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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고] 긍정적인 영향, 산업기능요원

  • 등록 2022.11.29 14:14:45

[기고] 나는 게임회사에서 6년 가까이 산업기능요원들을 관리하고 있는 경영지원팀 소속 복무 관리 담당자다. 그간의 협업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산업기능요원과 함께 일한다는 것은 다양한 이점이 존재한다. 따라서 이번 기회를 통해 내가 생각하는 산업기능요원의 강점과 그들에게 감사했던 경험들을 나눠보고자 한다.

 

1. 공생이 제일 쉬웠어요

산업기능요원의 복무기간은 현역대상 기준 34개월이다. 이는 그들이 우리 회사에 신규 편입했다는 기준으로 3년여의 기간을 개발자로 함께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전직을 제외한 가정이다. 위 문장을 담당자 입장에서 다시 정리하자면 사업체 내 일정 기간의 고용이 보장된다는 뜻이 된다. 자사의 경우 산업기능요원 채용으로 인해 사내 IT 개발인력의 보유 안정성이 확보되면서 중단기적 프로젝트들의 성공률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또한 이러한 성장은 회사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산업기능요원은 단순 근무가 아닌 복무의 의식이 있기에 다른 여느 사원들보다 열정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한다. 그들은 복무기간을 활용하여 전공 분야에 맞는 업체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과 협동하며 사회생활의 기초를 다질 수 있다. 고로 산업체 입장에서는 좋은 인재의 확보를, 산업기능요원의 입장에서는 국방의 의무와 경력을 동시에 채울 수 있는 win-win 관계, 즉 어느 한쪽이든 놓칠 수 없는 귀중한 찬스인 것이다.

 

 

2. 군인의 유의어는 청춘

산업기능요원 개발자들과 6년 가까이 근무하다 보니 이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두드러지는 강점이 몇몇 있는데, 그 첫 번째가 바로 시간약속을 매우 잘 지킨다는 것이다.

나는 매주 복무상황부를 기록하면서 산업기능요원들의 출퇴근 시간을 확인하고 있다. 그들은 지각 횟수 및 출근 지연 시간들이 거의 0(제로)에 가깝다. 휴가를 사용할 때도 반드시 사전 공유를 거쳐 팀원들에게 미리 부재 계획을 알려 주기 때문에 업무 조율에 큰 도움이 된다. 많은 사람이 모인 곳에서 가장 사소하고도 중요한 부분이 근태인데, 나는 산업기능요원들의 이러한 모습에서 그들이 맡은 바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으며, 매일 성실히 업무에 임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두 번째 강점은 열정이다. 우리 회사는 정해진 주기마다 산업기능요원을 대상으로 복무 관리 교육을 진행하거나 업무환경 및 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갖는 회의 일정이 있다. 대부분 산업기능요원들의 개발적인 지식 공유 및 병무청 공지사항 등이다 보니 이 시간만큼은 산업기능요원들의 활발한 참여가 절실한데, 그들이 매번 높은 참여율과 열정을 보여준 덕분에 산업기능요원들 간의 유대관계는 물론이고 개발팀의 팀워크 또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자칫 형식적이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자리에서조차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왕 말이 나온 김에 한 가지 덧붙여 보자면, 나는 복무관리 담당자로서 산업기능요원 관련 회의를 진행할 때마다 필수불가결한 책임감이나 중압감이 따르는 편이었는데 산업기능요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태도와 의견 제시로 회의 시간이 한결 편하고 즐거워졌다. 이런 개인적인 만족 또한 그들의 긍정적인 영향으로 빚어진 것이라 이번 기회에 그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세 번째 강점은 활기이다. 앞서 산업기능요원들의 참여율과 열정이 대단하다고 말한 바 있는데, 그 에너지는 업무 외의 것들에도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우리 회사는 지난 7월에 있었던 워크숍 마지막 일정에서 사내 레크레이션을 진행했다.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분위기는 단연 최고였고 다들 즐거운 시간을 가졌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자리를 빛냈던 멤버를 선발하기 위해 목록을 살피던 중 산업기능요원들의 지분율이 월등히 많은 것을 보고 20대의, 한창 호승심에 가득 차 있을 이들에게서만 나오는 에너지가 실로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마지막 강점은 애사심이다. 3년이란 시간은 길다고 말하기에도, 짧다고 말하기에도 애매하다. 그러나 은퇴한 노신사의 1년과 구직 중인 청년의 1년은 결코 그 무게가 같지 않듯, 20대 초반인 그들에게 주어진 3년은 앞으로의 인생을 설계하고 적성을 발굴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다. 따라서 나는 산업기능요원들과 함께하는 종종 그들이 배치된 회사에 대해 애착 어린 관심이 큰 것 같다고 느꼈다. 예를 들어, 경영지원팀에 소속된 나는 아직 회사의 규모가 크지 않다 보니 단독으로 업무를 볼 때가 잦다. 특히 상시로 들어오는 비품을 옮기고 정리할 때마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매우 힘들었는데, 산업기능요원들은 이런 모습을 볼 때마다 항상 먼저 다가와 도움을 주었다. 정말 작은 손길이지만 그건 그들이 주변을 충분히 둘러보고 있다는 증거이며, 또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선뜻 본인의 시간을 할애해 준다는 것은 분명한 동료애이다. 난 그들 덕분에 업무 시간을 보다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고, 이들이 선행(先行)한 도움의 자세가 이제는 우리 회사의 다른 멤버들에게도 번져 말하지 않아도 서로가 서로를 돕는 화합의 분위기가 형성된 것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3. 뛰어난 청년 인재, 멀리 있지 않다

요즘 하루가 멀다고 눈에 띄는 기사 제목이 바로 ‘인력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이다. 이 문제점의 근본은 단순한 인력난이 아니다. 그렇지 않아도 대기업 등쌀에 떠밀리는 중소기업에서, 단순 사무 업무가 아닌 특정 기술을 필요로 하는 전문 인재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나는 그 부분을 극복할 수 있는 해결방안으로 산업기능요원 제도를 적극 추천한다.

최근 많은 IT 기업들이 개발자 영입에 노력을 가하고 있다. 그러나 험난한 취업 시장에서 기업에 걸맞은 인재를 찾기란 하늘의 별을 따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회사가 요구하는 분야의 전공 지식을 갖춘, 일정 기간 이상의 근무를 확답받을 수 있는 인재를 원한다면 산업기능요원 제도에 대해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입대를 앞둔 개발자 중 산업기능요원의 편입을 바라는 사람들이 꽤 있으며, 이미 한 회사에 배치된 산업기능요원이 전직(이직)을 희망할 경우 미리 특정된 산업기능요원 업체(병역특례 업체)에서의 전직만 가능하기 때문에 중소기업의 개발자 인재 확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러한 제도 덕분에 우리 회사도 산업기능요원 신분의 고급 인재들과 함께 근무할 수 있었다. 만약 우리 회사가 산업기능요원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면, 기존 개발자들의 업무 과중과 더불어 서비스 중인 게임의 운영에도 크고 작은 어려움이 생겼을 것이다. 특히 우리 회사는 개발팀의 3분의 1이상이 산업기능요원 신분으로, 중소기업만이 가능한 산업기능요원 업체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다.

또한 산업기능요원 제도라는 인연으로 복무 이후에도 함께 근무하고 계신 분들도 많다. 처음 시작은 산업기능요원이었지만, 현재는 우리 회사에 소중한 한 일원으로써 계속 함께하고 있는 것이다.

 

4. 글을 마치며

우리 회사는 산업기능요원 제도 덕분에 개발 인재 채용과 보유에 있어 큰 도움을 받았다. 또 열정적이고 애사심 가득한 산업기능요원들 덕분에 업무적인 것 외에도 현재까지 사내 분위기 환기에 무수한 긍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주어지는 법이며, 인연은 정해진 방식으로 찾아오지 않는다. 만약 이 글을 보고 있는 누군가가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기업 소속이라면, 부디 산업기능요원제도의 문을 두드려보길 바란다. 야망 있는 인재와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것은 기업이 취할 수 있는 가장 최상의 행운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복(福)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가까이에 있다. /이진주(㈜어썸피스)

이승훈 민주당 영등포구청장 예비후보, ‘메낙골공원, 2년 내 완성’ 발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영등포구청장 예비후보는 27일 “지역 숙원사업인 메낙골공원 조성을 취임 2년 내에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공원 조성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부지 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폐관사가 철거된 국방부 소유 부지 12,845㎡를 영등포구가 직접 매입하겠다는 파격적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약 450억 원 규모의 매입비는 10년 또는 20년 장기 분할상환 방식을 도입해 구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즉각적인 착공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공원 조성과 동시에 지역의 고질적 문제인 주차난 해결도 추진한다. 지상은 온전한 공원으로 조성하고, 지하는 대규모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해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2년 신림선 병무청역 개통 이후에도 병무청과 국방부 부지 담장에 가로막힌 ‘동서보행로’를 최우선으로 열어 주민들의 보행권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승훈 예비후보는 “메낙골공원은 선거 때마다 등장했지만 늘 ‘협의’와 ‘검토’라는 이름 아래 멈춰 서 있었다”며, “정부 행정만 바라보며 남 탓 하는 행정이 아니라, 구청의 행정으로 책임지고 완성하는 책임 행정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남부교육지원청, ‘학교로 찾아가는 K-POP 댄스 아카데미’ 운영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환용)은 SK브로드밴드 및 LOVE FNC와 협력해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K-POP 댄스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주배경학생 증가에 따른 문화적 다양성 확대와 교육격차 해소 필요성에 대응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학생 간 상호이해 및 또래 관계 형성 지원 △언어·문화 장벽 완화를 통한 학교 적응력 향상 △정서적 안정과 자기표현 기회 확대를 통한 전인적 성장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남부 관내(구로·금천·영등포구)는 서울시 이주배경학생의 약 29%가 재학 중인 대표적인 다문화 밀집 지역이다. 본 프로그램은 이러한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하여 남부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 4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수업은 3월부터 연말까지 학교별 일정에 맞춰 주 1회, 학기당 16회로 운영되며, LOVE FNC 소속 전문 안무가가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K-POP 댄스 교육을 실시한다. 학생들은 K-POP이라는 친숙한 문화 콘텐츠를 매개로 신체 활동과 예술적 표현을 경험하며, 언어를 넘어 ‘춤’이라는 공통의 방식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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