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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양양 송이' 1㎏당 160만원…역대 최고가 경신했다

  • 등록 2024.10.01 16:35:42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양양 송이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일 양양속초산림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양양 송이 1등급 ㎏당 공판가가 160만원에 결정되며 역대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 가격은 지난해 9월 21일 기록한 156만2천원이었다.

이날 다른 등급의 경우 2등급 128만원, 3등급(생장정지품) 63만5천700원, 3등급(개산품) 60만3천750원, 등외품 44만1천600원에 거래됐다.

 

양양 송이 가격이 고가를 형성하는 이유는 올여름 폭염과 가뭄 등으로 작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첫 공판도 예년에 비해 열흘가량 늦은 지난달 20일 시작됐다.

역대 가장 늦은 첫 공판 일자다.

첫 공판 때 1등급 기준 ㎏당 111만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달 29일 공판에서도 151만1천200원을 기록하는 등 공판 때마다 초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양양 송이 인기는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추석 이후 공판이 열렸음에도 고가를 형성하는 점에 대해서는 상인들도 놀라고 있다.

최근 양양 시내 한 송이 판매장에서 만난 업주 김모(78)씨는 "1등급 상품은 내놓자마자 바로바로 팔린다"며 "수매 직후에 오지 않으면 등외품이나 수입산 송이만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주 이모(85)씨는 "사실상 올해 양양 송이는 자취를 감췄다"며 "추석 직전에 선물용으로 많이 팔리는 시기에 높은 가격에 팔리는데 올해 다시 최고가를 경신한 점은 의아하다"고 말했다.

오는 3∼6일 양양 남대천 일원에서 '양양송이연어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축제 준비에도 비상이 걸렸다.

양양군은 올해 송이 작황 부진이 이어짐에 따라 일찌감치 축제 콘셉을 '생태 축제'에 맞추고, 송이 관련 프로그램은 최소화했다.

군 관계자는 "송이 축제 직전까지도 작황이 좋지 않아 송이 채취 프로그램 등은 하지 못하게 됐다"며 "다만 송이 시식 코너 운영 등에는 차질이 없도록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립서울현충원, 제5회 나라사랑 보드게임 대회 개최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국립서울현충원(원장 권대일)은 광복절 80주년을 기념해 ‘2025년 제5회 나라사랑 보드게임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1년 처음 시작해 매년 8월에 개최하고 있는 ‘나라사랑 보드게임 대회’는 보드게임이라는 친숙한 형식을 통해 청소년들이 나라사랑 정신과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이번 대회의 참가 대상은 초등부(4~6학년), 중등부(1~3학년)로 학생 2인이 1팀을 구성하여 보호자 동의하에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독립유공자의 활동에 관한 퀴즈를 풀고 독립운동 자금을 모으는 과정을 게임 형식으로 수행한다. 대회는 총 3단계로 진행된다. 예선(8월 5일)과 본선(8월 9일)은 온라인으로, 결선(8월 23일)은 대면 방식으로 국립서울현충원 호국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시상은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뉘어 각각 최우수 1팀, 우수 1팀, 장려 2팀을 선정한다. 각 수상자에게는 국립서울현충원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권대일 현충원장은 “이번 대회는 독립운동의 의미를 이해하고 그 뜻을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기획한 자리”라며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삶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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