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30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종합

[기고] 제대군인의 성공적인 전직을 위한 4가지 조언

  • 등록 2023.09.22 15:05:36

 

필자는 군이라는 특수한 사회에서 오랫동안 군생활을 하고 전역하는 중ㆍ장기 복무 제대군인의 취·창업 지원을 위한 상담을 몇 년간 해오고 있다. 그동안 만났던 많은 제대군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다양한 상담 경험과 컨설팅 사례를 통해 자신의 전직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제대군인을 위한 몇가지 조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로, 전직을 위해서는 자기 분석과 생애 설계를 통한 가장 적합한 전직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제대군인들은 전역을 결정하고 나면 전직에 대한 준비가 미흡한 상태이기에 막연한 두려움을 갖게 된다. 방향성 없이 홀로 고민을 하거나 주변 지인들이 추천한 것들로 두서없이 취업이나 창업을 준비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한 결정들은 단기간으로 끝나거나 이후에 또 다른 전직을 준비하는 상황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두렵고 답답한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가장 우선되어야 하는 것은 군인으로서의 직업을 선택하고 살아왔던 삶을 뒤돌아보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가치가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삶에서의 가장 중요한 가치들이 무엇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가정 상황, 자녀 양육, 재정 상황 등 다양한 여건을 고려한 장기적인 생애 설계도 필요하다. 이러한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가장 우선순위가 되는 가치를 결정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직업을 찾는 단계로 넘어가야만 전직을 통한 경력관리와 장기적인 근로가 가능해지고 본인이 원하는 삶을 영위할 수 있다.

 

둘째, 사회에 대한 이해와 태도의 전환이 필요하다. 제대군인은 대부분 인생의 첫 직업을 직업 군인으로 선택하고 국가 안보라는 사명 아래 상명하복의 명령 체계와 규율에 의한 삶을 장기간 살아왔다. 이러한 특수한 사회의 삶은 개인을 보수적이지만 책임감과 성실함을 가진 사람으로 만드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전직을 통해 적응해야 하는 사회는 이익 또는 이윤을 목적으로 다채로운 조직 형태와 구성원의 자유와 개성을 활용하여 성과 중심으로 사고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본인이 경험했던 공직사회와는 반대 급부의 사회라는 것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따라서 이러한 사회로의 적응을 위해서는 전직기간 동안 본인에게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고 필수 자격을 취득하여 새로운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문의를 통해 일반 사회의 적응과 차후 경력 관리 방향을 계획할 수 있다. 그리고 지인들과의 만남, 제대군인 지원 센터 멘토링 시스템을 통한 다양한 정보 공유와 경험담을 통해 인식 전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전직 기간의 취업 또는 전역 후 취업 등 직ㆍ간접적인 경험을 통해 일반 사회의 이해와 태도를 전환할 수도 있다.

 

세째, 전직 준비에 적극적인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공직자, 관리자로서의 경력으로 인해 보수적인 성향이 있다. 다른 측면으로는 확실하지 않으면 도전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러한 부분은 전직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많은 장애요소가 될 수 있다. 특히, 구직활동 기간동안 대부분의 제대군인은 자격 요건이 갖춰지지 않을 경우 취업 지원을 안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평균 10개도 채 되지 않는 기업에 이력서를 지원 후 결과를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취업의 성공은 쉽지 않을 수 있다. 구직자는 구인자의 내부적 사정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일반 채용 공고 상에서는 나이와 성별은 명시되어 있지 않으나 내부적으로 여성을 채용하기로 결정되어 있다면 아무리 잘 작성된 입사 지원서도 지원하여도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내부 사정을 모르는 구직자 입장에서 취업의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으로는 적극적인 구직활동 밖에는 없다. 그리고 입사 지원과 면접은 많이 볼수록 실력이 늘어날 수 있음을 명심하고 희망 분야와 일치하는 경우 많은 입사지원을 통해 구직 활동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전직을 준비하며 다양한 기관의 전직 상담사를 통해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하고 지원받아야 한다. 제대군인의 경우 사회 경험의 부재로 일반인보다 전직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다수의 지원 기관을 통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기관이 국가보훈부 제대군인지원센터, 국방전직교육원, 각 지역 고용센터로부터 전직 상담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전직 목표 설정, 직업 및 기업 정보, 직무 정보, 교육비 지원, 취업(해외 포함) 상담, 창업 상담, 채용정보, 입사 지원서 및 면접 지원, 경력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받아 준비하실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관리받을 수 있다.

 

제대군인으로서의 경험과 가치를 살려 미래의 전직을 성공적으로 이뤄나가기 위해서는 위의 조언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자기분석과 목표 설정, 일반 사회 적응, 적극적인 구직활동, 전직 지원 기관 활용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열 수 있을 것이고 성공적인 전직으로 더욱 빛나는 제2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與 "'금거북이 청탁 의혹' 국교위원장 잠적…숨는 자가 범인"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김건희 여사의 이른바 금거북이 인사 청탁 의혹과 관련,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을 향해 "이제라도 국민 앞에 진실을 고백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위원장은 대한민국 국민과 교육을 모욕하는 전대미문의 사건에도 연가를 핑계 삼아 출근도 하지 않고, 국무회의에도 참석하지 않고 사실상 잠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숨는 자가 범인 아닌가. 잠적한다고 해서 초대 국가교육위원장의 매관매직 사건이 사라지나"라며 "특검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건희 특별검사팀은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의 금고에서 금거북이와 함께 이 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를 발견했다. 특검팀은 이 위원장이 김 여사 측에 인사를 청탁했고 이를 통해 국가교육위원장으로 임명된 게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청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워크숍 직후 이재명 대통령님 초청, 민주당 국회의원 오찬에서 다짐한 것은 원팀, 원보이스 정신"이라면서 "당·정·대가 원팀, 원보이스로 똘똘 뭉쳐서 이재명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