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행정

영등포구, ‘제2회 진로 탐색 페어’ 개최

  • 등록 2024.07.18 13:44:14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지난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시립청소년미래진로센터(하자센터)에서 청소년들이 본인의 적성과 진로를 찾아보고, 미래 직업을 경험하는 ‘제2회 진로 탐색 페어’를 개최했다.

 

교육부의 ‘2023 초·중등 진로 교육 현황조사’에 따르면 중학생의 41%가 ‘희망 직업이 없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해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직무체험과 멘토링 등을 통해 다양한 직업을 알아보고, 미래에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은 ‘진로 탐색 페어’는 ‘YOUNG 드리머스: 탐색하고 발견하라’라는 슬로건으로 총 4가지 테마로 진행됐다. 하자센터 본관, 신관 두 건물을 모두 청소년을 위한 무대로 꾸며, 아이들이 공간을 넘나드는 체험을 통해 진로와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초중고 학생, 학교밖 청소년 등 모든 연령의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성 찾기부터 직업별 워크숍까지 수준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첫 번째 테마인 ‘영:하자’에서는 증강현실(AR)과 미디어아트가 펼쳐졌으며, ‘통:하자’에서는 다양한 직업군을 살펴볼 수 있었다. ‘더:하자’에서는 가상현실(VR) 기기를 이용해 적성을 탐색해 보고, 드론 조종사, 로봇공학자,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등 4차 산업혁명으로 새롭게 등장하는 직업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탐:하자’에서는 대기업 종사자와의 만남을 통해 해당 직업군을 보다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물물교환을 통해 올바른 경제관념과 환경의식을 기를 수 있는 ‘가치 교환소’ 이벤트도 펼쳐졌다.

 

 

아울러 부모와 교육자를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호평을 받았다. 메타버스 저자인 김상균 교수가 ‘세상을 바꾸는 미래인재 교육법’을 주제로 강의와 대화를 진행했다.

 

 

한편, 지난 15일 오전 열린 개막식에는 최호권 구청장과 정선희 구의회 의장, 이문수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황윤옥 하자센터장 등 관계자들과 학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호권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소년 시기에는 본인 적성에 맞는 진로 선택과 미래직업에 대한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우리나라의 미래인재로 성장할 청소년 여러분이 각자의 소망과 꿈을 이루는 소중한 직업 체험의 시간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을 찾고,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진로 고민에 동행하며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격려했다.

 

정선희 의장도 “청소년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각자 자신에게는 어떤 직업이 맞을 것인가 고민할 뿐 아니라 다양한 직업이 있음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 여러분의 꿈을 이루고 진로를 실현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