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충로)은 지난 11월 15일, 복지관에서 활동하는 주민모임을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주민이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본인 및 타인의 성격유형을 쉽게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이를 통해 주민 간 의사소통 역량을 향상해 민모임 및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커뮤니케이션 역량강화교육은 성격유형검사 MBTI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성격유형의 특징과 활용 방법을 이해하고 실습을 통해 주민소통과 관계를 관리하는데 필요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은 마을중심의 복지관을 지향하며 주민과 함께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했으며, 특히 2015년부터는 주민참여 중심의 복지관으로 변화하기 위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주민역량강화교육을 진행해왔다.
주민교육에는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활동 중인 4개의 주민모임(영플투게더, 수수한뜨개방, 우리동네 채식밥상, 마더책방)이 함께 참여했으며, 해당 교육을 통해 평소 의사소통 방법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주민은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틀린 것이 아니라 다름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모임을 진행할 때 오해를 일으키지 않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대화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은 놀이, 뜨개질, 채식, 독서 등을 주제로 성인주민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모임별 주 1회, 혹은 격주 1회로 운영되고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홈페이지 혹은 유선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