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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고] 제대군인의 성공적인 전직을 위한 4가지 조언

  • 등록 2023.09.22 15:05:36

 

필자는 군이라는 특수한 사회에서 오랫동안 군생활을 하고 전역하는 중ㆍ장기 복무 제대군인의 취·창업 지원을 위한 상담을 몇 년간 해오고 있다. 그동안 만났던 많은 제대군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다양한 상담 경험과 컨설팅 사례를 통해 자신의 전직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제대군인을 위한 몇가지 조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로, 전직을 위해서는 자기 분석과 생애 설계를 통한 가장 적합한 전직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제대군인들은 전역을 결정하고 나면 전직에 대한 준비가 미흡한 상태이기에 막연한 두려움을 갖게 된다. 방향성 없이 홀로 고민을 하거나 주변 지인들이 추천한 것들로 두서없이 취업이나 창업을 준비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한 결정들은 단기간으로 끝나거나 이후에 또 다른 전직을 준비하는 상황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두렵고 답답한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가장 우선되어야 하는 것은 군인으로서의 직업을 선택하고 살아왔던 삶을 뒤돌아보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가치가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삶에서의 가장 중요한 가치들이 무엇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가정 상황, 자녀 양육, 재정 상황 등 다양한 여건을 고려한 장기적인 생애 설계도 필요하다. 이러한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가장 우선순위가 되는 가치를 결정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직업을 찾는 단계로 넘어가야만 전직을 통한 경력관리와 장기적인 근로가 가능해지고 본인이 원하는 삶을 영위할 수 있다.

 

둘째, 사회에 대한 이해와 태도의 전환이 필요하다. 제대군인은 대부분 인생의 첫 직업을 직업 군인으로 선택하고 국가 안보라는 사명 아래 상명하복의 명령 체계와 규율에 의한 삶을 장기간 살아왔다. 이러한 특수한 사회의 삶은 개인을 보수적이지만 책임감과 성실함을 가진 사람으로 만드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전직을 통해 적응해야 하는 사회는 이익 또는 이윤을 목적으로 다채로운 조직 형태와 구성원의 자유와 개성을 활용하여 성과 중심으로 사고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본인이 경험했던 공직사회와는 반대 급부의 사회라는 것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따라서 이러한 사회로의 적응을 위해서는 전직기간 동안 본인에게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고 필수 자격을 취득하여 새로운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문의를 통해 일반 사회의 적응과 차후 경력 관리 방향을 계획할 수 있다. 그리고 지인들과의 만남, 제대군인 지원 센터 멘토링 시스템을 통한 다양한 정보 공유와 경험담을 통해 인식 전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전직 기간의 취업 또는 전역 후 취업 등 직ㆍ간접적인 경험을 통해 일반 사회의 이해와 태도를 전환할 수도 있다.

 

세째, 전직 준비에 적극적인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공직자, 관리자로서의 경력으로 인해 보수적인 성향이 있다. 다른 측면으로는 확실하지 않으면 도전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러한 부분은 전직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많은 장애요소가 될 수 있다. 특히, 구직활동 기간동안 대부분의 제대군인은 자격 요건이 갖춰지지 않을 경우 취업 지원을 안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평균 10개도 채 되지 않는 기업에 이력서를 지원 후 결과를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취업의 성공은 쉽지 않을 수 있다. 구직자는 구인자의 내부적 사정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일반 채용 공고 상에서는 나이와 성별은 명시되어 있지 않으나 내부적으로 여성을 채용하기로 결정되어 있다면 아무리 잘 작성된 입사 지원서도 지원하여도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내부 사정을 모르는 구직자 입장에서 취업의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으로는 적극적인 구직활동 밖에는 없다. 그리고 입사 지원과 면접은 많이 볼수록 실력이 늘어날 수 있음을 명심하고 희망 분야와 일치하는 경우 많은 입사지원을 통해 구직 활동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전직을 준비하며 다양한 기관의 전직 상담사를 통해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하고 지원받아야 한다. 제대군인의 경우 사회 경험의 부재로 일반인보다 전직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다수의 지원 기관을 통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기관이 국가보훈부 제대군인지원센터, 국방전직교육원, 각 지역 고용센터로부터 전직 상담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전직 목표 설정, 직업 및 기업 정보, 직무 정보, 교육비 지원, 취업(해외 포함) 상담, 창업 상담, 채용정보, 입사 지원서 및 면접 지원, 경력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받아 준비하실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관리받을 수 있다.

 

제대군인으로서의 경험과 가치를 살려 미래의 전직을 성공적으로 이뤄나가기 위해서는 위의 조언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자기분석과 목표 설정, 일반 사회 적응, 적극적인 구직활동, 전직 지원 기관 활용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열 수 있을 것이고 성공적인 전직으로 더욱 빛나는 제2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서울병무청, “군 생활의 시작, 현역병 입영문화제와 함께”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용무)은 13일 강원 철원군 육군 제6보병사단 청성신병교육대에서 올해 다섯 번째 현역병 입영문화제를 개최했다. 궂은 날씨였지만 입영 장정과 가족 등 70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입영문화제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며 힘찬 새출발을 응원하며 격려했다. 현역병 입영문화제는 지방병무청과 입영부대가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병무청은 3사단 백골부대와 6사단 청성부대에서 연 6회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입영문화제는 눈물과 이별이 앞서는 삭막한 입대 현장을 응원과 축제의 장으로 이끌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됐다. 시행 초기에는 입대 현장의 무거운 분위기 에서 입영문화제라는 어울리지 않는 두 단어만큼 여러 시행착오가 있었으며, 일반 공무원인 병무청 직원들의 자체 행사 진행으로 부족한 점이 많았다. 그러나 지난 10여 년의 세월 동안 입영문화제는 행사 내용과 규모 면에서 개선, 확대됐다.코로나19로 입영문화제가 축소된 시기를 거쳐 2022년부터는 입영문화제의 질적 향상을 위하여 행사 전문업체를 선정, 인생 네컷 사진을 포함한 포토존 행사와 손 편지쓰기, 룰렛 돌리기, 캐리커처 그리기, 입영 후 자신의 미래 모습을 그려보는 군

성애병원 김영진 기획조정실장,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성애병원(이사장 김석호)은 김영진 기획조정실장이 2025년 하반기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영진 실장은 지역사회 의료발전 및 공공의료 강화, 의료기관 경영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9월 17일 표창 대상자로 선정됐다. 표창장은 10월 1일 성애병원 대회의실에서 김석호 이사장이 대표로 전수했다. 김영진 실장은 신경과 전문의로서 오랜 기간 치매 및 뇌졸중 환자 진단·치료에 헌신하고 특히 응급진료를 통해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 왔다. 또한 영등포구 치매안심센터 센터장을 역임하며 치매환자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이끌고, 노인케어센터 촉탁의로서 지역사회 취약계층 의료지원에도 적극 참여해왔다. 그뿐 아니라 장애친화산부인과 개소, 고령자친화기업 선정, 해외 의료인 초청연수 등 다양한 국가 및 공공의료 사업을 주도해 왔다. 특히 국가에서 진행하는 해외 의료진 연수 및 나눔의료를 통한 외국인 환자 치료 지원을 통해 한국 의료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아울러 기획조정실장으로 재직하며 병동 증설 및 비수술치료센터 신설, AI 기반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 등 병원 인프라와 서비스 고도화를 이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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