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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고] 이름 없는 영웅들, 그들을 기억하며

  • 등록 2024.07.22 11:36:45

2년 전 7월 유엔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기록한 이병용 사진작가의 작품을 만난 적이 있다. 부산 유엔평화기념관에서 원비르의 훈장(에티오피아), 한국에서 온 편지(튀르키예) 등이 전시됐다. 이 작가는 사라져가는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그들을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에티오피아와 튀르키예에 직접 방문해 한국전쟁에 참전한 유엔군 용사들과 그 가족들을 찾아 사진으로 기록했다. 참전용사들을 기록한 이 작가의 작품들을 보면서 유엔군 참전용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7월 27일은 ‘유엔군 참전의 날’로 한국을 위해 희생한 영웅들, 유엔군 참전용사를 기억하고 그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날이다. 이날은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한국전쟁에서 우리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낯선 땅에서 싸운 이들의 용기와 헌신을 되새기는 날이며, 전 세계가 함께 기념해야 할 소중한 날이다.

 

1950년 6월 25일 시작된 한국전쟁은 북한군의 공격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존립을 위협받았다. 이 위기 상황에서 유엔군의 참전은 전쟁의 불리한 전세를 극적으로 반전시켰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인천상륙작전으로 이는 전쟁의 흐름을 완전히 뒤바꿔 놓았다. 유엔군은 총 195만여 명의 병력을 파병했고 이 과정에서 전사, 부상, 실종 등의 피해를 입은 유엔군의 수는 15만여 명에 이른다. 이들의 희생은 오늘날 한국이 번영과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이 되었지만, 누군가에게는 가족과의 이별과 헤어짐의 시작이 된 것이다.

 

유엔군 참전의 날은 단순히 과거의 전쟁을 기리는 것을 넘어, 우리에게 현재와 미래를 위한 중요한 교훈을 제공한다. 유엔군 참전 국가들은 각기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이들이었지만, 한국의 자유와 평화라는 목표를 위해 협력했고, 그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은 오늘날 우리에게 전달되고 기억된다. 우리는 유엔군 참전의 날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되새기고 유엔 참전국과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그들을 항상 기억하는 게 중요하다. 낯선 땅에서 우리나라의 평화를 위해 싸우다 희생된 이름 없는 영웅들을 기억하며 7월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이해보면 어떨까 싶다.

명지성모병원, 4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뇌혈관질환 전문 종합병원 명지성모병원(병원장 허춘웅)이 최근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평가는 지난 8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진행됐으며, 그 결과 명지성모병원은 2013년, 2017년, 2021년에 이어 4회 연속으로 인증을 받게 됐다.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환자의 권리와 안전,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의료기관 운영 실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일정 수준 이상 기준을 충족하는 의료기관에 인증을 수여하는 제도다. 평가 결과 명지성모병원은 ▲환자안전보장활동 ▲질 향상 및 환자안전 활동 ▲감염관리 ▲인적자원관리 ▲시설 및 환경관리 등의 평가 영역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허준 병원장은 “QPS실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이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힘써주신 덕분에 4연속 의료기관 인증을 받게 됐다”며 “다시 한번 노력해 준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명지성모병원은 오는 2029년 10월 30일까지 4년간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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