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초록우산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진용숙)은 노인사회교육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상반기 수업 과정과 결과물을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한 ‘작은전시회’를 지난 7월 15일부터 10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생생배움터’는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보람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배움과 여가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노인사회교육프로그램이다. 스마트폰교육, 수채캘리그라피, 영어기초, 영어회화, 한글교육, 라인댄스, 맷돌체조 7개의 정규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외 다양한 단기 강좌와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생생배움터 작은전시회는 135명의 참여자들이 상반기 동안 열정을 가지고 배우며 노력해 온 과정을 공유하는 장이 되었다. ‘수채캘리그라피’반의 작품 12점과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한글교실’반의 시화 13점, 7개 강좌의 4개월 간 참여 모습을 엮은 영상까지 배움을 향한 참여자들의 강한 의지와 열정이 담겨있어 작지만 알차고 풍부하다.
하반기 개강에 맞춰 시작된 전시회를 참여자들도 관람하면서, 상반기 과정에 대한 소감을나누었다.
참여자 어르신은 “생생배움터에 참여하며, 관심 밖이었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배워볼 수 있어 나 자신에게 뿌듯한 시간이었다”며 “무엇보다 같은 것을 배우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진 것이 좋았다”고 했다. 더불어 “다른 수업은 무엇을 하는지 궁금했는데, 내년에 이 수업도 참여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며 타 강좌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참여자들도 있었다.
진용숙 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참여 어르신들의 성취감을 높일 뿐만 아니라, 남은 하반기까지 적극적으로 배움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동기 부여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배움에 대한 어르신들의 열망과 노력에 깊은 응원을 표하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