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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MZ세대, 비건 열풍 속 환경 브랜드 ‘아세즈’ 주목

  • 등록 2022.12.08 17:13:17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최근 비건 화장품, 비건 푸드 등 식물성 또는 무동물성 제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MZ세대는 자신의 신념에 따라 소비하고 브랜드가 가진 정체성, 사회적인 문제들을 대부분 인지하고 직접 사용하는 만큼 까다롭게 소비되고 있다.

 

MZ세대가 자신의 일상을 콘텐츠화하고 공유하는 경향으로 텀블러 사용, 챌린지, 비건 체험, 일회용품 줄이기, 라벨 제거 챌린지 등 진정성 있고 일회성이 아닌 소비자들의 작은 실천에서 체험을 통해서 브랜드를 인지하고 제품에 대한 친환경 패키징, 환경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가에 대한 생각들이 모여 친환경 브랜드 제품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MZ세대가 주목하는 화인코리아 코퍼레이션(주)는 환경을 살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친환경 기업이다. 천연 오렌지오일, 상황버섯 추출물, 황금 추출물, 쑥 추출물, 육계 추출물 등 천연 원료만 사용하고 천연 유래 계면활성제를 이용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아이들에게 깨끗한 자연으로 돌려주고 싶은 마음으로 제품을 만들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아세즈(ASSEZ) 주방세제가 있다. 유럽의 대표 친환경 인증인 '에코서트(Eco-Cert)'와 '블루엔젤(Blue-Angel)' 인증을 받았다. 에코서트는 1990년대 초 프랑스, 벨기에, 독일, 이탈리아 4국의 관련 기관들이 환경에 대한 인식을 한층 높이기 위해 설립한 인증기관이며, 블루엔젤은 독일 환경청에서 부여하는 친환경 인증이다.

 

 

 

화인코리아 코퍼레이션(주) 박성희 대표이사는 “제품에 함유된 성분뿐 아니라 원료 생산과 공정 과정까지 친환경적인지 꼼꼼하게 체크하는 에코서트 인증은 2년, 블루엔젤 인증은 4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됐다”며 “인증을 받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아세즈 주방세제는 식물성 천연 계면활성제를 사용하는데, 오렌지 추출물과 코코넛 오일 같은 자연 성분을 첨가해 세정력을 높였으며, 형광물질 같은 유해 성분을 함유하지 않아 맨손으로 설거지해도 피부자극을 줄여주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화인코리아 코퍼레이션은 아세즈 천연 주방세제 외에도 천연보디샴푸, 천연탈취제, 치약, 호호바 오일, 미스트, 에센스, 에멀전 오일 등을 선보이고 있으며, 오일 제품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서 코스모스 내추럴 인증을 획득하고, 샴푸에는 에코서트 프랑스 코스모스 인증을 받았다.

 

박성희 대표이사는 어린 시절부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대학 시절 환경동아리 '쿠사'에서 활동했다. 또, 환경 관련된 쓰레기 치우기 봉사활동, 아나바다운동, 일상에서 할 수 있는 환경운동을 하며 20년 동안 환경에 대한 주체적인 활동을 해왔다.

 

박 대표는 해변에 뿌린 합성살충제가 농토까지 흘러들어 토양이 오염되고 있다는 뉴스를 듣고 살충 효과는 뛰어나면서 인체를 유해하지 않은 성분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국내 산야초 성분을 바탕으로 모기 유충을 제거할 수 있는 100% 천연 살충제를 개발해 특허 등록까지 이뤄냈다. 이렇게 개발된 '아세즈 100% 천연 향균탈취제'는 분사하고 난 후 화학 성분이 아닌 천연성분이 남는다.

 

자연에서 얻은 천연 추출물로 만들어 아이들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 연구소에 시험 의뢰해 녹농균,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을 99.9% 제거하고, 암모니아 트리메탈아민을 95.9% 제거해 탈취 효과도 있음을 증명받았다.

 

박성희 대표는 “‘아니 온 듯 다녀가세요’라는 말처럼,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릴 때 자연에서 받은 가장 큰 혜택인 태양, 바람, 물, 토양을 후손들을 위해 최대한 되돌려 주기 위해 노력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며 “아세즈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 깨끗한 환경을 위해 모두가 노력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자연과 사람 모두에 건강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아세즈로 발생한 이익들은 장애인과 깨끗한 환경과 더 좋은 삶을 위해 공헌하겠다. 지속 가능하고 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아름다운 세상에 한 발짝 다가갈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대표는 숙명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향장미용전공 석사, 생명시스템학과 전공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 발명가상(특허청장상), 여성기업인상(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대평 남종현 발명문화상(그래미회장 남종현), 국민포장(대통령 표창), 기업혁신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여성발명회 특별상(여성가족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소진공 직원이 아버지 회사에 1억2천만원 부당대출…검찰 송치"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속 한 직원이 아버지가 운영하는 사업체에 1억원 넘는 정책자금을 부당 대출해준 사실이 적발됐다. 19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소진공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직접대출 업무 담당 직원 A씨는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사적 이해관계를 신고하지 않고 세 차례에 걸쳐 1억2천만원을 대출해줬다. A씨는 아버지 회사 매출을 부풀리기 위해 사업체 두 곳이 마치 합병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했다. 이 과정에서 세금계산서를 급조해 발행했다가 취소한 뒤 취소하기 전 세금계산서를 매출 증빙자료로 제출했다. 이렇게 부당하게 실행된 대출금은 신청 목적인 스마트설비도입 자금 등이 아닌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창업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아버지가 소진공으로부터 대출받은 금액은 A씨가 직접 실행한 1억2천만원을 포함해 1억5천600만원으로 전액 상환하지 않아 부실채권이 돼 새출발기금에 매각됐다. 소진공은 A씨에게 면직 요청을 했으며, 업무상 배임과 사기, 조세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A씨의 상급자에게도 경고 조처를 내렸다. 경찰은 지난 4월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소진공 관계자는 "내부 모

"이상식 배우자 허위 학력" 명예훼손 50대 항소심서 감형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의원의 아내가 학력을 위조했다며 명예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50대 미술품 위탁판매업자가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받았다. 이미지 확대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3부(김종기 고법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월을 선고받은 A씨의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300만∼4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한 2명의 항소는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이 사건 범행이 선거 결과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이 당심에 이르러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해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A씨 등은 지난해 3월 총선을 앞두고 당시 이상식 후보자가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선거사무소 앞에서 "후보자 배우자 B씨가 일본 와세다대학교를 졸업하지도 않았는데 마치 졸업한 것처럼 허위 학력을 내세워 활동한다"는 내용이 기재된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B씨는 2014년 3월 와세다대학교를 졸업해 학사 학위를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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