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2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종합

"도박 경험 청소년 50% 중학교 때 시작… 15%는 초등학교 때"

  • 등록 2024.09.12 16:00:01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도박을 해 본 청소년 중 절반은 중학생 때부터 도박을 접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경찰청과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소년 도박 및 대리입금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청소년 1만685명이 참여한 이번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전체응답자의 1.5%인 157명의 학생들이 도박을 경험해봤다고 답했다.

 

이중 50%가 중학생 때 처음으로 도박을 시작했다고 답했다. 고등학생 때 도박을 시작했다는 응답은 22%, 초등학교 때 처음 접했다는 답변은 15%였다.

 

 

도박을 해본 청소년 중에선 남성(86%)이 여성(14%)보다 더 많았다.

 

친구나 지인의 권유로 시작했다는 응답이 38%로 가장 많았고 친구 등 지인이 금전적 이익을 얻는 것을 보고 시작했다는 답변이 30%로 그 뒤를 이었다.

 

도박을 해본 학생들의 57%는 용돈이나 부모의 변제로 비용을 마련했다고 답했다. 금품갈취나 중고거래 사기 등 불법적인 방법으로 도박 비용을 대고 있다는 답변도 4%를 차지했다.

 

이들은 도박에 따른 채무 압박(15%), 정서적 위축 및 두려움(12%), 부모와의 갈등(10%), 학업성적 저하(10%), 형사처벌(5%) 등의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 중 10%에 해당하는 1천69명은 친구나 지인이 도박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응답했다. 도박을 직접 해본 청소년의 비율이 1.5%보다 더 클 수도 있음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단기간에 소액을 빌려주고 20∼50%의 이자를 뜯어내는 이른바 '대리입금'의 폐해도 확인됐다.

 

전체 응답자 중 0.6%에 해당하는 65명이 대리입금을 직접 경험해봤다고 답했다. 친구나 지인이 대리입금을 하는 것을 목격한 학생도 236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2.2%를 차지했다.

 

대리입금을 경험한 응답자 중 37%가 지각비·수고비 등으로 고금리의 이자를 요구받았다고 답했다. 과도한 개인 정보 요구(29%)나 폭행·협박 등 불법추심(12%)을 당한 경우도 있었다.

 

경찰은 이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예방 교육을 할 예정이다. 오는 17일까지로 예정된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 운영 기간을 1달 더 연장하고 학교전담경찰관(SPO)의 전문성도 강화한다.

영등포구, ‘2025 친선도시 어린이 문화체험단 환영식’ 개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12일 오후 구청별관 5층 강당에서 ‘2025 친선도시 어린이 문화체험단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95년 구와 친선 결연 후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전남 영암군의 어린이 문화체험단’을 초청해, 두 도시의 어린이들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이날 환영식에는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해 구와 영암군 관계자, 문화체험단 참여학생, 학부모 등이 함께했다. 먼저 현희(영등포구)·박라온(영암군) 학생이 양 지역을 대표해 문화체험 기간 동안 자신의 이익과 편의보다 서로를 먼저 생각하고 배려해 친교와 우의를 돈독히 할 것을 선서했다. 이어 최호권 구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멀리 영암에서 영등포구를 방문해 준 영암군 어린이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쌓고 견문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두 도시 간 우정과 협력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영등포구 및 영암군 초등학생 5~6학년으로 구성된 어린이 문화체험단 30명은 5월 12일과 13일 이틀간, KBS ON 견학홀, 여의도공원, N서울타워 등 서울의 명소를 방문하고 뮤지컬 점프를 관람한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