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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꼼꼼하고 빈틈없는 한파 종합지원

  • 등록 2023.02.03 09:35:16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연일 계속되는 한파와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민과 관내 복지시설 등은 최근 유례없는 강력한 한파와 난방비 폭등으로 경제적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구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보다 많은 구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한파 종합지원을 추진한다. 이번 지원은 저소득 취약계층과 경로당, 복지관 등 시설뿐만 아니라 거리 노숙인과 독거 어르신까지 챙긴다. 또한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까지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한다.

 

이번 구의 한파 종합지원의 특징은 다른 구와는 달리 복지시설과 쪽방촌, 저소득 차상위계층뿐만 아니라 다양한 구민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다. 영등포만의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구는 에너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선제적인 지원을 한다. 기초생활수급자에 지원하는 난방비를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확대한다. 기존 시비로 지원되는 난방비에서 구비 3억 8천만 원을 투입하여 가구당 5만 원을 추가한 것이다. 그리고 기준중위소득 120%의 취약계층에 가구당 10만 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또한 공공요금 연체 등으로 위기 상황에 처한 저소득 가구에 최대 50만 원의 생활안정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독거 어르신, 쪽방 주민 등 돌봄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에 식사배달, 가사활동 지원, 단열시트 설치 등 돌봄서비스와 난방용품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저소득층의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액을 확대한다.

 

둘째, 구는 다양한 복지시설에 난방비와 난방용품의 지원을 확대한다. 먼저 62개소 경로당에 월 최대 20만 원의 운영비를 추가 지원한다. 그리고 국시비 난방비가 지원되지 않는 장애인복지시설 6개소에 월 30만 원에서 1백만 원의 난방비를 차등 지원한다. 이 밖에도 아동․청소년 시설, 보훈단체에 난방비와 난방용품을 지원한다.

 

셋째, 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거리 노숙인과 독거노인까지 꼼꼼히 챙긴다. 독거 어르신 100여 명에게 겨울 이불을 지원한다. 그리고 노숙인 거리상담반을 운영하여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시설과 연계해 사회복귀를 돕는다.

 

넷째, 영등포만의 촘촘한 돌봄 복지망을 구축한다. 구는 관내 기술인협회의 재능기부와 연계하여 쪽방촌의 난방 보일러를 무상점검한다. 그리고 저소득 취약계층의 집 수리를 지원한다.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도배․장판․단열․방수․환풍기 등 가구당 최대 180만 원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구는 구민들이 추위와 강설, 강풍 등을 피할 수 있도록 온기텐트를 확대 설치한다.

 

최호권 구청장은 “불어닥치는 한파와 난방비 상승으로 저소득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구민의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한파 종합지원으로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분들과 복지 사각지대까지 촘촘하고 두텁게 챙겨 모두의 언 몸과 마음을 녹여 드리겠다”고 전했다.

'금호석화 개인 최대주주' 박철완 "자사주 절반 소각 결정 환영"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금호석유화학 개인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상무가 최근 금호석유화학 정기 주주총회 준비 과정에서 자사주 물량 절반 소각 결정이 나온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전 상무는 29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이번 주주총회 과정에서 보유 중인 자사주의 절반을 소각하기로 하는 등 과거보다 진일보한 결정을 내린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자사주에 대해 이번에 큰 변화가 있었고, 향후에도 금호석유화학이 나머지 자사주에 대해 추가 소각 등 명확한 입장과 계획을 표명함으로써 시장과 주주들에게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진정성과 의지를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박 전 상무는 "앞으로도 금호석유화학의 성장 및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를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모든 소액주주들과 함께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 전 상무로부터 주주제안권을 위임받은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은 주주가치를 높이고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내세워 올해 주총을 앞두고 주주제안 안건을 올렸다. 차파트너스는 이사회 결의 없이 주총 결의로도 자사주를 소각할 수 있게 하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기존에 취득한 자사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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