 9∼10일 진행되는 양대 노조의 경고 파업에 불참하기로 했다. 한국노총 소속인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관계자는 9일, "전날 최종 교섭이 결렬된 이후 긴급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파업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합노조는 조합원 대상 공지문에서 "전 조합원은 정상 업무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며 "9일 총파업 출정식은 취소한다"고 안내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제1노조)와 한국노총 공공연맹 소속 통합노조(제2노조)로 구성된 공사 연합교섭단은 전날 사측과 최종 교섭을 진행했지만 끝내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실무교섭 과정에서는 노조 간에 이견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노사 간 핵심 쟁점은 인력 감축이다. 대규모 적자에 시달려온 사측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사측은 당초 이런 적자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2026년까지 2,212명을 감축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전날 최종 교섭에서 사측은 기존 입장과 다른 변화된 안을 제시했고, 이를 수용할지를 두고 노조 간에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노총 소속 통합노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