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8일 중국을 통해 밀반입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산 건강 보조 식품에 대해 "북한산 식의약품은 중금속 오염 우려가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7일 한 언론은 북한산 건강 보조 식품 '안궁우황환'이 중국 무역상에 의해 불법으로 국내 반입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제품은 일명 '만병통치약'으로 불리며 고혈압과 위장 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홍보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이 국내 정식 승인된 제품이 아니라며 반입 경로·규모, 부작용 현황 등을 파악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관세청에 단속 강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