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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가을 태풍·집중호우 전 가로수 집중 정비

  • 등록 2024.08.16 08:48:31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태풍과 가을장마에 대비해 가로수 가지치기 등 ‘가로수 일제 정비’를 집중 추진해, 구민 안전에 총력을 다한다고 밝혔다.

 

구는 오는 9월까지 상습 침수지역 주변 수목 4,000여 그루에 대해 가지치기를 실시한다. 현재까지 신길로, 대방천로, 여의대방로 등에 식재된 양버즘나무 3,200그루의 가지치기를 완료했다.

 

가지치기의 주요 수목은 양버즘나무, 느티나무 등이며, 제거 대상목은 전도우려목, 고사목 등이다. 위 수종은 가로수로 많이 식재되지만, 강풍을 동반한 태풍이 몰아치면 보행로나 차도로 쓰러져 전기사고 등 구민 안전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특히 구는 ‘2024년 우수관리 가로수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된 만큼, 획일적인 가지치기가 아니라 도시 미관, 생태 환경, 주변 경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지치기를 진행하고 있다. 기능뿐만 아니라 심미성도 살린 것이다.

 

 

 

아울러 구는 연초부터 ‘수목 안전진단’ 용역을 실시해 전문가의 육안 정밀조사와 수간단층 촬영, 정밀진단 등을 진행했다. 여름철 본격적인 풍수해가 시작되기 전에, 위험 수목의 선제적인 정비로 가로수 전복 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안전진단을 통해 줄기가 썩은 수목, 구멍이 생긴 수목, 생육 상태가 불량한 수목, 쓰러질 우려가 있는 수목 등을 선별해 위험 정도에 따른 단계별 진단을 내렸다. 이중 위험 등급이 가장 높은 수목에 대해서는 즉시 제거하고, 은행나무나 이팝나무 등의 다른 수종으로 보식했다.

 

또한 ‘가로수 관리 전담반’을 운영해 도로변의 가로수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생육환경 개선을 위해 예·제초 작업을 시행하는 등 ‘체계적인 가로수 관리’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구는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간판 추락 등의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고자 노후되거나 주인이 없는 ‘위험간판 정비’ 순찰 활동을 펼치고, 철거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가로수의 가지가 부러지면 인명사고와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만큼, 가로수 정비를 통해 가을 태풍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항상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위험 시설을 빈틈없이 점검해 구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월 1일부터 예보 한도 1억으로 상향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내일부터 예금자보호한도 상향을 앞두고 아직은 수신 잔액에 큰 변동이 없지만 예금 만기가 몰린 연말이 다가오면서 자금 유치를 위한 금리 경쟁이 과열될 가능성에 금융권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금융회사나 상호금융조합·금고 파산 등으로 예금 지급이 어려워질 경우 예금자는 1억원까지 원금과 이자를 보호받는다. 예·적금 등 원금보장형 상품은 가입 시점과 관계 없이 모두 적용된다. 예금과 별도로 보호 한도를 적용하고 있는 퇴직연금과 연금저축, 사고보험금 역시 1억원까지 보호된다. 각 금융기관당 5천만원이었던 예금 보호 한도가 올라가는 건 2001년 이후 24년 만이다. 금융회사별로 5천만원씩 분산 예치해두던 예금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시장이 불안할 때 안전망이 두꺼워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금자보호한도가 높아지면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높은 2금융권으로 자금이 대거 움직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다만, 금융당국이 예보한도 상향을 예고한 이후 2금융권 수신 잔액과 변동 추이를 실시간 모니터링한 결과에 따르면 우려했던 자금 쏠림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7월 말 기준 저축은행의 수신 잔액은 10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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