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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홍금자 시인, “두 권의 시집을 엮으면서”

  • 등록 2023.10.19 16:57:32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홍금자 시인은 최근 두 권의 시집 ‘풍경이 지워지는 저녁이면’과 ‘지상에는 시가 있었네’를 세상에 내놓았다.

 

두 권의 시집에는 홍금자 시인이 2018년 이후 문예지를 통해 발표해 온 시들이 담겼다.

 

홍 시인은 이와 관련해 “매몰된 시간, 거의 오년 여의 시간이 갇혀 있었다. 역병속에 모든 일상이 멈처 버린 듯했다. 영혼조차 날로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다. 하관 직전의 시들을 깨웠다. 2018년 이후의 작품들이다. 이미 문예지에 발표했던 시들이다”며 “아직 활기를 찾기엔 시간이 필요하지만 더 이상의 침묵은 시에 대한 약속과 예의가 아닌 듯싶어 햇살 밝은 날 두 권의 시집을 세상 밖으로 내보낸다”고 시집을 출간한 이유를 전했다.,

 

홍 시인은 또, “지난 1989년 5월 첫 시집 ‘창가에서는 그리움의 나무를’을 출간하며, ‘날마다 채워지지 않는 목마름으로 하여 나는 시를 사랑하고, 가슴으로 안을 수밖에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이는 거듭 시를 쓰기 위해 살고자 한다고 시와의 약속했다. 또한 나 자신이 시샘의 근원이 되어 시를 쓰겠다고 다짐했다”며 “올해까지 약 35년 간 19권의 시집과 이론서 등 25권의 책을 출간했다. 참으로 부지런히 시를 써왔다. 이렇듯 시와의 약속은 지구가 생겨난 이래 처음 겪는 코로나 시대에도 지켜졌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금자 시인은 1987년 <예술계> 시로 등단했으며, 고등학교 국어교사, 국제PEN한국본부 이사, 한국시인협회 상임위원, 한국기독교문협 이사, 시마을낭송문학회 대표, (사)한국문인협희 영등포지부 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일성여중고 문예반 강사, 마포문화원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너는 바다크기로 내안에 들어와’,‘외줄타는 어름사니’등 19권의 시집과 이론서들을 출간했으며, 윤동주문학상, 마포구문학상, 울림예술대상, 월간문학상, 한국기독교문학상, (사)전국지역신문협회 문화예술대상, 순수문학상 대상, 새 한국문학상, PEN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활발한 문학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전병주 시의원, 지방자치단체 탄소중립정책 활성화 토론회 개최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병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1)은 28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2025 지방자치단체 탄소중립정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전병주 의원과 (사)한국기후환경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지방자치단체 탄소중립 정책의 실질적 성과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전 의원은 개회사에서 “지자체는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기후위기를 직접 마주하고 있다”며 “탄소중립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행동으로 이어지려면 행정·기업·시민이 함께하는 실천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토론회가 그 연결고리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논의된 제안들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제와 좌장을 맡은 전의찬 세종대학교 교수는 “전 세계 에너지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3분의 2가 도시에서 발생한다”며 “지자체 주도의 탄소중립 이행과 지자체에 대한 지원 확대를 통해 지역이 주도하는 상향식 탄소중립 실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자인 이명주 명지대 교수는 서울시 건축물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제시하며 “공공·민간 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은 여전히 분절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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