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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외국인 관광객 위해 챗봇 영어 상담 실시

  • 등록 2023.11.02 15:00:39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가 11월 3일부터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좀 더 편리하게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챗봇(대화로봇)을 통해 영어로 상담을 지원하고, 다산콜센터와 따릉이 상담센터 간 직통전화를 개설해 3자 통역을 제공한다.

 

현재 외국인 중 국내 거주 외국인은 내국인과 동일하게 핸드폰 번호로 회원가입 후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으며, 관광객 등 단기 체류 외국인은 최초화면에서 ‘Foreigner’를 선택해 이용권 구매 후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으나, 챗봇은 한국어만 가능했다.

 

코로나 이전(2019년) 연간 2만6천 건이던 외국인 따릉이 대여건수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 10천 건 미만으로 감소했다가 회복해 작년인 2022년 4만9천 건을 달성했으며, 올해 2023년에는 5만 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서울시는 점점 늘어나는 따릉이 외국인 수요에 발맞춰 편리한 서비스 제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

 

먼저 한국어만 지원 중인 따릉이 챗봇 상담을 외국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번역해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11월 3일 영어를 시작으로 중국어, 일본어까지 총 3개 외국어를 순차적으로 개발·적용할 것이라 밝혔다. 따릉이 챗봇에서 이용자들은 대여 방법, 이용권 구매 등 따릉이에 대한 궁금한 사항이나 대여오류 발생 시 문제 해결방안 등을 채팅으로 물어보거나 관련 메뉴를 선택해 확인할 수 있다.

 

 

다음으로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따릉이 이용 관련 상담을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120다산콜센터와 따릉이 상담센터 간 직통전화 서비스도 개설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핫라인 전화)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120다산콜센터로 외국인의 따릉이 관련 상담 접수 시 양 기관과 이용자 간 3자 통역 전화를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마지막으로 현재 서울관광재단을 통해 디스커버 서울 패스로 판매 중인 외국인 대상 따릉이 쿠폰 판매 채널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10월 기업용 따릉이 이용권을 후불로 판매하는 시스템을 개발하였고, 11월부터 쿠폰 판매 대행업체를 통해 기업용 따릉이 이용권을 여행사, 숙박업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 중심으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판매 채널을 통해 구매한 이용권은 따릉이 앱에서 쿠폰 번호 입력해 사용할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이용 편의 개선으로 외국인의 따릉이 이용 접근성이 상당히 향상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따릉이를 이용한 서울관광 코스를 홍보하고 외국인 대상 결제 수단 확대를 검토하는 등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따릉이에 대한 좋은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 따뜻한 한방 삼계탕 나눔 행사

[영등포신문=장남선 시민기자]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회장 이계설)는 지난 7월 2일,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한방 삼계탕 100그릇을 정성껏 준비해 교통장애인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음식 제공을 넘어, 교통사고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당신은 결코 사회로부터 떨어져 있는 존재가 아니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계설 회장은 “경제적인 후원도 중요하지만, 우리 협회는 교통 장애인분들이 사회와의 연결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데 더 큰 의미를 둔다”며 “작은 식사 한 그릇이지만, 그것이 단절이 아닌 연대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협회는 평소에도 지속적인 생필품 후원과 교통약자를 위한 캠페인, 안전교육 등을 통해 교통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류○○(56)씨는 “교통사고 이후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사람들과의 교류도 많이 끊겼다”며,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고, 함께 식사를 나눌 수 있어 정말 오랜만에 사람다운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에서 소외된 이웃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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