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제3회 선유도역 골목상권 노포페스티벌이 16일부터 18일까지 선유로 49길 골목에서 열렸다.
선유도역 골목상권 노포페스티벌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2년 시작됐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신선함에 취하다’를 주제로 열린 올해 페스티벌 기간에는 맛있는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도록 1만 원에 두 가지 음식을 제공하는 ‘만원의 행복’, 신선부채 꾸미기와 신선우산 꾸미기 등 선유 어린이 체험, SNS 해시태그, ‘신선과의 한판 승부’(신선을 이겨라 가위! 바위! 보!) 등 이벤트, 선유골목 콘서트 등 선유골목 내 상인들이 이곳을 찾은 주민과 직장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7일 오후 진행된 개막식에는 최호권 구청장, 채현일 국회의원 당선인, 김지연‧이순우‧박현우 구의원과 지역 직능단체장 등이 함께해 선유골목 상인들을 격려하고 노포 페스티벌의 성공을 기원했다.
안병만 선유골목 상인회장은 “물가가 인상되면서 많은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 고객들을 유치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러한 노력이 영등포구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유골목 상권이 홍대 입구보다 더 발전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구청과 구의회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함께 해달라”고 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선유골목 노포 페스티벌은 주민 스스로 만들어낸 행사로, 영등포 구민 전체 자산으로 계속 키워나가야 한다”며 “구는 선유골목 페스티벌이 양평2동을 대표하는 축제이자 지역의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채현일 당선인도 “골목상권 발전을 위해 법안 마련 및 예산 확보, 서울시와의 협조 등 구, 구의회 등과 함께 노력해 구민들에게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