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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등포구의회 박현우 의원, ‘영등포구 남북 이산가족 지원 조례’ 제정

  • 등록 2024.08.27 17:49:31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의회 박현우 의원(국민의힘, 여의동·신길1동)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남북 이산가족 지원 조례’가 제254회 영등포구의회 임시회에서 행정위원회(위원장 양송이) 심의를 거쳐 8월 27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남북 이산가족 지원 조례’는 남북 이산가족의 가치와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지역에 기반한 이들의 역사ㆍ문화적 가치를 계승ㆍ발전시키며 인권 증진과 자유 민주주의 확산의 실질적 주체로서 남북 이산가족 및 관련 단체가 추진하는 사업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자 입안했다. 이번 조례안은 ▲목적 및 용어 정의(제1조 및 제2조) ▲구청장 책무(제3조) ▲남북 이산가족 지원 기본계획 수립 및 시행(제4조) ▲이산가족의 날(제5조) ▲남북 이산가족 지원 사업(제6조) ▲협력체계 구축(제8조)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박 의원은 친조부와 외조부 모두 황해도가 고향인 실향민 3세대로 이산의 아픔, 고향에 대한 향수와 함께 ‘통합’과 ‘통일’에 대한 남다른 생각을 가지고 성장했다.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이후 통일학 석사과정에 진학해 ‘통일의회의 적실성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취득함으로써 통일한국 의회제도에 대한 학술적 성과를 창출했고, 한반도미래포럼(이사장 천영우) 연구원, 국민의힘 통일위원회(위원장 정양석) 간사로 실무 경험을 쌓았다. 특히 박 의원은 남북 청년이 함께 통일 공감대를 형성해 국제정치적 변화를 고려한 새로운 통일 비전 제시와 그 가치를 나누기 위한 ‘통일의별’을 창립해 인권 증진, 자유 민주주의 확산에 관심이 있는 유관 단체 및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통일 운동에 헌신한 전문가이다.

 

박 의원은 조례안 제정을 위해 지난 8월 9일 서울 구기동 소재 행정안전부 이북5도청을 방문헤 (사)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위원장 장만순)와 함께 전문적 검토 및 협의를 거쳤고, 이북오도청 제18대 조명철 평안남도지사, 제19대 지성호 함경북도지사와의 면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태영호 사무처장과 차담 및 오찬을 진행했다. 또한 박 의원은 이산가족의 아픔과 망향의 그리움, 통일의 염원을 오롯이 담은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소재 수복탑공원, 아바이마을 현장 방문을 다녀왔다.

 

이번 조례안 통과에 대해 박 의원은 “남북 이산가족은 헌법적 가치의 실현과 행정의 실효적 행사를 위한 ‘통일’과 ‘통합’의 실질적 주체로서 이들의 문화적 자산과 역사적 경험을 보존해 계승·발전시키는 것은 통일 한국의 정체성 확립, 인권 증진과 자유 민주주의 확산에 기여하는 지방자치의 중요한 책무 중 하나인데 이를 실천한 근거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작년 3월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추석 전전 날인 ‘이산가족의 날(음력 8월 13일)’을 앞두고, 조례안이 원안 통과돼 망향의 그리움과 이산의 아픔을 나눌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북도민 소멸과 북한이탈주민 유입에 따른 통일 환경에 대처하고자 남북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 조사, 협력 등을 포괄하는 조례 제정을 통해 가족권을 보호해 남북 이산가족의 가치와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지역에 기반한 이들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정립함으로써 통일 준비를 위한 남북 이산가족 및 관련 단체를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한 이번 조례를 통해 ‘가족권’ 보호 측면에서 이산가족 지원 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영등포구가 자유 민주주의를 확산하고, 인권을 증진하여 동북아시아의 ‘항구적 평화’와 ‘공동 번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통일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위대한 여정에 앞으로도 힘을 더 하겠다”고 향후 의정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아동공동생활가정 시설장·종사자 교육현장 격려방문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구로2)은 지난 24일 영플러스서울에서 진행된 ‘서울시 아동공동생활가정(그룹홈) 시설장 및 종사자 교육’에 참석해 “그룹홈의 시설장·종사자분들이 아이들 양육에만 100%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날 김인제 부의장은 “그룹홈의 시설장이나 종사자라는 직업적 역할을 넘어 부모의 마음가짐과 사명감으로 종사하고 계신 분들의 노고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러한 종사자분들이 아이들 양육에만 집중할 수 없는 것이 오늘날 그룹홈의 현실”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인제 부의장은 “현실적이지 못한 주거 기준과 과도한 행정적 절차로 현장에서의 피로도가 굉장히 높은 상황”이라며 “아동복지법 등 관계법 개정을 통해 보다 현실적인 주거 환경 기준의 설정과 주거 보조비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김인제 부의장은 “아동의 양육으로도 시간이 모자란 시설장 및 종사자들이 주거 임대차 교육과 같은 행정적 교육을 받아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주거 공간 등 물리적 생활환경의 문제를 SH(서울주택도시공사)와 같은 공공의 영역에서 해결할 수 있다면 아이

사랑의열매 2024 배분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 김재록)는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개최된 ‘사랑의열매 2024 배분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양천사랑복지재단·신월종합사회복지관(컨소시엄 기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을 우수 배분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랑의열매 2024 배분사업 성과공유회’는 전국적으로 진행된 배분사업 중 사회적 가치 제고를 기여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널리 알림으로써 파트너 기관들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기획됐으며, 약 100명의 배분사업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서울 사랑의열매의 배분사업에 참여한 양천사랑복지재단과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지원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양천사랑복지재단은 24명의 느린학습자와 양육자 18명을 대상으로 9개월간 음악치료와 로봇코딩 등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동들의 학습능력과 사회성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이와 함께 지원센터 리모델링, 양육자 교육 및 자조모임 운영,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 하여 느린학습자의 삶 전반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실로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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